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관범의 독사신론(讀史新論)] 의병 고광순의 ‘불원복’ 대장기…머잖아 봄은 오리니
━ 2020년 세밑서 바라본 2021년의 뜻 지난 21일 동지를 맞아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직원들이 코로나19 극복에 전념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전달할 팥죽을 만들고 있다. ‘
-
[노관범의 독사신론(讀史新論)] 몰락한 평안도 선비, 중국서 첨단과학에 눈 떴다
━ 조선 말기 역사로 읽는 이광수의 『무정』 조선 말기 중국 상해에서 나온 과학잡지 ‘격치휘편’에 실린 소방용 고가 사다리. [사진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조선 후기의
-
[노관범의 독사신론(讀史新論)] 115년 전 외교권 박탈, 고종 재가도 없었다
━ 을사늑약이 무효인 이유 서울 덕수궁 중명전(수옥헌)에 재연한 1905년 11월 을사늑약 현장의 모습. 일본은 열리지지도 않은 어전회의를 빙자해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하루
-
[노관범의 독사신론(讀史新論)]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끝내 이루지 못한 ‘국토광복’
━ 광복 75주년에 돌아보는 광복의 뜻 1948년 8월 15일 열린 대한민국 정부 수립 기념식 모습. [사진 이승만기념관] 지난해 넷플릭스에서 개봉한 ‘8월 15일’은 인
-
[노관범의 독사신론(讀史新論)] 100년 전 박은식, 타인의 아픔이 곧 나의 아픔
━ 근대 고전 『한국통사』 읽는 법 박은식 선생의 유해가 1993년 8월 서울 동작동 국립묘지 애국지사 묘역에 안장 되고 있다. 화창한 5월에는 기념일이 많다. 가정을 위
-
[노관범의 독사신론(讀史新論)] 조선이 일본의 속국? 이보다 계몽된 나라 없는데…
━ 100년 전 미국인 헐버트가 본 글로벌 한국 지난해 8월 열린 호머 헐버트 박사 70주기 추모식. [뉴시스] 최근 경남 진주에서 발견된 화석이 화제다. 발가락 사이에
-
[노관범의 독사신론(讀史新論)] 20세기 초 한국·중국 연결한 ‘혁명의 아이콘’ 임경업 장군
━ 300년 만에 부활한 조선의 명장 조선 후기 임경업 장군은 바다의 신으로 불렸다. 서해 연평도에 그를 모시는 사당 충민사가 있다. 풍어제가 열린 충민사. [사진 옹진군
-
[노관범의 독사신론(讀史新論)] 독립문 행진 한국군 맞는 인파, 독립국 ‘대한민국’을 선언하다
━ ① 100년 전 달력의 새해 메시지 새해가 밝았다. 새해 첫 달력을 펼친다. 대한민국 달력으로 올해는 2020년, 아라비아 숫자 0과 2가 사이좋게 두 개씩 들어간
-
“역사에서는 성공이 실패의 어머니”
김환영의 책과 사람 (1) 《세종은 과연 성군인가》의 저자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 인터뷰 대한민국 서울 광화문에는 조선‘왕조’ 인물인 이순신 장군과 세종대왕 동상이 서
-
독립운동 노선 다툼 격화 … 아나키즘 등장하다
【총평】 3.1운동 이후 서구와 일본 등을 통해 자본주의, 사회주의, 아나키즘(무정부주의) 등 다양한 사상과 이념들이 수용되면서 민족 운동 내에서도 사상 경향과 운동 노선이 다양
-
일제의 금융 지배 … 민족 자본의 성장에 큰 타격
화신백화점. 화재를 딛고 1937년 재건축한 화신백화점에 대해 식민지 한인들은 일본의 백화점에 맞서는 상징으로도 생각했다. 신세계백화점. 일제 때는 일본 최대의 백화점인 미쓰코시
-
[차(茶)와 사람] 백성 추앙받던 점필재, 백성 땅 수용해 차밭 일군 까닭…
