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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옆 화제의 통역사 “하숙집 주인이 한국어 스승”
김민재의 나폴리 첫 기자회견을 통역하는 데 베네디티스 교수(오른쪽). [사진 나폴리 트위터] “엄청 잘하는 것도 아닌데요. 요즘 한국엔 저보다 한국어 잘하는 외국인들 널렸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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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통역 화제의 교수, 한국말 비결은 "하숙집 아줌마 수다"
"엄청 잘하는 것도 아닌데요. 요즘 한국엔 저보다 한국어 잘하는 외국인들 널렸잖아요.(웃음)" 김민재의 나폴리 첫 기자회견 통역을 맡은 안드레아 데 베네디티스(오른쪽)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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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인생샷] 전교 747등을 14등으로 졸업시킨 교사
━ 58년 개띠, 내 인생의 다섯 컷 (42) 김창학 한국 사회에서 '58년 개띠'는 특별합니다. 신생아 100만명 시대 태어나 늘 경쟁에 내몰렸습니다. 고교 입시 때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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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비 월 20만원, 밤엔 장어집 투잡 … 절박함이 날 일으켰다
━ [2017 스포츠 오디세이] 경남 FC 1부 승격 이끈 김종부 감독 경남 함안 공설운동장에서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는 김종부 감독의 얼굴에는 여유 있는 웃음이 넘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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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고혜련의 내 사랑 웬수(12) "우리는 남매지간" 아내들의 왁자지껄 성 수다
[사진 smartimages] “선배, 요즘 부부 관계하세요?”한 저녁 모임을 끝낸 후 음식점 화장실 세면대 앞에서 부닥친 여자 후배가 느닷없이 물었다. 좀 무례하다 싶어 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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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톡톡 4회] 저녁이 있는 삶
맘스토크 4회 : 저녁이 있는 삶 참여자 : 금수저 링거맘, 파워짱짱맘, 효창동 현모양처, 봉천동 버럭맘, 평촌 이지맘(5명)채인택 논설위원(이하 채인택) : : 안녕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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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애의 Hola! Cuba!] 호텔보다 매력적인 까사
빨간색 표식이 붙은 곳은 내국인 전용 까사다. 'Mi Casa, Su Casa' 쿠바의 민박집에 붙어 있는 표현이다. 까사(Casa)는 스페인어로 집이란 뜻이다. 직역하면 ‘내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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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역사] (9) 한남동 가정식 밥집 ‘빠르크’ 허정희씨
▷여기를 누르시고 나오는 이미지를 한번 더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삼종지도(三從之道)라는 말이 있다. 아니, 있었다. 어려서는 아버지를, 결혼 뒤엔 남편을, 늙어서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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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선지에 피어난 60대 백인의 한국 사랑
나노열(오른쪽)씨가 평화봉사단원으로 의료봉사하던 모습.60대 백인 노인이 한국에서의 추억을 담은 수묵화 전시회를 열어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올해 67세로 뉴욕에서 간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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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손짓하는 홈스쿨링의 유혹
신아연재 호주 칼럼니스트 10년도 더 전쯤 호주 북부 한 소도시에 살 때 주변에 고만고만한 아이 넷을 둔 가정이 있었다. 특이한 점은 초등학교에 다닐 나이의 아이들이 학교를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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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비틀거나, 배꼽 빼놓거나 … 시트콤은 진화 중
지난달 시작한 ‘도롱뇽 도사와 그림자 조작단(SBS)’은 코믹 액션 추리극을 표방한 시트콤이다. 얼떨결에 점집 도사를 사칭하게 된 좀도둑 선달(오달수)이 야쿠르트 아줌마로 변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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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숙 치지만 목에 힘주는 혜자 … 왜? 청담동 사니까
JTBC 일일 시트콤 ‘청담동 살아요’ 제작 발표회가 25일 오후 JTBC J1 스튜디오에서 열렸다. 서울 청담동에서 살아가는 서민들의 이야기를 비튼 ‘청담동 살아요’는 다음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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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의 희생정신, 스파이로 제격이죠”
