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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Biz] 선구적 기술, 파격적 디자인의 프랑스 ‘푸조’…CEO 뱅상 랑보
유리 테이블을 가운데 두고 마주 앉자 갈색 구두와 갈색 정장 바지 사이의 양말이 시선을 붙잡았다. 점잖은 최고경영자(CEO)의 초록색 양말-. 색채의 자유를 즐기는 프랑스인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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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경제 르포] 독일 보쉬사 가보니
독일 남부 포이어바흐의 보쉬 공장에서 직원들이 디젤엔진용 고압펌프를 최종 생산 단계에서 검사하고 있다. 독일의 남부 도시 슈투트가르트는 자동차 도시다. 벤츠·포르셰의 본사와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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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BMW가 할인 판매하는 유일한 나라”
김태진경제부문 기자 올해 수입차 판매에서 BMW·벤츠·폴크스바겐·아우디 등 독일 업체 쏠림현상이 심화하면서 부작용이 나오고 있다. 수입차는 현대·기아차가 내수시장의 80%를 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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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도 경사의 오르막, 깊은 모래밭 상상 못할 악조건 속 아찔한 경험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은 고객을 위한 다양한 운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일반적인 운전 환경에서는 상상도 못할 악조건을 프로그램에 넣기도 한다. 독일 수도 베를린에서 북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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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는 빨간 가죽에 노란 실, 휠은 초록색 …
화사한 조명과 은은한 가죽 향기가 어울린 작업장. 금발 여성이 재봉틀로 능숙하게 두 개의 가죽을 꿰매 잇는다. 두 손으로 가죽을 가볍게 짚고 재봉틀 쪽으로 조금씩 밀어내길 반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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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tory] “잡스는 해군 아닌 해적 되길 원했다”
제이 엘리엇애플 전 수석 부사장 스티브 잡스(56). 그는 애플의 창업주다. 이 시대 최고의 ‘창조적 혁신가’로 꼽힌다. 아이폰·아이패드처럼 세상에 없던 제품을 잇따라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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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진 기자의 오토 살롱] 고급차 대명사 벤츠
메르세데스-벤츠(이하 벤츠)는 고급차의 대명사다. 1886년 같은 해에 나란히 가솔린 자동차를 발명한 독일의 고틀리에프 다임러의 다임러와 카를 벤츠의 벤츠가 1926년 합병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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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고메리, 다른 사람 충고 잘 들어도 팔도엔 ‘노 생큐!’
콜린 몽고메리(오른쪽에서 둘째)와 닉 팔도(왼쪽에서 둘째)는 유럽 팀이 1997년 스페인에서 열린 라이더컵에서 미국을 14.5-13.5로 물리치고 우승할 때 대들보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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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고메리, 다른 사람 충고 잘 들어도 팔도엔 ‘노 생큐!’
