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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만 2년 걸린 840쪽짜리 음악 이론서…“놀랍게 잘 팔린다”
『고전적 양식』의 저자인 고(故) 찰스 로젠. 음악 학자이자 피아니스트였다. [사진 풍월당] 음악학자 찰스 로젠(1927~2012)은 이야기꾼답게 장면 하나로 책을 시작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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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만 2년걸린 840쪽짜리 음악 이론서…"놀랍게 잘 팔린다"
『고전적 양식』의 저자인 고(故) 찰스 로젠. 음악 학자이자 피아니스트였다. [사진 풍월당] 음악학자 찰스 로젠(1927~2012)은 뛰어난 이야기꾼답게 하나의 장면으로 책을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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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원문 느낌 살려 술술 읽히는 번역, 우리의 관점 넓혀줍니다
어린 왕자, 제제, 해리 포터…이들의 공통점은 뭘까요. 바로 외국 작가의 책 주인공이란 점입니다.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는 프랑스에서, J M 바스콘셀로스의 『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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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말로 실컷 부부싸움 하고 싶던 한국 여자, 지금은…
━ [더,오래] 양은심의 도쿄에서 맨땅에 헤딩(17) 인생 환승. 중앙일보의 [더,오래]를 열심히 구독하고 있다면 이 말이 낯설지 않을 것이다. 인생이라는 긴 여정, 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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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 취향과 기호로 부활하다
책을 넘기다 마음 속을 훅 파고드는 사진을 한 장 발견했다. 바닷가, 저 멀리 초승달이 떠 있고 길게 머리를 딴 한 여성이 달을 바라보고 서 있는 모습이다. 스웨덴 출신으로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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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과 몽상 세계 넘나들며 ‘이상한 나라의 아저씨’ 체험 선사
━ [CRITICISM] 무라카미 하루키 신간 『기사단장 죽이기』 낮잠에서 깬 주인공 앞에 얼굴 없는 남자가 앉아 있다. 남자는 주인공에게 초상화를 부탁한다. 얼굴 없는 남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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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판권 계약하고도 출간 미룬 책, 혁신 바람타고 기업 주문 몰려 빅히트
━ 베스트셀러의 탄생 │ 스펜서 존슨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초판 표지. 지난 3일 췌장암으로 별세한 스펜서 존슨은 세계적인 밀리언셀러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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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의 탄생] 스펜서 존슨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이지영 기자 jylee@joongang.co.kr 2000년 출간된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초판 표지. 지난 3일 췌장암으로 별세한 스펜서 존슨은 세계적인 밀리언셀러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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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 신작 『기사단장 죽이기』 한국어판 출간 권한 문학동네 손으로
책 '기사단장 죽이기(騎士團長殺し)',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일본 베스트셀러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 신작 『기사단장 죽이기』 한국어판 출간 권한이 문학동네로 돌아갔다.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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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민 스님 『멈추면, 비로소 … 』 영국 아마존 1위
혜민(사진) 스님의 에세이집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의 영문판(영어 제목 ‘The Things You Can See Only When You Slow Down’)이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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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는 그 자체일 뿐 유머·침착함 잊지 맙시다
적어도 2013~2014년 한국 소설 시장은 그의 강력한 영향력 아래 있었다. 영화까지 개봉되며 지금까지 60만 부 가까이 팔린 초대형 데뷔작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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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는 하루키 '시간 요리'
여자없는 남자들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윤옥 옮김, 문학동네 340쪽, 1만3800원 소설가는 시간을 요리하는 사람이다. 소설가는 자신의 작품 속에서 현실의 시간을 흔들어 뒤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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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라 시대 인물 디런졔(狄仁杰) 전시관 개방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5월 29일 산시(山西) 타이위안(太原) 디춘(狄村)에 위치한 탕화이(唐槐)공원 내에 건립한 디런졔(狄仁杰)전시관이 정식으로 개방됨에 따라, 시민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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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범수용소에 갇힌 그들 위해 최소한 슬퍼라도 해줬으면"
『14호 수용소 탈출』의 저자 블레인 하든(오른쪽)과 책의 주인공 신동혁씨. “한국 정부가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에 갇혀 있는 사람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없는 것 같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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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온라인 정보 공개 권리 침해 3건 1심에서 패소
[ 04월 24일 11면] 베이징시 제2 중급 인민법원은 23일 원고 측 모톄수멍(磨鐵數盟)회사, 마이자(麥家), 위줘(于卓)가 애플을 상대로 온라인 정보 공개 권리 침해를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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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앤 K 롤링 첫 성인 소설 “완벽” “상투적” 평가 갈려
판타지 소설 ‘해리 포터’ 시리즈의 작가인 조앤 K 롤링(47). 그가 쓴 첫 성인소설 『캐주얼 베이컨시(The Casual Vacancy)』(문학수첩) 한국어판이 26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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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 들인 서울시 중국어 홍보책자 비용 다 내고도 판권·수정권한 없어
계약기간 동안 중문판 외국어판의 원본·수정본과 요약본을 출판할 독점사용권을 중국 출판사에 부여한다는 내용이 담긴 계약서. 제2조에는 서울시가 책의 내용을 조금이라도 수정해서는 안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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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인생과 미래가 더 나아지는 꿈꿀 수 있는 나라”
영어판보다 한국어판이 먼저 출간된 신작 『무신론자를 위한 종교』를 들고 한국을 첫 방문한 알랭 드 보통. [연합뉴스] 나직한 목소리, 꿈꾸는 듯 맑은 눈빛, 소심하게 꾹꾹 눌러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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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 10만 부 발매 전에 재판 … 저도 놀랐어요”
소설가 신경숙씨의 장편 『엄마를 부탁해』영문판이 5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공식 출간된다. 신씨는 “소설에 대한 미국 내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좋아 놀랐다”고 했다. [뉴욕=정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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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 50년대 홍콩의 상류사회 로맨스·권태·불안 … 그렸어요
재니스 리는 “『피아노 교사』를 모국 서 출간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한국계 미국작가 재니스 Y K 리(36)는 행운아다. 첫 장편소설이자 유일한 작품인 『피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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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의 매력은 작가와 독자가 함께 이야기 만드는 것”
‘이수지(35·사진)’. 지난해 미국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올해의 그림책(Best Illustrated Children’s Books 2008)’ 10권중 한 권인 『파도(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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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가이드북 가이드
◆국내서 스테디셀러 『자신만만』 12년째 롱런 중인 시리즈. 국가 가이드 6종에 도시 가이드 1종, 총 7종이 있다. 여행 가이드 시리즈 치고는 종류가 다소 적은 편. 대신 소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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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사고생 셋, 2년반 동안 방학 잊고 번역 『지구 온난화의 비밀』 한글로 풀었다
지난해 미국 수학여행 때 저자인 조지 필랜더 프리스턴대 교수와 만나 사진을 찍었다. 왼쪽부터 반창현·김신군, 필랜더 교수, 최은솔양.“3년 가까이 책을 번역하느라 많은 것을 포기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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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아이들, 10년간 마법에 빠지다
『해리 포터』 시리즈 최종편 출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21일 0시부터 영문판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도들(Harry Potter and Deathly Hallows)』이 판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