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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집단에 휘둘리고 여야 대립에 막혀 무더기 폐기
1만1421. 임기를 5개월여 남겨놓은 19대 국회에서 아직 처리되지 못한 법안 수다. 임기 4년 동안 제출된 법안의 65%에 달하는 규모다. 의원들의 법안 발의가 급증하면서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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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소황제 기저귀, 왕서방 김치… 한·중 FTA 수출 기대주로 부각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11월 10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명을 마치고 악수하고 있다. [중앙포토]중국은 1982년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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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희 기자의 ‘입시나침반’] 고1·2 한국사 대비, 비교과 관리법
2016학년도 수능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고3의 입시가 끝나간다는 건 고1·2의 입시가 가까워지고 있다는 걸 의미합니다. 스카이에듀에서 마련한 ‘고1·2만을 위한 맞춤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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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놈 바둑 왜 두나” … 이승만 질책에 순장바둑 둔 조남철
1954년 12월. 경무대에서 바둑을 관전하던 이승만 대통령이 서릿발 같은 말을 던졌다. “자네들은 어째서 왜놈 바둑을 두고 있는가.” 순간 조남철 4단의 등엔 식은 땀이 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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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놈 바둑 왜 두나” … 이승만 질책에 순장바둑 둔 조남철
1954년 이승만 대통령(가운데)이 경무대에서 조남철(손을 뻗어 착점하는 이)의 순장바둑을 감상하고 있다. [한국기원] 1 일본 쇼소인에 보관되어 있는 목화자단기국. 195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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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틴경제│전자증권제] 종이 주식 대신 도입·…발행 비용 줄고 분실·위조 위험도 없죠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Q 전자증권제 도입으로 종이로 발행되는 주식이나 채권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전자증권제가 뭐고, 어떤 효과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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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Report] 취업 팁 몇 개 … 해외봉사는 식상, 역사박사는 신선
채용 시즌이 개막하는 3월이 돌아왔다. 2015년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 채용이라는 ‘취업 문’이 열린 셈이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취업준비생(취준생)들은 올해도 ‘바늘구멍’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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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진순신과 야율초재
진순신과 야율초재 지난 1월21일 일본에 살고 있는 화인(華人) 작가 진순신(陳舜臣)(1924-2015)이 세상을 떠났다. 90세였다. 그는 일본인 시바 료타로(司馬遼太郞)(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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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 편집국에서] 가볼만한 전시 행사
인생의 영화를 찾아서 제가 어릴 때 영화를 가장 많이 접한 통로는 TV였습니다. 방송사마다 ‘주말의 명화’ ‘토요명화’ ‘명화극장’에서 흘러간 영화들을 보여줬거든요. 극장 동시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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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녀 고수 중국서 이젠 “둘째도 제발 낳아달라”
[일러스트 = 강일구]중국이 계획생육(計劃生育·산아 제한) 정책 대신 출산 장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정부가 2013년 두 자녀 출산을 허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둘째 아이를 낳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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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만 '의사'행세하는 한의사들, 해외 나가면…"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을 허용하기로 한 정부의 ‘규제 기요틴’ 발표 후 의료계와 한의계간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의료계가 강경한 투쟁을 선언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 노환규 전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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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 몰아낸 세조 … 권력욕의 화신이었나, 왕권 강화 결단이었나
세조 영정 수양대군으로 더 많이 알려진 조선 7대 임금 세조. 수양(首陽)은 중국 고대사에서 충절의 상징인 백이·숙제가 굶어 죽은 수양산(首陽山)과 한자가 같다. 단종의 비극을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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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 오디세이] 만물박사 다산 정약용도 ‘중앙은행’은 몰라
청일전쟁(1894년) 당시 프랑스 언론 ‘르 프티 주르날’이 전한 한성의 어수선한 풍경. [사진 하버드대학교 도서관] 위화도 회군 이후 권력의 추는 이성계 쪽으로 확실히 기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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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종의 평양 오디세이] 북한선 오징어가 낙지 … UAE는 아랍추장국연방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이 요 며칠 동안 강원도 원산에 머물렀습니다. 북한군 로켓발사를 참관하고 동해 절경 명사십리 백사장을 낀 특각(전용별장)에서 가족과 휴양도 즐겼다는 게 대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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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는 한·중·일 동양혼 모태 … 공공외교 큰 몫 할 것
서예진흥위원회는 초등학교 방과 후 서예교실을 핵심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사진은 서예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 한신초등학교 실습 현장. [사진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서예진흥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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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이름 갖고 그러지 맙시다
한때 진지하게 개명(改名)을 고민한 적이 있다. ‘영희’라는, 1970~80년대 국정교과서 대표소녀 이름에 큰 불만이 있었던 건 아니다. “철수는 언제 오냐?”, “바둑이는 개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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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무대는 사라져도 우정은 영원하다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주철환PD “아, 짜다.” 김연아의 외마디가 인간적으로 다가왔다. 불면의 밤을 동행하던 대한민국 국민도 덩달아 눈살을 찌푸렸다. 국민엄마 김혜자가 광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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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고·국제고 당락, 중3 영어 내신이 좌우한다
올해 새 학기 중3이 되는 학생들이 치르는 2015학년도 외국어고·국제고 입시부터 영어 내신 성적을 상대평가(중3)와 절대평가(중2)를 혼용한 방식으로 산출한다. 또 자기소개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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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총리직 신설 안 한다" 정부개편 오보 사과드립니다
1월 15일자 1면(왼쪽 지면)에 본지는 “경제·복지부총리를 두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지만 나중에 경제부총리는 부활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오른쪽 지면은 2월 18일자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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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기 3중전회는 ‘시진핑 변법’”
“궁즉변, 변즉통, 통즉구(窮則變 變則通 通則久)” “어려우면 바꾸고, 바꾸면 통하고, 통하면 오래간다”라는 『역경(易經)』의 구절처럼 난관에 부딪힌 중국이 ‘변법(變法)’이란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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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구 과연 얼마나 증가할까
한자녀 정책 완화로 매년 약 100만명 추가 증가 예상 [베이징=CBS노컷뉴스 김선경 특파원] 중국에서 전국적으로 '단독 두자녀' (부부중 한 명이 독자일 경우 두자녀 허용)정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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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각지쟁' '지어지앙'…醫-政, 때 아닌 한자성어 논쟁
최근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와각지쟁(蝸角之爭, 달팽이 뿔 위에서 싸운다)’이라는 한자성어를 인용하면서 원격진료 등을 반대하는 의료계를 지적하자, 의료계는 ‘지어지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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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의약품 시장 왜곡하는 제도 폐지해야"
내년 2월 재시행을 앞둔 시장형실거래가제도를 두고 정부와 제약업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제약업계에서는 이 제도가 의약품 시장을 왜곡할 것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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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의약품심사부-제약업계 합동워크샵 진행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의약품심사조정과는 오는 26일 오후 6시~27일 오후 2시(1박2일) 용인시 한화리조트에서 ‘식약처 의약품심사부-제약업계 합동워크샵’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