콜린 몽고메리(오른쪽에서 둘째)와 닉 팔도(왼쪽에서 둘째)는 유럽 팀이 1997년 스페인에서 열린 라이더컵에서 미국을 14.5-13.5로 물리치고 우승할 때 대들보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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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셰, 엔진 줄이고 디젤 얹고 … 바꿀 수 있는 건 다 바꾼다
포르셰의 시승행사는 6월 말 독일 쾰른에서 열렸다. 장소는 지은 지 300년이 넘었다는 벤스베르크성. 웅장한 성문 안으로 들어서자 초현실적인 풍경이 펼쳐졌다. 고풍스러운 성과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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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자동차 박물관] 폴크스바겐의 ‘아우토슈타트’ 주말엔 1만5000여 명 찾아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 한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메이커 현대·기아차의 선전이 눈부시다. 최근 자동차공업협회가 발표한 올 1분기 세계 자동차 판매량에 따르면 승용차 판매량이 지난해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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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치’는 필요없다 … 작은 차 약한 GM·포드 생존의 위기
미국발 글로벌 경기 침체에 뒤따른 ‘소형차 혁명’은 올해 세계 자동차 업계 판도를 확 뒤짚어 놓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1990년대 이후 덩치를 앞세운 세계 자동차 ‘빅5 구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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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반쪽된 ‘서울모터쇼’
4월 2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열릴 ‘2009 서울모터쇼’가 수입차 브랜드의 절반 이상이 불참하는 반쪽 대회로 치러지게 됐다. 지난달 31일 서울모터쇼 조직위원회가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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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tyle] 페라리를 신고, 벤츠를 차고, 지프를 입는다
‘허머가 좋아? 그럼 향수를 뿌려봐’. 최근 뉴욕 타임스에 실린 기사제목이다. 허머는 미국 자동차 회사 지엠(GM)의 대형 오프로드 자동차 브랜드다. 기사에선 이 터프한 자동차 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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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반쪽 위기’ 서울모터쇼, 탈출구 찾아라
“B급인 서울국제모터쇼의 참가비(임대료 포함)가 세계 4대 모터쇼인 프랑크푸르트·파리모터쇼의 70%에 육박합니다. 가뜩이나 사정이 어려워진 본사에선 도저히 이해하지 못하겠다며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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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3만 명만 누리는 톱 모델의 판타지
신화나 성경을 소재로 한 서양 신고전주의 명화에는 여성 누드가 많이 등장한다. 그림 구매자였던 당대 귀족, 신흥 부르주아들은 예술이란 명목으로 여성 누드를 가감 없이 감상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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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메모] 포르셰 20대 고객 체험행사 外
◆포르셰 20대 고객 체험행사 포르셰 공식 수입사인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는 16~28일 강원도 태백 레이싱파크에서 ‘2008 포르셰 월드 로드쇼’를 개최한다. 뉴 911 카레라와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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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tyle] ‘포르셰 유전자’ 911을 몰아보니
1963년 데뷔 후 모델이 여러 차례 바뀌었지만 일관된 외형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는 911 시리즈.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 제공] 포르셰 911은 스포츠카의 ‘아이콘’이다. 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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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따라 올 수 없는 명예·자부심 … 아무리 비싸도 산다
한 대 가격이 수억원씩 하는 초(超)고가차 시장이 고유가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페라리·벤틀리·롤스로이스·포르셰가 대표적이다. 이들은 반세기 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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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비행기 타고 가는 쇼핑 휴가, 휴가 쇼핑
외국 다녀온 턱으로 열쇠고리 선물을 하던 때가 언제던가요. 이젠 배낭여행을 갔다 오는 학생도 명품 가방 하나쯤은 들고 오는 시대이니 말입니다. 해외여행 풍경이 다양해졌습니다.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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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해외 광고 거물 영입
제일기획이 13일 창립 35주년을 맞아 새로운 비전을 발표했다. ▶해외 시장 진출 가속화 ▶소비자의 참여를 극대화하는 인터랙티브 사업 강화가 새로운 성장동력의 핵심이다. 제일기획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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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Story] 두달 뒤 시판할 ‘미국 제네시스’가 싼 이유
현대자동차가 고급세단 제네시스의 미국 출시를 두 달 앞두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현지 판매가를 얼마로 정하느냐는 문제 때문이다. 현재 가장 유력하게 검토되는 선은 배기량 3.8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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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등 바꿀 돈으로 中企 디자인 밀어줘라”
“서로 다른 문화가 부닥쳐 스파크를 일으켜야 한다. 서울 사람은 런던에 가서, 런던 사람은 두바이에 가서 ‘번쩍’ 떠올린 작품이 좋은 평가를 받을 때가 많은 법이다.” 영국의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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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르네상스’ 유럽을 가다 ① 독일 에슬링겐 철물공장 리모델링
다스 딕은 세운 지 130여 년이 된 3층짜리 공장건물이다. 건물 외관 및 내부의 철골·배관은 그대로 살리고 10년 전 내부만 개조해 대중 문화명소로 탈바꿈했다. 2층 바에 앉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