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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측한 사건 넘치는 세상, 선한 이야기 전하고 싶어”
이근필 옹은 “세상에 해괴망측한 일이 더는 없도록 좋은 얘기를 널리 전파하고 남을 칭찬하자”고 말한다.지난달 30일 경북 안동시 도산면 퇴계(退溪) 이황(1501~1570) 선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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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인터뷰] 돌아온 박근혜 정부 ‘실세’ 최경환의 격정토로
■ 공천을 경선으로 하자는 취지엔 100% 공감하지만 너무 함몰되면 새 인물 투입 안 돼■ 대통령이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한 데 대해 유승민 전 원내대표 책임 인정해야■ 국회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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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입춘대길? 입춘소길!
박정호문화전문기자·논설위원입춘(立春)날 아침이다. 24시간 팽팽 돌아가는 디지털시대에 무슨 소 풀 뜯는 소리를 하느냐는 타박을 들을 수 있겠다. 한데 반갑다. 매섭던 동장군이 머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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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귀족부터 좀비까지 … 흥겨운 가면 축제
베네치아의 겨울은 춥지 않다. 세계 3 대 축제로 꼽히는 카니발이 열리기 때문이다.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상징물을 두개 꼽자면 곤돌라와 가면일 것이다. 뱃사공이 근사한 노래까지 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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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stravel]10월 31일 밤은 귀신들의 축제 죽은 자의 영혼과 함께 식사도
미국 메사추세츠주의 세일럼에서는 10월 한달간 ‘죽은 자들의 축제’를 연다.10월 말이 되면, 한국에서도 테마파크나 호텔·맥주집에는 호박등불이 주렁주렁 걸리고 귀신 분장을 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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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우리네 삶의 실제국면 편편상
이호철소설가·예술원 회원 본시 집안 좋고 학벌 좋고 머리 좋은 사람들의, 이를테면 특수층이 우리 사회 안에는 분명히 존재한다. 이 나라의 정치며 경제며 사회며 언론이며 문화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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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뜨는 '실패학'
펩시 투명콜라 한국인 최초 영국 옥스퍼드대 학생회장으로 화제를 모았던 이승윤(24)씨. 올해 졸업한 그에게 러브콜이 쇄도했다. 글로벌 투자회사가 억대 연봉을 제시했고, 그가 인턴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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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사회지도층의 성 일탈, 해도 너무한다
저명한 인권운동가인 고은태 중부대 교수가 20대 여성을 성희롱해 파문이 일고 있다. 그는 국제인권단체인 국제앰네스티의 첫 한국인 국제집행위원을 지낸 인물이다. 한 여성 네티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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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주민들, 로드맨 보고 충격 "해괴망측한…"
평양을 방문한 미국프로농구 스타 데니스 로드맨 일행의 파격 패션에 북한 주민들은 강한 거부감을 보였다고 5일 데일리NK가 전했다. 지난달 28일 로드맨과 그 일행들은 귀걸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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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홍의 소프트파워] 얼어버린 대한민국
정진홍논설위원 # 사람들 입에 회자되던 우스갯소리 중에 이런 얘기가 있었다. 연·고전이 벌어졌는데 고대 쪽 응원석에서 함성이 터져나왔다. “우리에겐 연아가 있다!” 그러자 연대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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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식한 이한구, '정치 9단' 박지원에 말렸나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가 끝난 뒤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 [뉴시스]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가 ‘노련한’ 민주통합당 박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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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Novel] 김종록 연재소설 - 붓다의 십자가 2. 서쪽에서 온 마을 (6)
일러스트=이용규 buc0244@naver.com “이 삿갓을 써요.” 탁연이 내게 삿갓을 내민다. 눈 먼 고양이 생각해 주는 약삭빠른 들쥐가 따로 없다. 나는 대꾸 없이 걷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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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망칙한 옷차림’은 없다
속이 비치는 투명 옷부터 생고기로 만든 드레스까지. 늘 화제를 몰고 다니는 팝가수 레이디 가가. “옷차림이 망칙하다” “괴상망칙한 취향이다” “파격적이고 전위적이다” “기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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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집값 안정이 불러온 전세난
심상복논설위원 전셋값이 뛰고 있다. 여러 가지 원인이 있지만 하나만 대라면 전세를 찾는 사람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반면 전세를 놓는 집은 줄어들고 있다. 왜 그런가. 집값이 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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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젠더·양성애…모든 금기에 도전하는 컬트의 원조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객석을 박차고 일어나 무대 속으로 뛰어 들어가고 싶다-.’ 뮤지컬 ‘록키호러쇼’를 관람한 소감이다. 감미로운 발라드와 강한 비트의 록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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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젠더·양성애…모든 금기에 도전하는 컬트의 원조
‘객석을 박차고 일어나 무대 속으로 뛰어 들어가고 싶다-.’ 뮤지컬 ‘록키호러쇼’를 관람한 소감이다. 감미로운 발라드와 강한 비트의 록음악이 잘 어우러져 음악적으로 즐거웠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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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네안데르탈인, 왜 인류 조상이 아닌가? (6)
일엽지추(一葉知秋)라는 말이 있다. 떨어지는 하나의 낙엽을 미루어 짐작하건 데 가을이 왔다는 안다는 것이다. 몇 만년, 수십 만년 전에 일어난 사실을 파헤쳐야 하는 고고학에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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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주 "엄기영 사장, 스스로 물러나지 마라"
정연주 전 KBS 사장이 해임 위기에 놓인 엄기영 MBC 사장에게 “결코 스스로 물러나지 마라”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 정연주 전 사장은 31일 오마이뉴스를 통해 공개된 편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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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여름휴가 사용설명서
빛나는 태양, 아름다운 은모래… 바캉스의 즐거움을 제대로 만끽하고 싶으세요? 그렇다면 지금부터 한 달을 잘 준비해야 합니다.서울 서소문의 회사원 구보씨 사연입니다. “두 아이의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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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제원의 캘리포니아 골프
“우리나라 골프장 이용 요금 비싼 거는 도대체 이해가 안 가. 주차 대행한다고 돈 뜯고, 라커 이용료에 골프백 보관료까지 내라는 건 칼만 안 들었지 강도나 다름없어. 터무니없는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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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호기자의문학터치] 폭력 지배하는 사회에서의 생존법
굳이 한강까지 나가지 않아도 세상엔 괴물이 득시글거린다. 아니다. 아무래도 세상 자체가 이미 괴물인 것 같다. 도무지 상식 따위론 납득되지 않는 사건이 주변에서 너무 흔히 일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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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⑭ 묵시문학의 본색
정경과 외경을 가르는 궁극적 기준은 다수와 소수의 문제일 수는 없다. 그렇다고 그 절대적인 추상적 진리기준을 인간의 언어로 논구하기도 어렵다. 결국 정경과 외경의 실제적 기준이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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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싸움에 112 왜 부르나"
한나라당 지도부는 9일 일제히 이명박 후보 측의 소(訴) 취하를 요구했다.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부터 오후 경선관리위 회의까지 한결같았다. "고양이에게 생선 가게를 맡긴 격"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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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 남북이냐 4자냐
문정인 연세대 교수 정외과 요즘 정상회담의 형식을 둘러싼 논쟁이 크게 대두되고 있다. 일부 논객은 노무현 대통령을 4자(남북, 미ㆍ중) 정상회담 선호론자로, 김대중 전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