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우리말바루기] '-ㄴ바 / -ㄴ 바'

    "이번 대학입시에서 공부를 열심히 ①한 바 ②한바 합격할 수 있었다." 위 문장에서 ①과 ② 가운데 어느 띄어쓰기가 맞을까요? 정답부터 얘기하면 '한바'처럼 붙여 써야 합니다. 이

    중앙일보

    2006.12.26 18:03

  • [우리말바루기] 듯 하다 / 듯하다

    "첫눈이 오는 날 다시 만나요." 이렇듯 겨울 사랑은 첫눈과 함께 온다. 아침부터 잿빛으로 잔뜩 찌푸린 하늘을 보니 금세라도 눈이 '①내릴듯 하다/ ②내릴 듯하다/ ③내릴듯하다'.

    중앙일보

    2006.12.05 20:50

  • [우리말바루기] 안으로 '뫼시어라(?)'

    요즘 텔레비전 드라마는 사극이 주도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월.화요일 '주몽', 수.목요일 '황진이', 토.일요일은 '대조영'과 '연개소문'이 방영될 뿐만 아니라 주말 재

    중앙일보

    2006.11.21 19:16

  • [우리말바루기] 빈대떡의 다른 이름

    "양복 입은 신사가 요릿집 문 앞에서 …중략… 돈 없으면 집에 가서 빈대떡이나 부쳐 먹지 한 푼 없는 건달이 요릿집이 무어냐 기생집이 무어냐." 대중가요 '빈대떡 신사'의 노랫말

    중앙일보

    2006.11.07 19:13

  • [우리말바루기] 한식 조리법의 띄어쓰기

    김치.비빔밥 등 한류 바람을 타고 세계 속으로 파고든 한식 요리는 최고의 건강식품으로 그 진가를 인정받고 있다. 한식은 기본이 되는 밥.국.김치 외에 조리 방법에 따라 각종 무침

    중앙일보

    2006.10.24 19:19

  • [우리말바루기] '옴쭉달싹 못하다'(?)

    "대학입시에 찌든 우리 아이들은 학교와 학원에 묶여 '옴쭉달싹'도 하지 못한다." "내일이 시험이라 그는 하루 내내 '옴쭉달싹'도 하지 않고 공부만 했다." "빚 때문에 발목이

    중앙일보

    2006.10.10 19:21

  • [우리말바루기] '할 일 없이'/'하릴없이'

    "휴일도 아닌데 공원에 '할일없이' 왔다 갔다 하는 사람들이 왜 그렇게 많을까?" "친구를 만나러 그의 집에 갔지만 없었다. '할일없이' 터덜터덜 집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중앙일보

    2006.09.20 19:22

  • [우리말바루기] '-없다' 꼴의 띄어쓰기

    '온데간데없다, 터무니없다, 의지가지없다, 헐수할수없다, 보잘것없다, 두말없다, 밥맛없다, 느닷없다'처럼 우리말에는 형용사 '없다'가 뒤에 붙어 한 단어로 쓰이는 말이 꽤 있다.

    중앙일보

    2006.09.12 18:17

  • [우리말바루기] 792. 바닷가재/바다가재

    풍족하지 않았던 시절엔 어쩌다 한번 자장면을 먹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 그러나 이제는 자장면쯤은 언제라도 먹을 수 있다 보니, 비싼 '바닷가재' 정도는 먹으러 가야 아이들이 즐거

    중앙일보

    2006.08.29 18:48

  • [우리말바루기] 779. 길다란(?) 회초리

    학교나 가정에서 '길다란' 회초리가 거의 사라졌다. 예전에는 회초리를 '사랑의 매'라며 교육의 한 부분으로 여겼지만, 지금은 체벌이 폭력으로 간주되는 시대다. 우리말에서 '길다란

    중앙일보

    2006.08.09 18:10

  • [우리말바루기] 768. 널부러진(?) 술병

    장마가 끝나자 한강 둔치에는 어디서 떠내려왔는지 모를 쓰레기 더미가 '널부러져' 있다. 사람들이 산이나 유원지에 가서 무심코 버린 술병, 음료수 깡통, 과자 봉지와 음식 찌꺼기들

    중앙일보

    2006.07.25 19:54

  • [우리말바루기] 759. '끄적거리지'(?) 마라

    "…가다 오다 등잔 밑에서 혹은 친구들과 떠들고 이야기하던 끝에 공연히 붓대에 맡겨 한두 장씩 '끄적거리다' 보니 그것이 소위 내 수필이란 것이 된 셈이다."(김용준의 '근원수필

