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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위기의 시대, 부처님 탄생의 의미
금강 스님 중앙승가대 교수 비 내린 후의 오월은 더 푸르고 싱그럽다. 파스텔 톤 산색이 어느 순간 짙어졌다. 푸른 산에 손을 담그면 금방이라도 초록으로 물들 것 같다. 아주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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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서 전학오면 통학차·집 내줘요” 농촌학교 도심 버스킹
지난 4일 오후 전북 전주시 송천동 에코시티 세병공원에서 진안 부귀초등학교 3~6학년 학생 23명으로 구성된 ‘꿈드림 합창단’이 버스킹 공연을 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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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서 30분 거리, 함께 어울려요"…시골초 합창단 거리공연 나선 까닭
지난 4일 오후 전북 전주시 송천동 에코시티 세병공원에서 진안 부귀초등학교 3~6학년 학생 23명으로 구성된 '꿈드림 합창단'이 버스킹 공연을 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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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궁궐 꽃담에 그려진 영지버섯, 진시황의 그 불로초?
━ [더,오래] 이향우의 궁궐 가는 길(46) 당초(唐草) 경복궁 교태전 건순문. [사진 이향우] 서초(瑞草)라고도 부르는 당초는 원래 덩굴 식물이다. 겨울이 지나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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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70년, 그날의 격전지 펀치볼 둘레길을 걷다
강원도 양구 해안면은 한국전쟁 때부터 ‘펀치볼’로 불렸다. 미국 종군기자가 높은 산에 둘러싸인 마을을 보고 붙인 이름이다. 펀치볼 둘레길 ‘오유밭길’ 코스를 걷다가 부부소나무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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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 전 한국전쟁 격전지 따라···한없이 평화로운 민통선 걷다
강원도 양구 해안면은 한국전쟁 때부터 '펀치볼'로 불리었다. 미국 종군기자가 높은 산에 둘러싸인 마을 모양을 보고 붙인 이름이다. 펀치볼둘레길 '오유밭길' 코스를 걷다가 부부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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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꽃·식물·과일 자연을 듬뿍… 평범한 일상이 향기가 됩니다
피죤은 ‘고농축 피죤 보타닉’ 신제품을 선보였다. 왼쪽부터 퍼플로즈·스위트가든·핑크부케·애플밤. [사진 피죤] 온갖 꽃이 한껏 자태를 뽐내고 있다. 고운 색과 향으로 매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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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돌로 탑을 쌓고 길을 만든다
한 해의 마무리를 앞두고 있는 11월의 마지막 주입니다. 날씨가 훌쩍 추워졌습니다. 월동 준비는 잘하고들 계신지요. S매거진 마지막호를 맞아 그동안 연재를 통해 지면을 빛내준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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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긋불긋 꽃대궐 “손녀처럼 사랑스럽지 않나요”
수채화가 정우범 작가의 들꽃 그림은 사실적이라기보다는 반추상에 가깝다. 수채와 아크릴을 섞어 작업한‘Fantasia 2017’시리즈의 두 작품. [사진 선화랑] 70대 작가의 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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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 겹겹 산중에 맛은 더 깊은 토속음식…멀어도 갈 이유가 있었네
깊고 깊은 산골 음식점 겸 펜션 ‘오대산 내고향’ 산채정식의 핵심인 산나물 10종 무침. ①개미취 묵나물(사진 가운데) ②단풍취묵나물(사진 6시 방향/이후 시계방향) ③오가피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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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매창 #2. 애이불비 애이불상
춘분이 지나면서 햇살은 하루가 다르게 따사로워졌다. 매창은 마루에 앉아서 앞마당을 내다보거나 뒷마당을 걸으며 낮 시간을 보냈다. 배롱나무 이파리의 초록색도 날마다 새로 태어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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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철의 마음 풍경] 우주의 영혼