뽀글 파마에 몸뻬 바지. 무표정한 얼굴에 반쯤 감은 눈.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 평범해 보이는 아줌마가 실은 스파이라면? 6분짜리 점토애니메이션 ‘코드네임 아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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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초 대학생들이 마시던 양주 ‘캡틴큐’를 아시나요
그이를 아시나요. 그이의 이름은 ‘기타재제주’랍니다. 그이를 아신다면, 그럼 그이가 벌써 18년 전에 사라져 버렸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당신과는 상관없는 일이겠죠. 까마득하게 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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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몰입 유학 필리핀이 뜬다 ③
최근 유학의 대중화 시대가 열리면서 가장 각광을 받고 있는 곳이 필리핀 유학이다. 지난 여름 필리핀 영어 캠프 대부분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 하지만 영세업체들이나 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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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애인을 꿈꾸는 남자 '신성일'
경북 영천 괴연동, 신성일 자택으로들어가는 길에는 드넓은 포도밭이 펼쳐져 있다. 포도밭을 따라 산길을 올라가면 나지막한 산등성이에 오롯이 서있는 한옥 한채가 눈에 들어온다. 신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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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집 작아도 삼성·소니 안 무섭다
▶고진샤 미니 노트북을 시연해 보고 있는 여성(왼쪽), 위니아만도의 딤채가 전시된 레스토랑 ‘비스트로 디’. 연말연시라 사람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연말 특수를 노린 가전업체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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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문화] 감자볶음
감자볶음만 보면 생각나는 게 있다. 어릴 적 시력이 멀쩡한데도 안경 쓰는 걸 고대했듯, 15 년여 전 대학 기숙사에서 지낼 땐 하숙생이 되고 싶어 몸부림쳤었다. 결국 하숙생이 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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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미의 한 지붕 두 종교] 1. 한국리더십센터 대표 김경섭 박사 가족
▶ 김경섭(가운데) 한국리더십센터 대표는‘차이의 소중함’을 아는 장로교인이다. 작은누나(왼쪽)는 불교를, 여동생은 천주교를 믿어도 이들 가족은 ‘종교분쟁’을 모른다. 반목과 대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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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부족한 유학은 도박행위"
호주 시드니에서 하숙집을 운영하는 40대 주부가 해외유학의 허(虛)와 실(實)을 냉철하게 꼬집은 책을 펴냈다. 성직자인 남편을 따라 호주로 이주, 13년째 하숙을 치며 한국 유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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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본 세상] 하숙생 구하기도 하늘의 별따기
보증금 3백에 월세 26만-주방 넓고 화장실은 단독, 도시가스 있음. 전세 2천5백만원-방 크고 화장실.욕실 완비. 원룸 3백-30만, 2백-26만, 2백-23만 선택 가능. 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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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꾼 된 처녀 방송작가 책 펴내 '아침마당' 담당했던 이선희씨
방송작가로 활동하다 포도 농사를 짓게 된 미혼여성이 흙과 함께 하는 풋풋한 삶의 이야기를 엮어 수필집을 냈다. 주인공은 1990년대에 프리랜서 방송작가로 KBS '아침마당'과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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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적극주의를 주장한 판사 - 동료 판사들과 포커판… 夫婦싸움 잦기도
이회창이 붙은 고시 사법과 8회(1957년)는 합격생이 많았다. 모두 1백8명이다. 그 전에는 30여명 안팎이었다. 정원이 없었고 평균 60점 이상이면 모두 합격이었다. 8회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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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ter 라이프] 한 지붕 다섯 이방인의 신촌블루스
타국(他國)에서의 생활은 외롭고 고달프다.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유학생들은 더욱 그러하다. 한국에 공부하러 오는 외국인 학생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요즘, 그들은 이 한국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