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크 10년 열리는 EEC의 문|영국 가입 약속한 영·불 정상 회담
【런던=박중희 특파원】10년을 끌어 온 영국의 EEC (구주 공동 시장) 가입이 72년 말 안에는 실현될 것이 거의 확실한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이러한 낙관적 전망은 20, 21
-
영 구공시 가입 양해
【파리 20일 AFP급전합동】「조르지·퐁피두」「프랑스」대통령과 「에드워드·히드」 부국 수상은 정상 회담의 첫날인 20일 상오와 하오의 두 차례에 걸쳐 5시간이라는 긴 회담을 통해
-
새 발돋움 EEC 경제 통합|경제·통화 동맹 단계적 실현과 새로운 과제
EEC (구주 공동 시장)의 성패를 가름하는 결정적인 해로 일컬어져 오던 71년에 들어서 하나의 난제가 해결됐다. 지난 9일 브뤼셀에서 이틀에 걸쳐 열린 EEC 각료 이사회는 「경
-
EEC의 착실한 전진
「프랑스」와 서독 양국은 26일 두 나라 사이에 있는 현안문제에 대한 이견을 조정하고 현실주의적이고도 실용적인 입장에서 「유럽」의 금융 및 경제통합원칙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
-
「우간다」에 쿠데타?
【나이로비(케냐)25일 UPI동양=본사특약】중장비를 갖춘 군대가 25일 새벽「우간다」의 수 도「캄팔라」시와 그 주위의 전략요소에 배치되었으며 「밀톤·오보테」대통령 관저주위에는 장갑
-
프랑스 현대사…드골|나는 위대한 「프랑스」조국의 영광을 더 사랑했다
육군사관학교를 거쳐 대통령의 지위에 오르기까지 그가 걸어온 인생 80년은 바로 조국「프랑스」의 산 역사이기도 하다. 육군 대령으로 제2차 세계 대전을 맞은「드골」은 1940년 5월
-
한숨 돌린 서독연정|사민·자민당의 헤센 주 의회선거 관 반수 득표
서독「브란트」연립 정권의 존립을 가름하는 선거로 주목되어 오던 「헤센」주 의회 선거가 8일 실시되어 사민·자민 양당은 과반수를 훨씬 넘어 「브란트」연정은 일단 와해고비를 넘겼다.
-
동면 깨는 중공외교
주은래의 10월 외유설과 함께 문혁 후 중공외교의 재개가 본격화하는 것 같다. 이번 주의 외교행각은 작년 4월 중공당구전대회 때 북평을 방문한 각국수뇌에 대해 답례를 베푼다는 것이
-
한국·캄보디아 수교합의
한국과 캄보디아 정부는 양국간의 공식관계를 재개할 것에 합의하고 조속한 시일 안에 정식외교관계를 수립, 대사를 교환키로 했다. 최규하 외무장관은 캄보디아 사태해결방안을 협의키 위해
-
하나의 구주로 가는 EEC
1959년 1월 출발한 구주경제공화체(EEC)는 만 10년이지난 금년 1월부터 완성단계에 접어들었다. 작년 12월「헤이그」에서 열린 구공시 6개국 정상회담으로 오랫동안「프랑스」의
-
「유럽」의 신시대
작금 서기와 동구의 움직임이 세인의 관심사가 되어있다. 동구는 3일부터 「모스크바」에서, 7개국 정상회담을 개최했는가 하면, 서구는 1일과 2일의 구공시 정상회담에 뒤이어 3일에는
-
27일방한하는 아제국의 「트러블슈터」|니제르공화국 디오리대통령
서부「아프리카」에 위치한 「미제르」공화국의 「디오리·하마니」대통령이 박정희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25일부터 5일간 우리나라를 방문한다. 「니제르」공화국의 지도자로서 뿐만아니라 「아프
-
「겉」만 남은 자유화|체코공당중앙위의 친소파진출
소련군의 침공으로 이미 껍질만 남은「체코술로바키아」의 자유화계획은 날이 갈수록 그껍질마저도 유지할 수 없을 만큼 대내외로부터 세찬 압력을 받고있다. 7만5천의「체코」주둔소련군의 존
-
단폭설 속의 초긴장 사이공5일
68년10월16일 아침 7시45분(사이공시간). 「벙커」주월미대사의 검은 NG(외교넘버) 차가 새벽의 고요에서 막 잠을 깨려는 「웬주」거리를 달려 독립궁으로 소리 없이 들어간다.
-
성과 어두운 나세르 방소|대량군원 유치실패
중동전쟁에서의 굴욕적인 참패에 상심하고 있는 「이집트」가 크게 기대를 걸었던 「모스크바」소련=「이집트」정상회담의 결과가 신통찮을 것 같다. 지난4일「모스크바」를 방문한 「가말·아델
-
(1)안보외교 어제와 오늘
한국전쟁이 휴전한지도 오는 27일로 l5주년-. 북괴는 이미 1961년에 남한적화를 위한 5단계 전략을 마련하고 남침의 기회만을 엿보고 있어 한반도의 안보태세 확립은 과거 어느 때
-
협상의 길 찾아 4년
근4년간이나 진지한 월남평화회담을 찾아 평탄치 못한길을 돌아왔으나 아직도 양측은 목표에는 도달했다는 확신을 못갖고 있는 형편이다. 재선포기와 더불어 평화회담을 제의한 31일의 「존
-
유엔 올해의 초점
오는19일 막을 올리게 된 제22회「유엔」총회는 중동문제 등 산적한 난제의「처리총회」로 그 성격이 뚜렷하게 나타날 것 같다. 당초「아프리카」총회로 불려지던 작년의 제21차 총회는「
-
통상 협정을 제의
【런던7일AFP특전합동】소련 수상 「알렉세이·코시긴」은 7일 소련과 서구 제국 특히 영국 및 「프랑스」와 기술협조를 위한 협정을 맺자고 제의했다. 「코시긴」은 이날 한 오찬회에서
-
67년의 한국외교|일선 실무자들의 진단|좌담
66년은 한국외교가 성년기에 접어들어 동남아무대로 뻗어 가는 자세를 가다듬은 해였다.「한·일 타결」에 이어 월남 증파로써「반공」과「대미의존」이란 이제까지의「외교의 축」을 재확인함으
-
「엘리제궁」서 해빙 찾는 동·서구의 불화|불·소 정상회담 의의
1일부터 9일까지 「코시긴」 소련 수상의 방불 및 「드골」 불 대통령과의 회담은 불·소 불화의 역사를 청산하고 두 나라 관계에 새 기원을 획하면서 동서구에 화해의 움직임을 진일보
-
모험 즐기는 35세의 흰「머플러」|월남수상 「키」의 사생활
집권하기 전에는 흰「머플러에 가죽 잠바」차림으로 전투기에 몸을 맡기기를 잘하던 하늘의 사람「구엔·카오·키」월남수상의 권세는 권부 십년이 아니라 권부 1년쯤으로 끝날 것 같다. 성낸
-
한일 수교, 소·중공 분쟁, 월남전-「세계의 눈」이 본 오늘과 내일|본지 창간에 보내온 세 권위의 특별 기고|한일 수교와 경제 발전
만일 미국 정부가 한·일 수교 조약 체결에 산파역을 맡았다면 그들은 이 조약 성립 결과에 대해 조심스럽게 침묵을 지키는 태도를 취할 것이다. 「워싱턴」에서는 2차 대전이 끝난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