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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브리티가 무조건 명가(名家)일 수는 없다
[월간중앙] 재벌 관련 소식은 한국의 신문·방송에 등장하는 주된 뉴스원이 된 지 오래다. 재벌 총수의 사법처리에서부터 외국 방문, 재벌 딸의 출산과 심지어 군입대와 같은 소식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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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반말하나요"…"미국인데 뭘 따져"
'언어 습관의 차이' 가장 심각 '인사 방식 차이' 도 오해 불러 심한 경우 주먹다짐 까지 서로 배려하려는 자세 필요 단체 채팅방에서 싸움이 났다. 한 스포츠 동호회의 채팅방에서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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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다" 통증 참으며 일일이 전화 응대 … 그게 리퍼트
마크 리퍼트 주한 미 대사의 한국 사랑은 남다르다. ① 지난달 27일에는 부산 국제시장을 방문해 어묵을 먹었고, ② 1월 아들이 태어나자 ‘세준’이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③ 야구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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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다" 통증 참으며 일일이 전화 응대…그게 리퍼트
지난해 11월 6일 오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아시아재단 60주년 기념행사가 열렸다. 1주일 전 부임한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의 첫 공개행사였다. 리퍼트 대사는 부인 로빈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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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진 수요일] 청춘리포트 - 가을에 떠난 젊은 날의 우상
쓸쓸한 마음으로 이 지면을 준비했다. 지난달 27일 우리 곁을 떠난 신해철 이야기다. 그가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웅장한 음악당 하나가 무너진 듯한 막막함이 몰려왔다. 말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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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형·신각수 전 대사 '한·중·일 외교썰전'
중국과 일본 문제에 정통한 두 베테랑 외교관이 지난 8일 ‘썰전’을 벌였다. 신각수 전 주일대사(오른쪽)가 “일본은 한국이 중국에 기운다는 불만을 갖고 있다”고 하자 이규형 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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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6시면 사무실PC 저절로 꺼지는 회사 어디
1996년 한국에 진출한 다국적 유통업체 뉴스킨(Nu Skin)은 첫해에 1000억원 넘는 매출을 올리며 유통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이듬해 한국이 외환위기의 직격탄을 맞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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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6시면 사무실 PC 저절로 꺼지는 회사
1996년 한국에 진출한 다국적 유통업체 뉴스킨(Nu Skin)은 첫해에 1000억원 넘는 매출을 올리며 유통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이듬해 한국이 외환위기의 직격탄을 맞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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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 선-후배 문화 시한폭탄”
나이보다 낮은 학년 다닐 경우 자괴감 들거나 열등감 느껴 타 학생 대접 받아 상쇄 욕구 나이차로 인한 호칭 문제를 놓고 한인 조기 유학생 간에 다툼이 벌어져 한 명이 뇌사 상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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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장님·차장님 대신 ○○○님 확산 … 임원 등 고위직 오르면 흐지부지
정만원 SK텔레콤 사장이 ‘구성원과의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한국식 직급 호칭이 조직 내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은 1990년대 후반부터 나왔다. 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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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리포트] “쾨닉님” 하고 불러야 대답하는 사장님… 버린 건 서열, 얻은 건 자신감
한국머크 직원들이 지난 4월 1일 한국식 직급 호칭을폐지한 뒤 변화를 상징하는 청바지를 입고 출근했다. 누구든 ‘님’을 붙여 부른다. [한국머크 제공] 틀에 박힌 직급·직책 호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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숟가락 소리만 듣고도 팀 분위기 읽는 ‘족집게’
우루과이와의 16강전에서 2대1로 진 뒤 박지성을 위로하는 허정무 감독. [포트앨리자베스=연합뉴스] 1992년 1월 10일 데니스 그린이 미국프로풋볼(NFL) 미네소타 바이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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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신기술 추가 투자 위해 R&D센터 한 층 비워놨다”
한국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 가운데 연구개발(R&D) 센터를 운영하는 기업은 손꼽을 정도다. 그런 가운데 독일의 세계 최대 액정 제조업체인 머크(Merck)는 한국 내 R&D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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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외국 대사 회갑연 챙긴 ‘내조 외교관’
노신영(79·롯데장학 복지재단 이사장)전 국무총리의 부인 김정숙(사진) 여사가 25일 0시45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77세. 고인은 노 전 총리와 서울대 법대 동기생으로 처음 만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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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WOW 게임 용어 한글로 바꾼 게 저랍니다”
4년 전 블리자드의 온라인게임 ‘월드오브워크래프트(WOW)’가 한국에서 첫선을 보였을 때 많은 이가 깜짝 놀랐다. 음성을 한국말로 더빙한 것은 물론 게임 용어까지 모두 한글로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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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한인 셰프가 된 김소희씨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에는 밥 한 끼 먹으려면 꼬박 3개월을 기다려야 하는 한국 식당이 있다. 유명 정치인과 연예인, 심지어 대통령이 와도 줄 서서 예약하고 꼬박 석 달을 기다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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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문이 아니라 Mr.반입니다”
“유엔 사무총장은 ‘미스터(Mr.) 문’이 아니라 ‘미스터 반’입니다.” 비자이 남비아르 유엔 사무총장 비서실장이 최근 세계의 유엔 직원들에게 “반기문 사무총장의 이름을 정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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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희 기자의 헬로 파워맨 - 김윤진
김윤진(사진). 화려하고 도도한 스타인 줄 알았는데 막상 만나보니 소탈하더라는, 상투적인 얘긴 피할 생각이었다. 그래도 어쩔 수 없다. 인터뷰 자리에 앉은 김윤진은 검은 원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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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는 일본 영토 더 명확히 표현하라"
일본 문부과학성이 2008년도 고교 교과서에 대한 검정 과정에서 "독도는 일본 영토임을 더욱 명확히 표현하라"고 지시해 일부 교과서의 기술이 바뀐 것으로 30일 드러났다. 동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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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선 휴대폰 번호 묻지마"
한 중견 건축자재 제조업체의 해외마케팅 담당자 A씨는 최근 러시아 거래처 직원의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물었다가 점잖게 거절 당하고 머쓱해졌다. 비상 연락망을 확보하려 한 건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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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엘류의 '열린 축구'
움베르투 코엘류 축구국가대표팀 감독(53·사진)의 데뷔 무대가 이번 주말(29일)로 성큼 다가섰다. '새 감독의 첫 작품 발표회'인 만큼 축구팬들의 관심도 각별하다. 코엘류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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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훈련으로 세계최강 깬 승부사:중국 여자하키 대표팀 김 창 백 감독
이 날 오후 6시30분, 하루 여섯 시간의 지옥훈련이 끝났음을 알리는 金감독의 휘슬이 울리자 선수들은 일시에 종이처럼 구겨졌다. 그러나 그도 잠시, 선수들은 얼른 몸을 추스른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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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이야기] 한인만의 은어
뉴욕엔 한국인들이 많다. 자연히 이들 사이에서 한국식 표현이 영어와 결합돼 통용되는 빈도가 높다. 영어로 설명하기 어려운 내용을 이해하기 쉽도록 특정 단어를 한국어 버전으로 바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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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주관적인 일본 '자아비판'
〈일본은 한국에 추월당할 것인가〉는 저자 본인이 '조국에 대한 비판은… 국가에 대한 최고의 이상이자 사랑' 이라고 서문에 밝혔듯 일본 독자를 대상으로 한, 일본 사람들을 아프게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