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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기아 인수 어렵다"…부커 국제담당부회장 공식입장 표명
유력한 기아자동차 인수후보로 떠오르던 미국의 포드자동차가 기아의 과도한 부채를 들어 인수에 난색을 표명했다. 포드자동차 웨인 부커 국제담당 부회장은 5일 미국 디트로이트시에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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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한국인에게 고함]1.IMF실천 보약될것
지난해 말 몰아닥친 경제한파와 한반도 정세의 불확실성 등…. 오는 2월 출범하는 새 정권이 헤쳐 나가야 할 난제들이다. 불황의 긴 터널로 들어 가고 있는 한국경제 위기의 본질이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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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그·릴리 전주한 미국대사 대담…한국 대통령당선자에 바란다
김대중 (金大中) 씨의 대통령 당선에 대해 미국은 반세기 만의 정권교체와 지방색 해소라는 점에서 긍정적 평가를 내리고 있다. 그만큼 한국 민주주의 신장에 또하나의 디딤돌이 놓였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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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에서]변해야 산다
국제통화기금 (IMF) 구제금융의 파장 속에 모두가 몸살을 앓는 마당에 바깥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일반인들의 관심 밖이다. 제네바에선 우리 정부가 집착하던 4자회담 본회담이 열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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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에서]신뢰성 심판받는 계절
더 이상 '기로 (岐路)에 선 한국' 이란 말은 신선하지 않다. 돌이켜보면 우리는 지난 20~30년간 중대한 결단을 요구하는 수많은 고비를 넘겼다. 근래에 이르러 한국이 직면한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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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에서]나라신뢰 좀먹는 정치
하루가 멀게 터져나오는 국내 정치판의 해프닝은 마약처럼 국민들을 멍들게 하고 있다. 세월이 지나 모두 잊혀질 일이면 좋겠지만 국내정치로 인해 바깥에서 나라의 신뢰를 잃는다면 상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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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칼럼] 다이애나와 한국적 정서
남의 나라 이혼녀가 한사람 죽었다. 물론 평범한 이혼녀는 아니다. 15년간 영국의 왕세자비였고 장차 영국왕이 될 왕자들의 어머니인 여자다. 세계는 온통 그녀의 죽음앞에 떠들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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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리 찾는 한국.미국 관계
우리 정부의 대북(對北)정책이 차츰 가닥을 잡아가는 느낌이다. 황장엽(黃長燁)북한 노동당비서 망명으로 고조된 남북간 긴장이 일단 진정된 때문일까.혹은 어렵다는 북한 식량사정을 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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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2期와 한반도
2기 출범을 계기로 클린턴 미국 행정부의 얼굴이 크게 바뀐다고들 하는데 이중 우리의 관심은 한반도정책 관련부서들이다.이들자리에 어떤 경력과 배경의 인물들이 들어서느냐는 것은 주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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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정치 흐름 주목해야
짜릿한 맛 없이 미국 대선이 끝났다.한.미관계를 다시 생각해볼 좋은 기회다.그리고 공화.민주를 나눠 양국관계의 돈독(敦篤)과 소원(疎遠)을 구분하던 단순논리에서 우선 벗어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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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경북문경 상초리
「밭벼」라는 것이 있다.일종의 야생벼를 말한다.잡초인 피와 일반 벼의 중간 정도로 생각하면 알기 쉽다.일반 벼에 비해 수확량도 적고 밥맛도 떨어진다.그러나 일반벼가 자라지 못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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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주 前외무.레이니 美대사-4자회담 관련
한승주(韓昇洲)고려대 정책과학대학원장(전외무장관)은 지난19일 제임스 레이니 주한미대사의 초청으로 정동 미대사관저에서 만나 한.미 정상이 16일 제안한 4자회담에 대한 대담을 가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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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필 자민련총재 관훈토론
김종필(金鍾泌)자민련 총재는 8일 관훈토론회에서 독도문제같은껄끄러운 사안이 나올 때는 신문을 직접 펼쳐보이며 해명하는등 철저한 준비성을 보였다. 패널리스트로는 민병욱(閔丙旭)동아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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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 몸젠박사에게 들어보는 한반도 통일론
중앙일보사는 민족문제와 나치즘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인 한스 몸젠박사(보쿰대교수)의 특별강연회를 개최한데 이어 독일의 정치문화,독일통일이 한국통일에 주는 의미와 교훈을 주제로 몸젠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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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京 2차쌀회담 쟁점과전망-쌀통한 南北관계개선 기대
베이징(北京)에서 15일부터 열리는 제2차 이석채(李錫采)-전금철(全今哲)대좌의 최대 쟁점은 「쌀+α」로 압축된다. 지난번 1차 회담은 「쌀」에 비중이 실린 김일성(金日成)사후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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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의 통일.국제화 과제 역사적.객관적인 논의틀 필요
한국사회학회(회장 愼鏞廈)가 10월29일 학술진흥재단에서「21세기를 대비하는 한국사회학」이라는 주제의 심포지엄을 열어 한국사회학이 현실 적합성을 상실하고 있음을 자기비판하고,사회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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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IAEA위임 잘못 미국서 직접나서야-그레그 WP기고
지난 89년부터 93년까지 주한美國대사를 역임한 도널드 그레그는 최근 한국을 방문한 뒤 북한핵 문제를 바라보는 한국민의 시각과 자신의 느낌을 전하는 글을 17일 미국 워싱턴포스트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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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론화로 여론향방 “탐색”/공 대사 「일문화 개방」 발언 배경
◎“음성적 범람보단 선별도입 바람직”/“국민정서상 시기상조” 반대도 많아 그동안 국민정서를 고려해 누구도 공론회를 꺼렸던 일본 대중문화의 수입문제를 공노명 주일 대사가 전격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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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가요대상 수준미달 대상작 없다 충격
○…가톨릭문화선양회(회장 김태희)가 올 가톨릭 가요대상에서 이례적으로 대상곡을 선정하지 않은채 가요계의 체질개선을 주장하고 나서 작은 파문을 던지고 있다. 가톨릭 선양회는 2일『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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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한 중국대사 첫 회견/김진국(평기자칼럼)
9일 한국에 부임한후 첫 기자회견을 한 장정연중국대사의 발언을 들으면서 한편으로 울화가 치밀었지만 또 한편으론 우리 외교의 수준이나 처지를 드러낸 것 같아 낮뜨거운 기분이 들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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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두 대표의 초당외교/박병석 정치부기자(취재일기)
민주당 김대중·이기택 두 공동대표의 러시아 및 대만 방문은 대통령선거를 앞둔 대내용 성격도 있지만 과거와 달리 초당외교에 임하는 야당의 새모습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됨직 하다.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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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나는 한국여인상 그렸다"
「보리밭의 화가」 이숙자씨(49·서울교대교수) 가「여자나이 50」을 앞두고 자신의 학업을 되돌아보는 자전적 에세이집 『이브의 보리밭』 을 퍼냈다. 화가로서의 고뇌, 전력투구해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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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 「영사처」개설합의
한국과 소련은 각각 4명씩의 외무부공무원으로 구성되는 영사처(Consular Department)를 모스크바와 서울에 설치키로 합의했다고 8일 장훈외무부 대변인이 8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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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정서 민화로 보여준다
호암미술관은 20일∼12월15일까지 용인자연 농원 안에 있는 동 미술관에서 서울올림픽을 기념하는 민화걸작전과 가야 견물 전을 동시에 개최한다. 제 1,2전시실을 이용하는 민화걸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