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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털 고르기를 하면 비가 온다는데 …
━ 『고양이는 예술이다』 저자: 데즈먼드 모리스 역자: 이한음 출판사: 은행나무 가격: 2만3000원 언제부터인가 뉴스에서 고양이가 자주 등장하기 시작했다. 초창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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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최초의 돔형 메달? 러시아 월드컵 기념주화·메달 공개!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기념주화 및 한국조폐공사 돔형 FIFA 공식 기념메달 발표회'에서 공개된 한국조폐공사 최초의 돔형 FIFA 공식 기념 금메달과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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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건축가 김중업의 개척기
━ 전시 ‘김중업, 르 코르뷔지에를 만나다’ 우리나라 1세대 건축가 김중업(1922~1988)의 작고 30주기를 맞이해 그의 일대기를 돌아보는 전시다. 한국 전쟁의 피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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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화의 생활건축] ‘불란서 주택’을 아시나요
한은화 중앙SUNDAY 기자 서울 연남동은 경의선 철길이 숲길로 바뀐 뒤에도 여전히 공사가 한창이다. 일명 ‘연트럴 파크’라 불리는 공원 인근의 집들이 카페로, 음식점으로 재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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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경제 용어] 시뇨리지
돈을 만드는 데는 비용이 듭니다. 동전은 구릿값, 지폐는 종이·잉크값에 위조방지용 표식도 넣어야겠죠. 10원짜리 동전은 만드는 비용이 10원보다 더 든다고 합니다. 하지만 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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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성 나혜석, 세상 속에서 자유를 만나다
1927년 6월 21일, 한 일간지에 세계 일주에 나선 조선인 기사가 실린다. “예술의 왕국 프랑스를 중심으로 동서양 각국의 그림을 시찰하고자 오는 22일 밤 10시 5분 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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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문화 가이드
━ [책] 100권의 디자인 잡지 저자: 스티븐 헬러ㆍ제이슨 고드프리 역자: 김현경 출판사: 시공아트 가격: 3만4000원 당대 디자인을 대표하는 디자인 잡지 10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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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명하지 마라, 자연을 보며 해석하라”
T600 미래의 스포츠카(2015) 루이지 콜라니 독일의 산업 디자이너 루이지 콜라니(Luigi Colani·90)의 별명은 ‘살아 있는 레오나르도 다빈치’다. 찻잔부터 비행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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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이유 있는 식습관
한국계 미국인 키이스 킴이 운영하는 블로그(seoulistic.com)는 한국 사는 외국인들 사이에서 꽤 유명하다. 한국 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정리해놨는데, 그 중 ‘한식당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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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40주년, 예술의전당 30주년……평창 ‘문화 올림픽’
피아니스트 조성진 무술년 개의 해. 우선 국가적 대사인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을 우리 문화를 전세계에 알리는 계기로 삼는다. 세종문화회관 개관 40주년, 예술의전당 개관 3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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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소소한 일상에 있다
최근 서울의 한 장례식장에서 저자를 만났다. 짙은 턱수염과 두꺼운 눈썹의 캐리커처에 결혼정보회사 듀오의 기획부 이사라는 직함까지 버무려져 수다스런 아저씨일 것이라는 고정관념은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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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가상각 대신 프리미엄 … 맛들이면 계속 찾죠”
전시에 참여한 수집가들. 왼쪽부터 더지크 김정인 대표(보석), 빈트갤러리 박혜원 대표(가구), 아티쵸크 이리아 디렉터(포스터), 미니멀아날로그 조제희 대표(오디오), 큐아이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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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 화폐 속에 담긴 동계올림픽.
한국은행은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처음으로 2000원 기념은행권 발행했다. 왼쪽에 문재인 대통령의 친필서명이 보인다.앞면에는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의 모습이 등장한다. 최승식 기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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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세는 나를 보여주는 음악
“록 페스티벌은 이제 끝났어요.” 얼마 전 만난 한 페스티벌 음악 감독의 목소리에 아쉬움이 짙게 묻어났다. 뜨거웠던 여름이 지나고 어느덧 쌀쌀해진 계절 이야기를 하던 차였다.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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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곳서 동시다발 쇼·쇼·쇼…내년 패션 트렌드 미리 엿보세요
━ THIS WEEK HOT 지난 3월 열린 ‘2017 가을겨울 헤라서울패션위크’ 모습. 16일부터 DDP서 '헤라서울패션위크' ‘2018 봄여름 헤라서울패션위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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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처럼 재생한 옛 공간의 의미는
지난 주말 본 영화 한편의 여운이 꽤 길다. 사루 브리얼리의 회고록 ‘어 롱 웨이 홈(A Long Way Home)’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 ‘라이언’이다. 인도에서 태어난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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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기억 문화로 발굴하다
문화비축기지 야외공연장으로 재탄생한 2번 석유 탱크. 옛 탱크를 해체해 6번 탱크를 새로 만들었다.1977년에 찍은 석유비축기지 위성사진2014년 굴착기로 옛 진입로를 찾던 모습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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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서있는 ‘자폐 건축물’ 짓지 말아야, 지하 연결하고 기능 섞어야 도시가 산다”
━ 프랑스 건축가 도미니크 페로가 말하는 지하 재생 프로젝트 ‘지하공간’의 중요성을 강조한 프랑스 건축가 도미니크 페로가 을지로 지하상가 재생 프로젝트 모형에 올라 포즈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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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주도 머물렀던 75세 건물, 생활밀착 예술공간으로 부활
정면에서 본 ‘보안여관’(오른쪽)과 ‘보안1942’ ‘보안1942’ 지하 2층에 마련된 보안책방 10년 전 비 오는 가을날이었다. 곧 철거할 이층집의 지붕에서 물이 새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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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영준의 차이 나는 차이나] 중국 하면 배갈? 와인 생산량 세계 6위, 영국 왕실 납품도
옌타이 장위 와인박물관에는 와인 생산 초기 모습을 재현한 밀랍인형이 전시돼 있다. [예영준·최승식 기자] 중국술 하면 누구나 마오타이(茅台)로 대표되는 배갈, 즉 백주(白酒)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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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년 전통 중국 장위 와인 제바이나...오크통 건물속 생산라인은 정밀화학공장 방불
중국술 하면 누구나 마오타이(茅台)로 대표되는 빼갈, 즉 백주(白酒)를 떠올릴 것이다. 양꼬치가 유행하게 된 최근에는 칭다오(靑島) 맥주를 연상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겠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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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 성년된 부천국제만화축제
부천국제만화축제가 올해로 20회를 맞았다. 성년을 맞은 기념으로 올해 주제를 ‘청년’으로 정했다. 청춘의 고민을 만화적 시각으로 조명하고, 청년과 청년만화가의 삶을 주제로 국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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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통도 잘 디자인하면 세상을 바꿀 수 있다
요즘 라디오를 틀면 “세계 3대 디자이너로 꼽히는 이가 디자인했다”는 아파트 상가 분양 광고가 종종 나온다. 건설회사는 디자이너 이름을 본 떠 아예 상가 이름을 ‘카림라시드 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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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전 대로변 산부인과 건물이 아직 살아남은 이유
서울 한양도성의 광희문 맞은편에 유독 하얀 건물이 한 채 서 있다. 각진 구석 없이 동글동글한 모양새의 4층 건물이라 더욱 눈길이 간다. 위치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광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