초원의 풀꽃 향기를 맡아 보셨나요.밤하늘의 은하수와 별똥별을 본 게 언제였나요.초원에 서면 누구나 풀꽃이고 구름이고 바람입니다.밤하늘의 은하수와 마주하면 우주와 하나가 됩니다.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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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름 - 박시교
그리운 이름 하나 가슴에 묻고 산다지워도 돋는 풀꽃 아련한 향기 같은그 이름 눈물을 훔치면서 되뇌인다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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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詩 긴 감동
광화문 네거리에 큰 사옥을 가진 어느 기업이 건물 외벽에 초대형 ‘글판’을 운영하고 있다. 이른바 ‘광화문 글판’이라 불리는 공익성 글 게시 캠페인이다. 짧은 시 전문 또는 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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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짧은 시 긴 감동
광화문 네거리에 큰 사옥을 가진 어느 기업이 건물 외벽에 초대형 ‘글판’을 운영하고 있다. 이른바 ‘광화문 글판’이라 불리는 공익성 글 게시 캠페인이다. 짧은 시 전문 또는 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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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새며느리밥풀·도둑놈의갈고리 … 이름이 험할수록 예쁘답니다
국내 최대, 아니 최고의 야생화 군락지를 다녀왔다. 야생화 매니어 사이에서 분주령이라고 불리는 강원도 태백시의 고원지대다. 환경부가 지정한 공식 명칭은 ‘대덕산·금대봉 생태경관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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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있는 월요일] 촌스러워서 끌리네, 옛 간판 옛 글씨
페이스북 ‘간판수집가’에 올라온 전국의 이색 간판들. 간판 제작자의 개성이 돋보이는 다양한 글씨와 함께 익살스러운 재치와 서민적인 정서를 엿볼 수 있다. [사진 간판수집가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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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여러분 인생의 스승은 누구입니까
신예리JTBC 국제부장밤샘토론 앵커 내가 알아야 할 거의 모든 것을 아빠에게 배웠다. 술만 드시면 2차로 손님들을 집에 몰고 오는 아빠 덕에 ‘홍동백서(紅東白西)’보다 술상 차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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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정 시선집 '거울과 향기' 발간
허윤정 시인의 시선집 ‘거울과 향기’가 출판도시 활판공방에서 나왔다. 허시인이 지금까지 펴낸 9권의 시집 중 선별된 1백 편을 전주 한지에 활판 인쇄본으로 만날 수 있다. 부드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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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철의 마음 풍경] 우주의 영혼
초원의 풀꽃 향기를 맡아 보셨나요.밤하늘의 은하수와 별똥별을 본 게 언제였던가요.초원에 서면 누구나 풀꽃이고 구름입니다.밤하늘의 은하수와 마주하면 우주와 하나가 됩니다.이름 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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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호의 힐링투어] 곰배령·분주령·화절령 … 봄·여름꽃 흐드러진 천상의 화원
나도개감채 : 이 녀석을 만났다면 이번 야생화 여행은 성공이라고 자부해도 된다. 여간 귀한 몸이 아니시다. 강원도 깊은 골짜기 안으로 들어가거나 백두대간 마루금에 올라서야 조우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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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호의 힐링투어] 곰배령·분주령·화절령 … 봄·여름꽃 흐드러진 천상의 화원
나도개감채 : 이 녀석을 만났다면 이번 야생화 여행은 성공이라고 자부해도 된다. 여간 귀한 몸이 아니시다. 강원도 깊은 골짜기 안으로 들어가거나 백두대간 마루금에 올라서야 조우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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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딛고 … 이명미의 '꽃' 다시 피었네
노출 콘크리트 벽면에 꽃 크기만 한 꽃 그림이 걸렸다. 주황색이 갤러리의 회색에 터질 듯한 봄 향기를 입힌다. 동그란 꽃 그림을 아래·위로 이은 작품 ‘8’이다. 꽃이라는 이미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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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철 칼럼] 소리꾼 장사익의 풀꽃 사랑
계절의 여왕 5월이다. 꽃들이 앞다퉈 피는 시절이다. 벚꽃·복사꽃·배꽃의 뒤를 이어 라일락·아카시아·장미가 꽃을 피운다. 5월에 피는 꽃은 진한 향기를 품고 있다. 팝콘 터뜨리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