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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주의 고려, 또 다른 500년] 인구 감소 우려 다처제 주장, 부인들 눈치 보다 논의 중단
━ 서얼 차별 없었던 일부일처 사회 이익주 역사학자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형을 형이라 부르지 못하니…” 세상 불쌍한 홍길동이 하는 말이다. 허균의 소설 『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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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숙인의 조선가족실록] 신분제 조롱한 붓끝, 끝내 못다 핀 ‘하늘이 내린 괴물’
━ ‘홍길동전’ 허균 집안의 비극 이숙인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책임연구원 “나와 내 누이의 글을 챙겨 훗날을 도모해다오!” 역적 누명을 쓰고 형장으로 가는 허균(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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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 요약 (52)
태조 어진 고종 9년(1872년) 전주 경기전의 어진이 낡았기 때문에 박기준 등에게 영희전의 어진을 모사하게 한 그림이다. 사진가 권태균 ? 이성계가 역사의 전면에 등장한 계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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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보다 뜻이 컸던 군주의 운명
예종의 창릉 경기도 고양시 서오릉에 있다. 계비 안순 왕후 한씨(한백륜의 딸)와 합장묘다. 원부인이었던 장순 왕후 한씨(한명회의 딸)가 생존했다면 예종도 더 오래 왕위에 있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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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 시간탐험대 2기 - ② 정릉 답사로 본 태조와 신덕왕후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흔적을 따라가는 시간탐험대의 여행. 지난 경복궁 답사에 이어 살펴볼 장소는 서울 성북구 정릉(사적 제208호)입니다. 태조의 두 번째 비 신덕왕후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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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관의 명소명인 ⑤ 도담삼봉] 호연지기 키우던 정도전의 모습이 어른어른
도담삼봉(島潭三奉)은 아름답고 특이한 모양 때문에 단양팔경 중 으뜸으로 꼽힌다. 물안개 위로 떠오르는 도담삼봉의 일출을 보고 있으면 무릉도원에 와 있는 듯하다. 안갯속에서 살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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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갯머리 송사로 정한 후계자, 피바람을 예고하다
출중한 무장인 이성계는 정도전 같은 전략가들의 보필을 받아 선양 형식으로 새 왕조를 개창할 수 있었다. 우승우(한국화가) 개국군주 망국군주태조④ 역성혁명남은(南誾)과 조인옥(趙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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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정동'
중구정동은 조선조초 이곳에 태조의 계비인 신덕(神德)왕후 강씨(康氏)의 정릉이 있었던데서 비롯됐다.황해도 곡산이 고향인 신덕왕후는 처녀시절 사냥길에 물마시기 위해 들른 태조에게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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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하사극 '용의눈물' - 피의 살육 번지는 궁궐묘사
사실상의 입헌군주제를 추구하려는 정도전과 강력한 왕권을 수립하려는 이방원의 팽팽한 대결이 불꽃을 튀기는 KBS 대하사극'용의 눈물'은 작금의 어지러운 정치상황을 연상시키며 더욱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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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층촬영 조영제맞고 환자 심장마비로 사망/백병원서/수술준비중 참변
◎의사 과실여부 조사키로 7일 오전 11시20분쯤 서울 저동 백병원 컴퓨터단층촬영실에서 부갑상선기능상실 증세로 이 병원에 입원한 박기호군(19·서울 미아5동 71)이 수술을 앞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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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진압인가 정당방위인가/논란부른 대학원생 희생
◎시위학생 적어 극한 상황 아니다/학생/화염병공격 방어 위협사격 일뿐/경찰 서울대대학원생 한국원씨(27)사망사건은 경찰의 시위대에 대한 과잉진압·정당방위여부,총기사용허용의 한계·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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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사단」형성 회장제거 노려|박회장 죽음 몰고온 한사장 그는 누구인가
20년동안 수족처럼 대하고 길러준 창업주를 투신자살로 몰고간 범양상선 한상연사장(52)-, 그는 누구인가. 겉으로는 회사를 위해 근엄한 자세로 신명을 바치는 충실한 일꾼이었으나 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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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비가 되고싶어하는 한씨
MBC-TV『조선왕조5백년-설중매』(24일 밤10시15분)=청운의꿈을 품고 있었으나 경복궁의 문지기 신세인 유자광, 그는 첩의 소생인 서출이었다. 한편 한명회가 수빈 한씨를 찾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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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죽고 딸만소생
【이리】10 하오 1시쯤 김을곤씨(33·익산 황등면 옹만리)가 생활고를 비관 2녀 인경(5) 2남(젖먹이)과 함께 나물죽에 농약을 다먹어 김씨와 2남은 죽고 인경양은 살아났으나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