    중앙일보

    2006.07.11 18:33

  • [우리말바루기] 749. '고까짓것' 사랑 때문에

    "울지 마 울긴 왜 울어/ 고까짓것 사랑 때문에/ 빗속을 거닐며/ 추억일랑 씻어버리고/ 한잔 술로 잊어버려요/ …." 대중가요 '울긴 왜 울어'의 노랫말이다. 여기서 쓰인 '고까

    중앙일보

    2006.06.27 18:15

  • [우리말바루기] 739. '참석키로'(?) 했다

    "이번 회담에는 34개국 정상이 참석키로 돼 있었다." "이 회사는 PC 부문과 프린터 부문을 통합키로 했다." 위 예문에서 '-하기로'를 줄여 '-키로'로 적은 '참석키로, 통

    중앙일보

    2006.06.13 20:47

  • [우리말바루기] 731. '진짜 예쁘다'(?)

    "진짜 진짜 좋아해 너를 너를 좋아해." 예전에 널리 불리던 대중가요 '진짜 진짜 좋아해'의 노랫말 중 후렴 부분이다. 잊혀 가던 이 노래가 청와대를 소재로 한 TV 드라마의 제

    중앙일보

    2006.05.31 19:47

  • [우리말바루기] 당신이 좋으네요(?)

    일상적인 대화나 글에서 "나는 왠지 당신이 좋으네요" "나이에 비해 피부가 참 고우네요"라는 표현을 자주 본다. 그러나 이들 예문은 표준어법에 어긋난다. "나는 왠지 당신이 좋네

    중앙일보

    2006.05.15 19:24

  • [우리말바루기] 712. 바꾸다/고치다

    "늦잠을 자는 습관은 '바꾸기'가 쉽지 않다. / 우리는 자세를 올바로 '바꾸고' 공손하게 자리에 앉았다." "교육 제도를 현실에 맞게 '고쳤다'/ 등산을 하려던 생각을 '고쳐서

    중앙일보

    2006.05.02 17:56

  • [우리말바루기] 702. 내려쬐는(?) 봄볕

    4월의 산은 어디를 봐도 온통 꽃 잔치다. 실바람이라도 불면 하늘에선 꽃비가 내린다. 꽃향기의 유혹에 못 이겨 선남선녀들이 산으로, 들로 발걸음을 옮긴다. 그러나 '내려쬐는' 따

    중앙일보

    2006.04.18 18:22

  • [우리말바루기] 692. 깨나/(은, 는)커녕

    "돈 깨나 있다고 남을 깔보면 되겠니?/ 얼굴을 보니 심술 깨나 부리겠더라." "밥은 커녕 물도 한 모금 못 마셨다./ 그는 인사는 커녕 알은체도 안 한다." 위에서처럼'깨나'와

    중앙일보

    2006.04.04 18:28

  • [우리말바루기] 683. 까망(?) 고무신

    1960, 70년대에 시골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사람들은 고무신에 관한 추억이 생각날 것이다. 당시 고무신은 대부분 검은색이었다. 검정 고무신, 즉 까만 고무신을 '까망' 고무신

    중앙일보

    2006.03.22 19:38

  • [우리말바루기] 672. 진작에(?)

    사람이 후회 없이 살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모든 일이 마음먹은 대로 된다면 그럴 수도 있겠지만, 신이 아닌 이상 불가능하다. 그래서 사람들은 기대나 생각대로 잘되지 않은

    중앙일보

    2006.03.07 18:19

  • [우리말바루기] 663. 애시당초(?)

    "바보 같은 사랑은 애시당초에 시작하는 게 아니다. 애시당초 우리 사이는 잘못된 만남이었다." "제가 담배를 끊을 거라는 생각은 애시당초 하지 마세요." "일을 할 때 끝까지 해

    중앙일보

    2006.02.21 19:43

  • [우리말바루기] 655. 진정코(?)

    '떠나는 이 마음도 보내는 그 마음도 / 서로가 하고 싶은 말 다할 수는 없겠지만 / … / 너만을 사랑했노라 진정코 사랑했노라…', '그리우면 왔다가 싫어지면 가버리는 / 당신

    중앙일보

    2006.02.09 18:35

  • [우리말바루기] 645. 나름껏(?)

    무슨 일을 할 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아름답다. 그러나 항상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은 아니다. 이럴 때 "나름껏 최선을 다했는데 결과가 좋지 않아 안타깝다"는 말을 한다. 앞

    중앙일보

    2006.01.24 1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