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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병마딛고 일어서 예술혼 되살린다
작가 정연희씨의 말처림 『양심을 운명으로 짊어지고 나온』 서양화가 하린두씨는 그 양심을 시새우는 시대로부터 무던히도 핍박을 받으며 살아왔다. 그는 60년 자기집을 찾아온 친구가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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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작가들|해외전 활발
신년벽두부터 국내작가들의 해외전이 줄을 잇고 있다. 한국화가 박대성씨의 작품전이 독일 쾰른시에 있는 파리나 갤러리에서 지난15일부터 열리고 있는 것을 비롯, 김진 판화전(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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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창작품전을 보고|빈틈없는 색면회화의 조직
강렬한 원색이 화면을 한치의 빈틈도 없이 메우고 있다. 그러나 그 색면은 단순한 모노크롬(단색) 의 표면이 아니라 고도로 조직화된 평면이다. 그리고 그 화면 한가운데를 십자형의 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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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순회「한국현대미술」귀국전시회 2월3일∼12일 진흥원 미술회관서
일본 5개지역을 순회, 호평을 받은「한국현대미술전」(70년대 후반 하나의 양상) 귀국전이 2월3일부터 12일까지 문예진흥원 미술회관에서 열린다. 이 전시회는 한일문화교류의 일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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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째 개인전 갖는 판화가 송번수씨
「장미와 가시」의 작가 송번수씨(41)가 새로운 다색판화 『창』시리즈를 가자고 23일부터 30일까지 서울신사동 예화랑에서 7번째 개인전을 연다. 왕성한 창작의욕으로 매년 발표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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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를 말한다|「고감도」신문의 빛과 어둠
『고슴도치도 제 새끼는 귀엽다』고 한다. 그러나 시어머니에게 있어 며느리는 발뒤꿈치가 흰 것도 흉이 된다. 아무리 인상적인 평문이라 할지라도 평자와 비평적 대상의 거리에 따라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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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상회화」부상 두드러져
금년 여름부터 미술계는 한차례 소용돌이가 일어났다. 내년도 한국현대미술 일본지역 순회전시 작가선정을 놓고 여기서 소외된 일부 작가들이 강한 반발을 일으켰다. 문제의 발단은 「7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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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트리엔날레 한국측 커미셔너|조각가 최 효 주 씨
제5회 인도 트리엔날레에 한국측 커미셔너로 참가했던 조각가 최효주씨(34)가 최근 귀국했다. 파리비엔날레·사옹파올루비엔날레·칸뉴회화제와 함께 4대국제전으로 꼽히는 인도 트리엔날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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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색문화.
우리도 이제「폴리크롬」(다색)시대에 살게 되었다. 단색(모노크롬)문화에서 다색문화로의 변화는 사진 문화에서「무비문화」로 바뀌는 것만큼이나 형식적이다. 「그리스」나「로마」의 고전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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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단신
한일 여성친선협회(회장 박정자)는 「세계 어린이해」를 기념하여 한국과 일본 어린이들의 글짓기와 그림작품 전시희를 22∼26일 서울 미동국민학교 강당에서 연다. 일본 국민교생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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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개성」이 전부일 수 없다
최근 우리 미술계에는「파리」 국제미술전을 계기로 해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이 논란을 발단으로 화단일각에서는 미협과 국제전을 둘러싼 어떤 응집된 요소가 노출되고 있지않나 하는 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