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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 직접 개입, 김정일 측근 자문, 김정은 ‘혼합형’
남과 북의 고위급 접촉 사흘째인 24일 경기도 연천군 지역에 다연장 로켓포가 배치돼 있다. 이날도 남북 간 군사 대치 상황은 계속됐다. [뉴시스] 1994년 6월 28일 판문점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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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감한 현안은 김정은 직보가 관례 … 황병서, 협상 중 평양에 다녀온 듯”
남북 간 고위급 접촉이 사흘을 넘기고 있다. 23일 오후 3시30분에 시작된 접촉은 꼬박 하루를 넘겨 24일 오후까지 무박 2일째다. 지난 22일 있었던 1차 접촉 10시간까지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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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남북접촉 장기화는 좋은 징조…협상 내용 알려지면 깨진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은 24일 남북고위급 접촉이 사흘째 이어지며 장기화되는 것에 대해 "좋은 징조"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당 '한반도 평화·안전보장 특별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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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오디세이 릴레이 기고] (12) 시간은 북한 편이 아니다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단둥에서 바라본 신의주. 전력 부족 탓인지 밤하늘에 간간이 서치라이트만 비칠 뿐 칠흑같이 어둡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박인국전 유엔대사한국고등교육재단 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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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대남실세 원동연,『 대통령의 시간』때문에 숙청설
북한의 대남담당 실세인 원동연 노동당 통일전선부 제1부부장의 숙청설이 19일 제기됐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회고록 『 대통령의 시간』에서 집권 2년차인 2009년 당시 싱가포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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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종의 평양 오디세이] 남한 손님맞이 … 김일성 은밀, 김정일 실리, 김정은 아직 주저
깜짝 등장이나 극적인 반전은 없었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93) 여사 방북을 초청해 놓고도 김정은(31)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나타나지 않은 겁니다.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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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북한의 ‘마이웨이’ 막기 위해 유연성 발휘하자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못 만난 채 3박4일의 방북 일정을 마치고 지난 8일 돌아왔다. 방북 기간 동안 이 여사는 보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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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했는데 … 김정은, 이희호 직접 초청하고도 안 만나
이 여사가 6일 평양의 어린이집에서 북한 어린이를 안고 있다. [김대중평화센터] 관련기사 박 대통령, 8·15 때 남북정상회담 ‘통큰 제의’ 할 필요 김정은(31) 북한 국방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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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북, 이희호 초청주체 김정은에서 '우리'로 슬쩍 바꿨다
북한이 8일 일정을 마친 이희호 여사의 평양방문과 관련해 방북 초청 주체를 '김정은'에서 '우리'로 슬쩍 바꿨다. 북한은 이 여사 일행의 서울 귀환 직후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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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이희호 여사의 방북이 즐거우려면
[일러스트=김회룡] 이영종통일전문기자 김대중(DJ) 전 대통령은 퇴임 후 평양 방문을 추진했다. 첫 남북 정상회담 상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재회하고 싶었다. 6·15 공동선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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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호 여사 내일 방북 확정 백낙청 수행, 박지원은 빠져…홍용표 “전달할 메시지 없다”
이희호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와 수행단의 방북 일정이 5~8일로 확정됐다. 북한이 3일 이 여사 측에 공식 초청장을 보내면서다. 김대중평화센터는 이날 “북한 조선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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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분단의 고착화가 두렵다
고수석통일문화연구소 연구위원 분단이 고착화돼 가고 있다. 그것이 현실화될까 봐 두렵다. 올해 1월만 해도 남북 정상들은 정상회담의 희망을 던졌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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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경 칼럼] “한쪽 손이라도 서로 붙잡고 있으면 …”
이하경논설주간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는 넉 달 전 불의의 테러를 당한 뒤 특별한 책을 읽었다. 워싱턴포스트 기자였던 돈 오버도퍼의 저서 『두 개의 한국』이다. 한국의 식민지와 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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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속으로] 오늘의 논점 - 이란 핵 타결과 북핵 문제
중앙일보와 한겨레 사설을 비교·분석하는 두 언론사의 공동지면입니다. 신문은 세상을 보는 창(窓)입니다. 특히 사설은 그 신문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가장 잘 드러냅니다. 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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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전 종식, 독일 통일 과학기술로 주춧돌 놓았다
관련기사 탈북 과학인력 30명 중 26.6%만 과학기술 분야 취직 동독 과학기술체제·연구역량 파악 못해 불완전한 융합 “대전 세계과학정상회의에 북한 초청 남북 과학기술 교류·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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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진쥔 중국 대사, 3월 부임하고도 김정은 못 만나
리진쥔중국의 랴오닝성 단둥(丹東)과 북한의 평안북도 신의주를 잇는 신압록강대교는 지난해 10월 완공됐다. 하지만 아직도 개통이 안 됐다. 북한이 대교와 이어지는 도로공사에 손을 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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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이란 핵 타결로 생긴 호기, 놓쳐선 안 된다
이란 핵 협상이 어제 13년 만에 타결돼 우리는 정치·경제적으로 큰 호기를 맞게 됐다. 우선 지루하게 공전돼 온 북핵 문제의 돌파구가 마련될 가능성이 생겼다. 미국 오바마 정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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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박 대통령, 이희호 여사를 대북 특사로 보내라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가 다음달 5~8일 평양을 찾는다. 이 여사의 방북은 박근혜 정부 출범 이래 2년 반째 남북 관계가 얼어붙은 가운데 성사됐다. 북한 김정은 국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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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경 칼럼] 우리는 스스로의 운명을 지킬 수 있는가
이하경논설주간 중국 선양에서 단둥까지 끝없이 펼쳐지는 223㎞를 버스로 달리면서 작가 김훈은 군화 발자국 소리를 들었다. 눈에 핏발이 선 당나라·몽골·후금·청나라와 마오쩌둥 군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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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때 김일성 타고 다닌 차 … 인민군 제보로 찾았죠”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는 1948년형 8기통 7인승 검정색 리무진이 전시돼 있다. 옛 소련의 자동차 회사인 스탈린그라드가 제작한 지스(ZIS)다. 94년 사망한 김일성이 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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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종의 평양 오디세이] 북한 “메르스에 뚫리면 끝장” … 공항·국경 방역 총력전
에볼라 사태가 한창이던 지난해 10월 말 북한 남포수출입품검사검역소 요원들이 외항선원과 선박 내부에 대한 진단과 검역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달들어 북한은 남한 내 메르스 발병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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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공동 6ㆍ15 행사 무산 가능성
남북 민간단체가 추진하던 6ㆍ15 공동선언 발표 15주년 기념 공동행사가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김대중 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평양에서 2001년 6월15일 열었던 정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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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에버라드의 시대공감] 김정일의 북한과 김정은의 북한
5월 들어 북한 김정은은 모스크바에서 열린 전승 7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려던 계획을 철회했고, 잠수함(잠수함이 아니라는 분석도 있지만)에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인민무력부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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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때 큰 조직지도부 김정은에겐 아킬레스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당·군 간부들에게 “아버지(김정일 국방위원장)와는 다르게 하겠다”는 말을 자주 했다. 이 말은 “아버지 때 사람들은 쓰지 않겠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