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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년만의 모녀 상봉 만들었다···범인 대신 실종자 쫓는 이들
2017년 9월 30일. 중학교 2학년 이모(14)양이 실종됐다. 밤늦도록 딸이 돌아오지 않자 부모는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탐문 수사에 나선 경찰은 10월 5일 이영학을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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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환의 나공㉖]'30m 하늘서 불길로 뛰어내린다' 고성 산불 때려잡은 그들
불이 나면 피해야 하는데, 불길로 뛰어드는 공무원이 있다. 특히 ‘산불’ 현장에서. 산림청 소속 공중진화대다. 공중진화대는 이름에 걸맞게 하늘에서 출동한다. 헬기 레펠(밧줄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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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환의 나공㉕]기재부 신참이 뚝딱 만든 34쪽 '코로나 격파기'…세계서 호평
기획재정부 개발금융총괄과 박준석ㆍ이현지 수습 사무관(왼쪽부터)이 사무실에서 포즈를 취했다. 손에 든 건 세계은행(WB)을 통해 개발도상국에 보낸 신종 코로나 국내 대응 소개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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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환의 나공㉔] "옆에 1000만장 거래" 허탕쳐도 출동… 마스크만 좇는다
수요는 넘치는데, 공급은 달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에 노출된 국민의 유일한 방패, 마스크 얘기다. 국내 마스크 1일 생산량이 1000만장 수준인데도 공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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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환의 나공㉓] "나라 잊었는데 애국심 생겼다"···뭉클했던 우한교민과 합숙 2주
지난달 31일 자정부터 이달 14일 자정까지 꽉 채운 2주. 평범한 일상이 누군가에게는 세상과 단절하는 ‘격리 수용’ 기간이었다. 전세기로 국내 수송해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 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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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환의 나공㉒] 30년 '철도맨'도 설레게 했다, 태평양 건너온 편지 한통
설 명절은 누군가에겐 연휴지만, 철도 역무원에겐 ‘비상근무’다. 4일로 짧았던 올해 설 연휴도 귀성길 열차 예매 전쟁은 여전했다. 지난 7일 오전 7시 귀성 열차표 인터넷 예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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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환의 나공㉑] 이란 원유길 막아도 걱정없다···年4500억 원유 뽑는 석유公
우리가 최근 이란ㆍ미국 간 갈등을 주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국제 평화’나 ‘인도주의’ 같이 낭만적인 해석은 뒤로 밀린다. 냉정하게 말해 이 사태가 우리에게 미칠 정치ㆍ경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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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환의 나공⑳] ‘IT 골리앗’에 1조 과징금 때린 공정위 ‘퀄컴 저승사자’
‘공정거래위원회 승(勝), 퀄컴 패(敗)’. 서울고법이 지난달 4일 ‘공정위 대 퀄컴’ 행정소송에 대해 내린 결론이다. 법원은 “퀄컴이 칩세트 공급과 특허권을 연계해 확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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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환의 나공⑲]'태안 몰디브' 득템했다…드론 띄워 3억원 벌어준 공무원
‘드론 공무원’. 지현규(52) 태안군청 기획감사실 주무관의 별명이다. 그가 나고 자란 태안 곳곳을 누비며 찍은 드론 영상은 내년부터 군청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을 통해 태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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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환의 나공⑱] "주100시간 일해도 불만없어요"···무보 'A급 신입'의 정체
꼭 필요하지만, 빛나지 않아서 굳이 내가 떠맡고 싶지않은 일을 우리는 ‘잡일’이라고 부른다. 그래서 회사에서 잡일은 주로 막내가 맡곤 한다. 그런데 원활한 수출입을 위한 무역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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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환의 나공⑰]갑오징어·명태 키워낸 박사님들, 3m 대문어 양식도 성공 눈앞
전남 해남의 갑오징어 민간 양식장 ‘대오수산’. 국내 최초로 갑오징어 양식에 성공했다. 이달 말부터 여기서 길러낸 양식 갑오징어가 우리 식탁에 오른다. 갑오징어 양식의 ‘산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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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환의 나공⑯] 쓰레기 발전소 갈등···100쪽 자료보다 이장님 설득이 통했다
2년 전 지은 발전소인데 가동을 못 하고 있다? 최근 한국지역난방공사 보도자료를 받고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란 말을 실감했다. 가동 여부를 놓고 지역 주민과 갈등을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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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스마트 에너지 혁신시대 - 공기업 시리즈 ④에너지] 한전 갈등관리부 ‘삼각 중재’로 평택 송전탑 5년 갈등 풀었다
