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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경 칼럼] 경주 지진과 북핵 위기가 요구하는 것
이하경논설주간관측 이래 최대인 규모 5.8의 경주 강진 소식을 유럽의 서쪽 끝 포르투갈 리스본을 막 떠난 뒤인 12일 접했다. 400회가 넘는 여진이 수도권까지 구석구석을 핥고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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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향, 이달 유럽 투어 나선다
줄리안 코바체프(지휘)대구시립교향악단(이하 대구시향)이 유럽 연주에 나선다.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8박 10일 일정으로 독일ㆍ체코ㆍ오스트리아 3개국을 순회한다. 창단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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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심포니, 오충근 지휘로 만난다
다음달 베를린 심포니의 내한공연에서 지휘봉을 잡는 오충근. 부산 심포니와 KNN 방송교향악단의 음악감독을 맡고 있다. [사진 KNN 방송교향악단]음악의 도시 베를린에는 주요 오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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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를 위한 창조적 삶 (5) 노태철 모스크바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수석 객원지휘자
유럽에서 10년, 미국에서 3년, 그리고 지금은 러시아에서 13년째 살고 있다. 지금까지 지휘했던 세계 곳곳의 오케스트라만 130여 개에 달한다. 한국 출신으로 해외에서 활동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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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 서울시향 롯데콘서트홀 개관공연 리허설
관과 현, 타악기가 섞인 총주 위로 장엄한 오르간 음이 폭포처럼 쏟아졌다. 폭염이 기승을 부린 16일, 정명훈이 지휘하는 서울시향의 리허설이 펼쳐진 롯데콘서트홀은 별천지였다.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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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는 나만의 소리로 멋진 그림을 그리는 곳”
4일 오후 7시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연해주 필하모니 극장. 진분홍 드레스 차림으로 첼리스트 강승민(29)이 등장했다. 마린스키 극장 오케스트라와 함께 그녀가 들려주는 하이든의 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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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스 콰르텟 첫 인터내셔널 음반 발매
‘노부스(Novus, 새롭다)’란 이름처럼 한국 실내악의 새 장을 열고 있다. 2007년 창단한 노부스 콰르텟 얘기다.재작년 모차르트 국제 콩쿠르에서 1위에 입상하고 세계적인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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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 평가’로 자기 연주 스스로 고치는 로봇 나온다
클래식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로봇 테오 트로니코(왼쪽)와 연주 배틀을 벌이고 있는 이탈리아 피아니스트 로베르토 프로세다. [사진 성남문화재단] 알파고와 이세돌의 ‘세기의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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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절제의 아름다운 힘을 보다
이성낙현대미술관회 회장필자가 LA에 체류 중일 때의 일이다. 한 친구가 이츠하크 펄먼(1945~ )이 이끄는 연주회가 LA필에서 열리는데 함께 갈 생각이 있느냐고 물었다. 필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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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클립] Special Knowledge 음향 좋은 콘서트홀
류태형 음악칼럼니스트·객원기자음악 예술은 무대의 음악가, 객석의 청중, 그리고 음악이 울리는 공간으로 완성됩니다. 좋은 홀은 그 자체가 음악적 감동을 배가시키지요. 오는 8월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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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눈물짓게 하고 싶다
루마니아 출신 피아니스트 라두 루푸. 잘 연마된 음과 미묘한 뉘앙스로 아름다운 서정을 자아낸다. 모든 연주자는 사실 지극히 단순한 한 장면을 꿈꾸며 산다. ‘누군가 내 연주를 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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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조성진, 프랑스 솔레아 매니지먼트와 계약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세계를 무대로 연주활동을 하기 위한 둥지를 틀었다. 프랑스의 기획사 솔레아 매니지먼트(Solea Management)는 5일 자사 홈페이지와 트위터에 제1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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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격 있는 정치는 고상한 문화에서 나온다
일러스트 강일구 ilgook@hanmail.net 지난 달 10일에는 헬무트 슈미트 독일 전 총리가 작고했다는 뉴스가 있었다. 지난 달 22일에는 김영삼(YS) 전 대통령이 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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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 자신감 넘친 우승 기념 연주 … 폴란드 대통령도 기립박수
21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쇼팽 콩쿠르 우승자 연주를 마친 조성진씨. [ 박제성 음악칼럼니스트]조성진이 대한민국 음악계에 영광스러운 역사를 썼다.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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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 7인의 바이올리니스트 外
▶7인의 바이올리니스트=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권혁주와 미국의 팀 페인, 프랑스의 마리나 시쉬, 중국의 댄 주 등이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와 비틀스의 ‘렛잇비’ 등을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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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미스터피자, 창립 25주년 자선음악회 개최
외식문화기업 MPK그룹은 창립 25주년을 맞아 지난 1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결식아동을 위한 자선음악회를 열었다. 음악회는 프라임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지휘자 장윤성의 지휘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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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는 짖어도 괜찮습니다” … 청도 ‘개나소나 콘서트’ 내일 개막
지난해 ‘개나소나 콘서트’ 모습. [사진 청도군]‘클래식에서 가요까지 망라한 종합 콘서트. 그럼에도 애완견 동반 대환영. 공연장에서 견공(犬公)이 짖어도 아무도 제지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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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개 실내악 동아리, 이것이 베를린 필 힘이다
베를린필의 단원 토마시니(제2바이올린 단원)·타르코비(트럼펫 수석)·부샤츠(악장·왼쪽부터). 각각 3~4개의 실내악단에 속해 활동한다. “마음이 맞는 단원끼리 언제나 연주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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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필 새 상임 지휘자는 키릴 페트렌코
베를린 필하모닉의 새 상임 지휘자가 키릴 페트렌코(43·러시아·사진)로 정해졌다. 베를린필 단장 마틴 호프만 등 이사회 멤버들은 22일 저녁(현지시간) 베를린 필하모니 홀에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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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K-POP 월드페스티발' 키르기스스탄서 열려
주(駐)키르기스스탄 한국대사관(대사 정병후)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키르기스스탄지회(회장 전상중)가 공동으로 개최한 '제3회 K-POP 월드페스티발'이 지난 30일 오후 3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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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자들의 여행법②] 파리의 재발견 곳곳에 숨겨진 전시와 음악, 공연들
오페라 가르니에 내부. 해외 음악을 소개하는 직업의 특성상 매년 1월 말에서 2월 초엔 프랑스 칸을 찾는다. 칸의 명소 팔레 데 페스티벌에서 열리는 음악 박람회인 미뎀(MID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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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성악가 뮤지컬 외도? 호기심에 이끌렸죠
“‘그 임선혜가 너니?’란 말 많이 들었어요.” 뮤지컬 ‘팬텀’의 여주인공 크리스틴 다에 역을 맡은 소프라노 임선혜(39)는 캐스팅 발표 당시의 주변 반응을 전하며 웃었다.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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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홍식의 시대공감] 한국의 소프트파워 ‘정명훈’
한국의 좋은 이미지를 해외에 알리는 데 무엇이 가장 중요할까. 축구에 열광하는 유럽에서 차범근이나 박지성은 강한 한국의 이미지를 심어주었다. 이들의 성실함과 투지는 유럽 축구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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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홍식의 시대공감] 한국의 소프트파워 ‘정명훈’
한국의 좋은 이미지를 해외에 알리는 데 무엇이 가장 중요할까. 축구에 열광하는 유럽에서 차범근이나 박지성은 강한 한국의 이미지를 심어주었다. 이들의 성실함과 투지는 유럽 축구팬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