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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지자체 "노동자 고용 가장 중요" … 파견회사 직접 차려 기업에 인력 공급
폴크스바겐 본사가 있는 독일 볼프스부르크는 폴크스바겐과 손잡고 인력파견회사(볼프스부르크AG)를 1999년 합작 형태로 설립했다. 93년 폴크스바겐이 경영위기에 몰리면서 해고가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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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와 제3자 끝장 협상하게 정부가 자리 깔아라"
최연혜 코레일 사장(왼쪽)이 25일 서울 은평구 수색동 일대에 있는 철도 사업장을 방문해 노조원들에게 업무복귀를 요구했다. 하지만 노조원들은 “수서발 KTX 법인 설립은 민영화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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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해고요건 완화 … 10년 새 실업률 4.5%↓ … 일본 계약직 근로자 기간 5 → 10년으로 늘려
올해 4월 일본에선 5년 이상 근무한 기간제(계약직) 근로자를 정규직 근로자로 전환하도록 하는 새 노동계약법이 시행됐다. 당시 아사히신문은 “한국에서 근무기간 2년을 조건으로 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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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고통 분담 없는 노·사·정 기적은 없다
박근혜 대통령이 어제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이하 노사정위) 본회의에 참석했다. 10년 만의 일이다. 이날 박 대통령의 뒤로 ‘고용률 70%라 쓰고, 사회적 대화라 읽자’는 플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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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 양질의 시간제 일자리, 어떻게 볼 것인가
[일러스트=박용석 기자] 정부가 지난 4일 ‘고용률 70% 로드맵’을 확정해 발표했다. 핵심은 정규직 근로 시간을 줄여 양질의 시간제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를 놓고 “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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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집시·노숙자 막아라" … 이민장벽 다시 높이는 EU
독일 중서부 도르트문트의 노르트슈타트엔 수백 명의 불가리아와 루마니아 출신 여성들이 은밀하게 성매매를 하고 있다. 1년 전 거리에서의 호객행위를 금지한 뒤 주택가로 숨어든 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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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해법
이기권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장 자정이 넘은 새벽까지 학교 도서관과 실험실에서 눈을 비벼 가며 책, 실험 장비와 씨름하고 있는 청춘들을 보고 있노라면 가슴이 먹먹해진다. 오늘의 젊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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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 쉽게, 연금 적게 … 정치생명 건 개혁으로 경제 회생
2003년 9월 20일 베를린에서 슈뢰더 총리(왼쪽)가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가운데), 블레어 영국 총리와 함께 유럽 통합 및 이라크 전후 처리 등에 대해 담소하고 있다. [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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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하르츠 개혁과 동반성장
유장희동반성장위원장 독일 경제가 주목받고 있다. 금융위기가 시작된 2009년 -5.1%의 국내총생산(GDP) 성장을 기록했던 독일 경제가 이듬해 5.4%의 성장을 기록했고 지난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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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터하우스 곳곳에 개혁 흔적이…
루터가 죽기 직전 섰던 설교단이 그대로 남아있는 아이슬레벤의 성 앤드루 교회. 옛 동독 시절 오랜 종교 박해의 영향때문인지 신도는 거의 남아있지 않았다. 루터의 자취를 좇아온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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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유럽의 병자 아니다"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사진) 총리가 21일(현지시간) "우리나라는 더 이상 유럽의 병자가 아니다"고 선언했다. 여름휴가를 끝내고 처음으로 연 기자회견 자리에서다. 메르켈 총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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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식 사회복지 '라인란트 모델' 수술의 두 모습
프랑스의 한 학생이 6일 파리 북역 철로 위에서 최초고용계약(CPE)법에 반대하는 시위에 참가하고 있다. 신발에 'CPE 철회'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파리 로이터=연합뉴스]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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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총선, 독일의 선택은] 슈뢰더의 '어젠다 2010'
'어젠다 2010'은 2003년 3월 슈뢰더 총리가 연방하원에서 발표한 독일의 중장기 사회.경제 개혁 프로그램이다. 2차 세계대전 이래 독일 정부가 채택한 최대 규모의 개혁 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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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총선, 독일의 선택은] '독일병' 누가 고칠까
▶ 게르하르트 슈뢰더 총리▶ 앙겔라 메르켈 기민당 당수 독일 베를린 샬로텐부르크구의 쾨니긴 엘리자베트 거리 49번지. 연방고용청이 운영하는 일자리 알선센터에서 만난 우도 납(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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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총선, 독일의 선택은] "놀고 먹는 복지 더 이상 안돼"
"기민당(CDU)의 앙겔라 메르켈 당수가 집권하면 독일에서 사회정의는 사라질 것이다." "게르하르트 슈뢰더 총리가 집권한 이후 매일 1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 슈뢰더는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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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복지모델은 리모델링 중] 上. "옛 체제 경쟁력 없다" 노조도 돌아섰다
독일의 복지모델을 취재하기 위해 찾은 베를린의 3월은 춥고 음산했다. 노동자들의 마음엔 불안감이 서려 있었고 실업자들은 혹한의 겨울을 보내고 있다고 고백했다. 국내총생산(GD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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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복지모델은 리모델링 중] 上. 독일
▶ 독일 뉘른베르크 연방고용청 직업소개소에서 구직자들이 상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전광판에 접수번호 777번은 1410호에 가서 상담을 하라는 안내가 떠 있다. 유럽의 복지모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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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실업자 500만명
독일의 실업자 수가 내달말쯤 500만명에 달하면서 6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7일 보도했다. FT는 이 같은 전망을 담은 독일 경제부의 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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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가 최우선이다] 4. 유럽 개혁에서 배우자
유럽 국가들이 일자리를 위해 '노동과 복지의 천국'이라는 명예를 과감히 버리고 있다. 대다수의 정권이 노동계를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노동정책에선 가차없이 '우향우'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