이홍곤(서 있는 사람) 한국전력 갈등관리부 차장이 경기도 안성 원곡면 주민들에게 송전선로 건설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에너지 공기업들은 국민에게 눈높이를 맞추고, 지역과 상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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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환의 나공⑮] 악마라 불리는 추적팀 "경제사망 선고 아니면 체납자 잡힌다"
중국산 조명기구를 수입하는 김모(54)씨는 세금을 덜 내기 위해 실제 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물품을 들여왔다고 신고했다. 관세청은 이를 적발해 3억원을 추징했다. 하지만 김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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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환의 나공⑭] 그가 틀려야 귀성길 뚫린다, 5000만과 심리戰 펴는 이 남자
지난 2월 설 연휴 첫날 귀성 차량이 서울에서 경부고속도로를 빠져나가며 정체를 빚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추석 때 귀성길에 오르는 당신. TVㆍ라디오를 틀거나, 스마트폰ㆍ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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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환의 나공⑬] "불탄 돈 일일이 핀셋 작업도"… ‘진짜 돈’ 가리는 조폐公 연구원
우리는 매일 돈을 쓰면서도, 돈을 어떻게 만드는지는 잘 모른다. 강주희(33) 한국조폐공사 위조방지연구팀 선임연구원도 2012년 입사 전까지 그랬다고 한다. 조폐공사는 돈을 찍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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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환의 나공⑫] "아프리카돼지열병 이상 無"…인천공항 '철통방어' 검역관
충남 홍성에서 돼지를 키우는 김 모(70) 씨. 김 씨는 지난 5월 중국 상하이로 4박 5일 여행을 다녀왔다. 축산업자는 중국을 포함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국을 여행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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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환의 나공⑪] 게임사도 화들짝… ‘게임 마니아’ 공무원의 약관 바로잡기
인생은 선택, 바꿔말해 계약의 연속이다. 그래서 우리는 사는 동안 수많은 약관(約款)과 마주한다. 보험에 가입하거나, 이동통신사를 선택할 때, 집을 사고팔 때 그렇다. 게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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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환의 나공⑩] 피말리는 금리 전쟁서 나랏돈 120억원 지켜낸 외화 ‘수문장’
정부가 잘한 일은 칭찬받아야 마땅하다. 그런데 잘했는데도 너무 어려워 외면받을 때가 있다. 그래서 [나공]이 작심하고 뉴스의 이면을 파고들어 가 봤다. 조목조목 해체할 ‘어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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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환의 나공⑨] "내 스마트폰은 잠수중"···30만 '공시' 출제자 희로애락
줄여서 ‘공시’라고 불리는 5ㆍ7ㆍ9급 공무원시험. 지난해 응시한 인원만 30만명에 달한다. 이 시험 때문에 서울 노량진은 ‘공시촌’이 됐을 정도다. 선진국에서도 특이한 현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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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환의 나공⑧] '창살 없는 감옥'서 카톡도 뚝…원전 지키는 국내 첫 女조종사
새울 원전본부에 있는 신고리 3ㆍ4호기 전경. [한국수력원자력] 자동차ㆍ비행기ㆍ선박은 면허가 있어야 다룰 수 있다. 그렇다면 원자력 발전은 어떨까. 이동 수단은 아니지만 24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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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환의 나공⑦] ‘한 끼 줍쇼’는 없다… '감정 노동' 끝판왕 통계 조사요원
‘지정통계 작성을 위한 조사 또는 확인에 있어 관계 자료 제출을 요구받거나 질문을 받은 자는 정당한 사유가 없는 한 이에 응해야 한다.’ 통계법 제26조 3항 내용이다. 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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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환의 나공⑥] 日에 날린 '후쿠시마 어퍼컷'···WTO 검투사로 뜬 예비신부
전쟁에는 언제나 주인공이 있기 마련이다. 최근 세계무역기구(WTO)의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 분쟁 관련 한ㆍ일전. 스위스 제네바에서 승전보를 알려 온 주인공은 산업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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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환의 나공⑤] 딱딱한 KDI가 달라졌다!… ‘책상물림’ 박사님들의 유튜버 도전
사회자가 없다. 발표대가 사라졌다. ‘텍스트’는 줄었다. 질의응답이 스마트해졌다. 지난 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한국개발연구원(KDI) 정책토론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