차와 더불어 사는 선비의 삶을 그린 이상좌(1485~?)의 ‘군현자명도’. [간송미술관 소장] 김종직(金宗直·1431~1492)은 시에 능했던 인물로 평소 차를 즐겼다. 그의 자
-
[차(茶)와 사람] 목은에게 茶의 의미는 이상향 찾는 내비게이션
승려들이 차를 즐기는 광경을 그린 오백나한도. 붉은 비단에 차 가루를 넣어 우려내는 탕법을 이용하고 있다. [일본 교토국립박물관] 봄날 깊은 계곡을 찾아드니 (산수를 그린) 그림
-
[이영아의 여론女論] 조선은 원래 ‘다문화 사회’였다
프랑스의 고고학자·철도기사였던 부르다레는 경의선 부설을 위해 노동자를 모집하면서 신체검사를 했다. 그는 이때 측정한 조선인들의 몸에 대해 상트르(E. Chantre)와 함께 연구
-
[이영아의 여론女論] 조선은 원래 ‘다문화 사회’였다
프랑스의 고고학자·철도기사였던 부르다레는 경의선 부설을 위해 노동자를 모집하면서 신체검사를 했다. 그는 이때 측정한 조선인들의 몸에 대해 상트르(E. Chantre)와 함께 연구
-
중국사 전공 학자가 한국 상고사를 흔들다
『한국고대사신론』의 저자 윤내현 단국대 명예교수는 원래 중국 고대사를 전공한 학자입니다. 윤 교수의 한국사 연구는 중국 은나라에서 건너와 고조선의 왕이 되었다고 알려진 ‘기자’라는
-
‘좋은 책 선정위원회’가 고른 新고전(34·끝) 『한국고대사신론』
에드워드 H 카는 『역사란 무엇인가』에서 “역사란 역사가와 사실 사이의 상호작용의 과정이며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이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현재 사람들과 과거 사실
-
[사람 사람] 5000년 한국 역사 쓰는 이탈리아인
마우리치오 리오토(46)는 이탈리아의 한국학자다. 나폴리동양학대학교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한국 문학 작품 번역가로도 유명하다. '구운몽' '인현왕후전' '이
-
[사람사람] "한국사 처음 접하는 외국인 눈높이에 맞춰"
뉴욕문화원장과 주미 대사관 공보공사를 역임한 김준길(65) 명지대 한국학연구소 연구교수가 최근 영어로 한국사 책을 펴냈다. 한국 역사를 전혀 모르는 영어권의 고등학생 이상 일반인
-
"정부, 인터넷상 역사 오류에 무관심"
한국 역사 왜곡의 최대 진원지로 미국 컬럼비아대 온라인 백과사전과 중앙정보국(CIA)이 꼽힌다. 야후나 팩트몬스터 등 미국의 주요 포털.학습.관광 사이트는 두 기관의 자료를 기초로
-
[사람 사람] '한국사의 진실 찾기' 가르친 참 스승
이기백 선생님께서 세상을 떠나셨다니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선생님의 고고하고 청초한 모습을 더 이상 접하지 못한다고 생각하니 참으로 서글프고 애통한 느낌을 금할 수 없습니다. 선생님
-
[삶과 추억] 이기백 선생 별세
원로 역사학자 이기백 전 서강대 교수가 2일 오전 5시45분 노환으로 별세했다. 80세. 광복 후 역사학계 1세대로서 한국 고대사와 한국 사학사(史學史) 분야를 대표했던 고인은
-
[삶과 추억] 와그너 전 하버드대 교수
지난 7일 오후(미 현지시간) 77세를 일기로 타계한 에드워드 와그너 전 하버드대 교수. 그는 한국학 개척과 발전에 헌신해온 미국 내 한국학 연구의 대가다. 서강대 백승종(역사학)
-
[20세기 명저] 국내 20선
맑고 깨끗한 지성으로 한 시대의 길을 밝혀 주는 것은 책. 본지 문화부 출판팀은 한 세기의 마감을 기려 20세기의 국.내외 명저 20편씩을 선정했다. 영국 로고스 출판사의 '20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