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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교의 가장자리] 장발장을 기다리는 새해 인사
가장자리 김응교 시인·숙명여대 교수 파리 마레 지구에는 『레 미제라블』을 쓴 빅토르 위고의 집이 있다. 노트르담 성당에서 몇 분 걸어 보주 광장에 있는 집에 들어가면 방마다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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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냉(過冷) 걱정하는 하반기 중국경제 [조평규의 중국 컨설팅]
리다오쿠이(李稻葵) 칭화대학 중국 경제사상 실천연구원 원장. 사진 eeo.com.cn 캡처 올해 들어 중국경제는 리오프닝(경제 재개)의 영향으로 투자, 수출, 소비가 늘어나 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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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욱의 미래를 묻다] 혁신창업하려면 기술사업화 전문회사 육성해야
━ 21세기 대학의 미래 박상욱 서울대 과학학과 교수 대학은 생각할수록 흥미롭다. 기본적으로는 성인이 공부하는 곳이다. 연구도 한다. 지식을 전수할 뿐 아니라 생산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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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만 논설위원이 간다] 기초학력미달 10년 새 6배, 전공·직업 미스매치는 OECD 1위
━ 표류하는 교육정책 윤석만 논설위원 미국의 전설적 투자가 레이 달리오는 번영의 필수 요건으로 교육을 꼽았다. 500년간 방대한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선진국의 발전 원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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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 취업난에도 일자리 11만개 비었다…기이한 일자리 미스매치
경기도 안산에서 소규모 차량 부품업체를 운영하는 박모(62)씨는 늘 일할 사람을 구하는 중이다. 많을 땐 50명 가까운 인원이 있었는데, 퇴직자 자리를 충원할 수 없어 지금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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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졸 비율은 OECD 중1위, 취업률 평균 못 미쳐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OECD 본부 건물 중 Chateau de la Muette. [OECD 홈페이지] 한국 청년의 대학교육 이수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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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 공부+] 국내외 탄탄한 산학협력으로 취업률·유지취업률 고공비행
대졸자 셋 중 하나는 백수인 청년 취업난 시대다. 세계 유수 대학 졸업자도 대졸 이상의 고학력자도 직장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다. 이에 입학부터 졸업까지 학생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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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 한국 경제 침체에 빠지나? … 투자·소비·수출 삼각기둥 모두 흔들려
기관마다 성장률 전망치 잇단 하향 조정… 구조개혁·노동개혁 등 절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2월 26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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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직원 900명 중 1명 꼴 임원 승진, 경영지원에 36% 편중
━ [SPECIAL REPORT] 한국의 여성 임원들‘별’을 딴 그녀들, 경단녀 10년 벽 뚫고 도장깨듯 공장 돌고 100명 중 3명. 여성이 주요 기업 임원에 오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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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 이번엔 ‘바구니 혁명’ … “빵 채워달라” 유혈 시위
━ 세계 속으로 │ 재스민 혁명 7년 … 오지 않은 아랍의 봄 ‘재스민 혁명’ 7주년을 맞아 시 위가 처음 시작됐던 튀니지 수도 튀니스에서 시민들이 화염을 밝히며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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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스민 혁명 7주년…먹고 사는 문제 해결 없이 아랍의 봄은 오지 않는다
독재자를 축출한 재스민 혁명 7주년을 기념해 거리로 나온 시민들은 날이 저물자 폭력적인 시위대로 변했다. 정부가 부가가치세 등을 올리고 저소득층을 돌보지 않는다는 불만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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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한국 대학들, 중국 유학생 없으면 망한다? 실태 알아보니...
중국 학생들, 우리 학교로 좀 오라고 해봐.대학들마다 입학처장은 아주...중국 학생들 잡으려고 혈안이 되어 있어.왜 그런지 알아? 한국 학생 입학 숫자는 제한이 되어 있거나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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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탁의 유레카, 유럽] “영국 시민권 땄는데 … 언제 네 나라로 가냐 대놓고 묻네요”
브렉시트가 가져올 변화를 두고 런던에선 낙관과 우려가 교차한다. 빨간 2층버스를 타는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 [런던=김성탁 특파원] “오빠, 서랍장 위에 내 카드 있을 텐데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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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도안 위한 개헌 … 통과 땐 2029년까지 장기집권 길 열려
━ 전 터키통신사 서울특파원이 본 개헌투표 D-3 알파고 시나시 등록 유권자 571명, 투표 참여자 9739명. 투표율 1703% 이 숫자는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치러진 터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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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개헌투표 D-3]"한국처럼 대통령제 해야 발전" 에르도안 개헌몰이 성공할까
알파고 시나시 전 지한통신 서울특파원 등록 유권자 571명, 투표 참여자 9739명. 투표율 1703%이 숫자는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치러진 터키 개헌안 국민투표의 룩셈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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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정체성 모호한 ‘짬뽕 전공’ 누가 맛있어 할까
양영유논설위원 젊은이들은 우울하다. 매년 50만 명이 넘는 대졸자(전문대 포함) 중에서 일자리를 얻는 건 절반 남짓에 불과하다. 경제 상황만 탓하기에는 대학 문을 나선 이들의 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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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의 시시각각] 바보야, 역사책보다 인구가 문제야!
이철호논설실장올해 한국 최악의 보도는 ‘일본 대졸자 96.7% 취업 vs 한국 56%’라는 기사가 꼽힐 듯싶다. ‘헬(Hell) 조선’과 ‘지옥불반도’(지옥불+한반도)의 자기 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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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데이터 뉴스] 한국 청년 실업률, 장년층의 3.7배
한국의 청년 실업률이 장년층의 3.7배에 이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국 평균 2.1배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고용 없는 저성장’의 그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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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w York Times] ‘미국의 꿈’이 이민 가버린 미국
니컬러스 크리스토프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 미국에서 기회를 보장하는 최상의 에스컬레이터는 교육이다. 그런데 이 에스컬레이터가 고장 났음을 강조하는 연구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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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 행정고시 축소 필요한가
논쟁의 초점 정부는 지난달 23일 차관회의를 열고 공무원 5급 공채(옛 행정고시) 선발 규모를 내년도부터 단계적으로 축소해 2017년까지 절반으로 줄이기로 했다. 나머지 절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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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中 서비스 수출입액 5396억$…수입액 세계 2위
[ 04월 18일 10면] 상무부가 17일 개최한 정례 기자회견에서 선단양(沈丹陽) 상무부 언론대변인은 “WTO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작년 중국의 서비스 수출입 총액은 5396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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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진학 OECD 1위인데 … 대졸 10명 중 4명 취업 못 해
대학 구조개혁이 시급한 또 다른 이유는 대학 졸업장을 따도 취업이 안 되는 현실 때문이다. 한국은 25~34세 청년층의 대학 교육 이수율이 64%(2011년)로, 경제협력개발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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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합리적인 대학 구조조정의 길
박 철한국외국어대 총장 대학 구조조정이 화두가 된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특히 지난해 반값 등록금 이야기가 국회에서 나오면서 논의가 본격화됐다. 독일·프랑스·북유럽처럼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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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나를 파괴할 권리’는 담배에도 통할 수 있을까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한, 나는 나 자신을 파괴할 권리가 있다.” 프랑스 작가 프랑수아즈 사강(1935~2004)이 1995년 마약 복용 혐의로 체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