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학이 엔터테인먼트?…인생 알려면 책을 펼쳐요
지난달 26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진행된 대면 인터뷰에서 욘 포세는 “문학을 통해서만 전달할 수 있는 감정이 있다”고 했다. [AP=연합뉴스] 사회 문제를 짚어내는 이야기와 개인
-
왜 문학을 읽어야 하나…노벨문학상 욘 포세 "인생을 알기 위해"
사회 문제를 짚어내는 이야기와 개인의 내면을 탐구하는 이야기로 문학을 양분한다면, 지난해 노벨문학상 수상자 욘 포세(65)의 작품은 후자에 속한다.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작가 욘
-
김우재 월드옥타 명예회장, 한국항공대 1억원 이상 기부자 ‘아너스 클럽’ 등재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17대 회장, 세계한상대회 공동대회장 등을 역임한 무궁화유통 그룹 김우재 회장이 9일 모교인 한국항공대학교에 발전기금 5천만원을 기부했다.
-
『쉬!』『배꼽』 시인 문인수 별세
문인수 직관적인 언어로 삶을 통찰했던 문인수(사진) 시인이 7일 별세했다. 76세. 고인은 마흔에 시인이 됐다. 대구고를 졸업한 후 동국대 국어국문학과를 6개월 만에 중퇴하고
-
마흔에 등단해 삶을 통찰한 시인 문인수 별세
고(故) 문인수 시인. [중앙포토] 직관적인 언어로 삶을 통찰했던 문인수 시인이 7일 별세했다. 향년 76세. 고인은 마흔에 시인이 됐다. 대구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동국대
-
[책꽂이] 추기경 마르크스의 자본론 外
추기경 마르크스의 자본론 추기경 마르크스의 자본론(라인하르트 마르크스 지음, 주원준 옮김, 눌민)=『자본론』의 마르크스와 성이 같은, 독일 가톨릭교회 라인하르트 마르크스 추기경이
-
[사랑방] 이숭원 한국가톨릭문학상 본상 수상
이숭원 제23회 한국가톨릭문학상 본상 수상작에 이숭원(사진) 문학평론가의 『구도 시인 구상 평전』, 신인상 수상작에 장재선 시인의 시집 『기울지 않는 길』이 각각 선정됐다. 시상
-
김수복 단국대 총장, 시집 『하늘 우체국』 스페인어판 출간
시인 총장인 김수복 단국대 총장이 2015년 등단 40주년을 맞아 펴낸 시집 『하늘 우체국』(서정시학 간행)이 최근 스페인어로 번역 출간됐다. 스페인 베르붐(VERBUM) 출판사
-
사흘 전 미동 없는 썸낭을 발견하고 고민 끝에 119에 신고했다.
2018년 제19회 중앙신인문학상 단편소설 당선작 귓속말
-
[라이프 트렌드] 8월 추천공연
국내외에서 흥행에 성공한 ‘히트작’이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높여 우리를 찾아온다. 국내 최초로 공연의 라이선스를 수출한 창작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탄탄한 스토리에 다채로운 뮤
-
[라이프 트렌드] 8월 추천공연
국내외에서 흥행에 성공한 ‘히트작’이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높여 우리를 찾아온다. 국내 최초로 공연의 라이선스를 수출한 창작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탄탄한 스토리에 다채로운 뮤
-
2017년 미주 한인문학에 빛을 밝힌 작가들
"이민자들은 안쓰럽게 피는 꽃이다. 미주 한인 문인들을 볼 때마다 마음이 아프다. 이 큰 땅에서 한국말로 작품을 쓴다는 게 얼마나 힘이 들까 싶어서다."(나태주 시인)"문학은 인간
-
“어부사시사 만족스런 번역에 10년 걸려”
“요즘 한국 고전문학을 재미로 읽는 사람은 나밖에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 1988년 서울올림픽을 계기로 이규보·정철·윤선도의 작품들을 영어로 번역하기 시작했는데 반
-
"한국 고전 문학 재미로 읽는 사람 나밖에 없는 것 같아"
2017년 대산문학상 수상자. 왼쪽부터 케빈 오록, 장우재, 손보미, 서효인씨. [사진 대산문화재단] "요즘 한국 고전문학을 재미로 읽는 사람은 나밖에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
[미노스의 가족동화 4] 마지막 첫사랑
미노스가 들려주는 어른과 어린이가 함께 읽는 환상의 가족동화를 토요일에 격주로 게재합니다. 어른동화, 아빠가 들려주는 어린이 동화, 엄마가 읽어주는 아기동화로 단란한 가족의 재미있
-
[7인의 작가전] 붕괴 #3. 붕괴 (1)
_ 붕괴 30분 전 때때로 컵라면이 먹고 싶은 날이 있다. 플라스틱 전기포트에 후루룩 끓인 물이 아니라 스테인리스 주전자 주둥이로 뿌옇게 수증기가 뿜어져 나오기를 기다린다. 조심스
-
[사회] 노벨 평화상 교황에게 돌아갈까 … 과학 분야에선 여풍 거세
노벨상 시즌이 다가왔다. 5일 오후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물리학상, 화학상, 평화상, 경제학상 수상자가 이번 주 공개된다. 문학상 수상자 발표일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관례에 따라 8
-
[세계 속으로] 영토 93㎡ ‘뒷마당보다 작은 나라’ … 공주 되고 싶은 딸 위해 만든 왕국
① 엔클라바 ‘세계 시민 헌장’ ② 리버랜드 ③ 북수단 왕국 국기를 배경으로 딸의 공주 즉위식을 거행한 히튼 ④ 발명가가 국가로 선포한 노스덤플링 섬 ⑤ 빙산공화국 국기를 꽂는 그
-
[시론] 돈키호테의 정의와 자유정신을 꿈꾸며
박 철전 한국외국어대 총장한국세르반테스연구소 이사장 노벨 문학상의 본거지 스웨덴의 작가연맹은 2002년 전 세계 100여 명의 작가를 대상으로 역사상 가장 훌륭한 소설 100편을
-
[2014 중앙시조대상] 죽음 생각할 때, 삶의 문 열어준 구원의 빛
제33회 중앙시조대상 수상작에 박권숙(52) 시인의 ‘쇠뜨기’가, 중앙시조신인상 수상작에 조성문(49) 시인의 ‘점등 무렵’이 각각 선정됐다. 두 상의 예심은 박희정·서정택 시인
-
비통해야 하는데 … 이 황홀경은 뭐지
폴란드 작곡가 헨리크 고레츠키. 1976년에 작곡한 교향곡 ‘슬픔의 노래’가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중세음악, 민요, 가톨릭에서 작품의 모티브를 찾았다. [www.radioem.
-
비통해야 하는데 … 이 황홀경은 뭐지
폴란드 작곡가 헨리크 고레츠키. 1976년에 작곡한 교향곡 ‘슬픔의 노래’가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중세음악, 민요, 가톨릭에서 작품의 모티브를 찾았다. [www.radioem
-
소설 50년 최인호 '별들의 고향'으로
소설가 최인호(사진)씨가 25일 오후 7시2분 서울성모병원에서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68세. 지난 5년간 침샘암으로 투병해 왔던 그는 갑작스레 찾아온 호흡곤란으로 추석인 19일
-
머리말만 남겨놓은 채 … 책 쓰다 떠난 '영원한 문청'
암세포도 최인호의 창작열을 막지 못했다. 그가 2010년 전남 순천 송광사에서 작품을 구상하며 걷고 있는 모습이다. 고인은 “소설로 생명이 있음을 보여 주고 싶었다”며 암과 사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