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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 프리츠커상과 왕슈
건축가가 가장 받고 싶어 하는 상은 건축계의 노벨상이라고도 불리는 프리츠커(Pritzker Prize)상 이라고 한다. 1979년부터 이 상을 만든 “제이 프리츠커(192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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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렌체의 벽화 딜레마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앙기아리 전투’(1505년)를 모사한 것으로 전해지는 파울 루벤스의 작품으로 제작한 대형 걸개가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피렌체의 기자회견장에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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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명품과 스타
소위 ‘명품’이라 불리는 서양의 고가 브랜드는 스타와 함께 성장했다. 스타들은 계층으로 보자면 일반인보다 씀씀이가 큰 명품 애호가다. 더 나아가 명품의 이미지를 자신에게 투영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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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비크 악몽’ 가시기도 전에 … 이탈리아서도 무차별 총격 테러
노르웨이에 이어 이탈리아에서도 극우 인종주의자에 의한 테러가 발생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피렌체의 한 시장에서 잔루카 카세리(50)라는 백인 남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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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ocus] 보테가 베네타 여성복 디자인 팀장 김준형
이탈리아의 밀라노는 모든 패션 디자이너들에게 꿈의 도시다. 전 세계 패션을 장악한 명품 브랜드가 몰려 있고 매년 봄·가을에는 한 해의 유행을 좌우하는 거대한 패션쇼가 열린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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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설 화가’ 취급받다 36세 요절, 시대 잘못 타고난 천재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인물을 둥글둥글하고 풍만하게 그려 많은 미술애호가의 사랑을 받는 화가가 있다. 콜롬비아 태생의 풍자화가 페르난도 보테로(Fernando 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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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설 화가’ 취급받다 36세 요절, 시대 잘못 타고난 천재
인물을 둥글둥글하고 풍만하게 그려 많은 미술애호가의 사랑을 받는 화가가 있다. 콜롬비아 태생의 풍자화가 페르난도 보테로(Fernando Botero)는 가난한 젊은 시절을 보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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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The World’s Billionaires >> 억만장자들의 명품 전쟁
올해 억만장자 리스트에서 주목 받는 인물 중 한 명이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이다. 루이뷔통·지방시·헤네시 등 럭셔리 제국을 거느리고 있는 아르노는 2009년 15위에서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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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럭셔리 브랜드 이야기 [6] 티파니
남성들의 로망이 시계라면 여성들의 로망은 다이아몬드입니다. ‘블루박스’에 담긴 ‘육지(六指) 세팅’ 결혼반지는 다이아몬드 로망의 끝이라고 할 수 있죠. 티파니의 블루박스는 ‘완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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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Insight] ‘페라가모’ 페루치오 회장 … 창업주 부친에게 배운 ‘명품 경영’
지난해 말, 이탈리아 피렌체의 아르노 강변에 있는 고성(古城) ‘팔라초 스피니 페로니’에서 성대한 파티가 열렸다. 파티의 호스트는 이 성의 주인이기도 한 명품 패션회사 살바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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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마키아벨리
이탈리아 피렌체의 한복판에 우뚝 솟은 두오모(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성당)는 팔각형의 석재 돔으로는 서유럽 최초의 건축물이다. ‘꽃의 도시’ 피렌체의 자랑이자 상징이다. 소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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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D 재학생, 전 세계 8000명…브라질선 대학으로 운영
1 IED 밀라노 본교, 사진과 촬영실, 영상과 작업실, 본교 작업실(왼쪽부터). 2 밀라노 IED 졸업전시회 출품작 My Own Show 2008. 3 밀라노 IED 졸업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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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View 파워스타일] 안규문 밀레코리아 대표
“등산복 입고 출근하시나요?” 밀레코리아 안규문(59) 대표가 가끔 듣는 질문이다. 발음이 같은 수입 등산용품 업체 때문이다. 안 대표는 국민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쌍용에서 쿠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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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다빈치 작품이 중국 자료 본 뜬 짝퉁이라고?
1434 개빈 멘지스 지음, 박수철 옮김 21세기북스, 471쪽, 1만8000원 몇 해 전 선보인 『1421 중국, 세계를 발견하다』의 속편인데, 부제가 이렇다. ‘중국의 정화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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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8 회의장 공사 따려 미녀 350명 동원 성로비
이탈리아에서 또 대형 부패 스캔들이 터졌다. 일간지 라레푸브리카에 따르면 피렌체시 검찰은 11일(현지시간) “주요 8개국(G8) 정상회의 시설 건설 로비에 약 350명의 성매매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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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칠레 … 생소한 나라 출신 화장품들
폴란드·칠레 화장품이라고? 프랑스나 미국·일본 등의 유명 화장품 브랜드에 익숙한 우리에게 남미나 중동부 유럽 화장품은 다소 생소하다. 달팽이 점액, 불가리안 로즈 오일 등 특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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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총리 ‘세종시 해법’ 독일 드레스덴 가보니
8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동독 작센주의 수도 드레스덴은 ‘독일의 피렌체’라 불릴 만큼 아름다운 도시다. 바로크 양식의 츠빙거 궁전과 레지덴츠슐로스(왕성), 젬퍼 오페라와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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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합스부르크 왕가의 몰락은 근친혼의 業報(상)
600년에 걸쳐 유럽 전역을 지배했던 최대가문 합스부르크 왕조. 그러나 근친결혼으로 인한 유전질환으로 대가 끊겨 몰락한 최초의 왕조다. 사진은 합스부르크의 문장.역사적으로 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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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fashion& I] 셀렉트 숍, 남다른 나를 만든다
“누군가 내가 좋아하는 옷들만 골라서 앞에 갖다 놨으면 좋겠다.” 바쁜 현대인들은 쇼핑마저 피곤해서 종종 이런 말을 한다. 멀티숍의 등장은 소비자들의 이런 바람에서 시작됐다.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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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혜, 현직 검사와 열애중"
탤런트 한지혜가 현직 검사와 열애 중이라고 스포츠서울닷컴이 31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한지혜는 모 지방검찰청에 재직중인 검사 A씨와 지난 20일 북한산에서 '등산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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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유럽 도시를 산책하듯 철학 이야기하는 법
철학, 도시를 디자인하다 1, 2 정재영 지음, 풀빛, 252~280쪽, 각 권 1만3000원 “지성사의 눈으로 보면 비엔나 도심은 부르주아지 지식인들이 선택한 지적 소통의 공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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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가모, 창립 80주년 행사 상하이서 열어
1980년대 초까지 중국인의 복장은 ‘2종(種) 3색(色)’으로 통했다. 군복·인민복이란 두 가지 종류에 회색·남색·흑색의 세 가지 색깔을 벗어나지 못했다. “패션은 자본주의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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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가모, 창립 80주년 행사 상하이서 열어
개혁·개방이 본격화된 1970년대 말부터 베이징의 공원에선 패션쇼가 자주 열렸다. 1980년대 초까지 중국인의 복장은 ‘2종(種) 3색(色)’으로 통했다. 군복·인민복이란 두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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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선사한 ‘최고의 공짜 술’을 찾아
좋은 사람과 비노 로소(Vino Rosso·레드 와인) 한 잔을 마주하고 식사할 때 가장 ‘살맛’ 난다는 이탈리아 남자, 한국 여자 커플이 있다. 5년 전 잘 모르는 와인을 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