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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총파업」대책 부심
「임금 37%인상」을 내걸고「5월1일 총 파업불사」를 선언한 민주노조(대표 단병호· 43·동아건설 창동 공장노조 위원장) 소속 노동조합이 지역별로 무더기 쟁의신고를 하는 등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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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 득이 있었나|현대중공업 분규의 반생과 교훈
울산 현대중공업 파업현장에 대규모 경찰병력을 투입, 강제해산 작전을 폈으나 큰 불상사가 없었던 것은 불행 중 다행이다. 정부에서 파업현장에 공권력을 개입키로 결정함에 따라 파업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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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통 불길 치솟아 한때 긴장
○…경찰의 현대중공업 사태진압「울산30」작전은 육·해·공 입체작전으로 치밀하게 계획됐으나 파업 농성근로자들이 경찰진입 4시간만에 모두 대피해 버려 경찰은「무혈입성」. 경찰은 작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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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출근 날 회사 문 닫았어요"
전기가 끊기고 난방도 들어오지 않는 텅빈 사무실, 맨바닥에 스티로폴을 깔고 2백 50여명의 근로자들이 농성을 벌인다. 『부당노동 폐업신고 즉각 철회하라』 대부분 20대의 앳된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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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협력업체 절반 도산위기
울산시 『인자 방어진(방어진=현대계열사 지역)쪽으로는 고개도 돌리기 실타카이. 작업복만 봐도 겁이나는 기라』 울산시가 노조임원 개선명령을 경남도에 신청하는 등 현대중공업 노사분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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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시민이 나서 말할때다
누가 이 불길을 잡을 것인가. 무엇으로 이 성난 파도를 가라앉힐까. 마른 들판에 불길처럼, 태풍속의 격랑처럼 몰아쳐 번지는 노사분규가 여름이 다 가도록 그 뜨거운 열기를 식힐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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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잡다가 독깨는 우 경계하자
태풍·물난리에 놀란 가슴이 채가라앉기도 전에 전국 곳곳 사업장에서 노사분규의 불협화음이 폭우 뒤 산사태의 굉음처럼 꼬리를 문다. 임금 인상, 어용노조 퇴진, 민주노조결성, 근로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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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정부·군부대립 확대
【방콕 로이터·UPI=연합】 바트화 평가절하를 둘러싼 태국정부와 군부사이의 심각한 대립은 군최고지휘관「아르티트·캄랑엑」 태국군 최고사령관의 불길한 경고와 함께 11일 더욱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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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팔레비의 종말
78년 여름 미국정부의 공식적인 견해는「팔레비」국왕이 이란국 내 정치에 자유화조치를 취함으로써 국내의 반대파를 성공적으로 무마했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테헤란주재 미대사관 직업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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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에 남은 위기
소련군의 부단한 개인 가능성을 놓고 한때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던 「폴란드」사태는 정부가 노조의 요구를 거의 수락하고 노조는 총파업을 취소함으로써 일단 파국의 위기는 극복했다.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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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군 개입 위협"으로 살얼음 걷는 폴란드
지난여름부터 진통을 겪고 있는「폴란드」의 노조자유화운동은 소련의 개입가능성이 높아지면서「폴란드」는 물론 동서관계에까지 긴박감을 주고 있다. 당 조직개편이 끝나고 경제개혁안이 마련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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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폭등
「달러」당 2백33「엔」의 전후 최고를 기록한 일본의「엔」화 폭등은 세계경제의 불협화음을 단적으로 반영한 것이며 이는 가뜩이나 불안한 한국경제에 불길한 신호가 되고 있다. 「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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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약해 불나자 안절부절 영 소방원 역사 첫 파업
【런던=장두성특파원】적어도 이론적으로는 지난14일부터 영국에서는 불이나면 모두 타죽도록 되어 있다. 이날부터 소방원들이 「스트라이크」를 시작했기 때문. 이들은 불을 신고하는 긴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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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내각의 역량 기다리는 영불의 산적한「경제난제」
「일류열강」과「이류열강」의 문턱에서 힘에 겨운 턱걸이를 거듭하던 영국·「프랑스」양국이 새 내각의 산통을 겪고 있다. 「글래드스턴」·「디즈레일리」이래의 대 격전이라고 불리는「히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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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청년회
서청이 대어난 그순간 경향 각지는 벌써 서북젊은이의 붉은 피를 부르고있었다. 대구에서 터진 10·1폭등은 「하지」의 엄단성명을 깔아뭉개며 경남을 휩쓸고 전나도를 향해 무섭게 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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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정부 암초 속|티우 호 출항|31일 월남 대통령 취임…앞으로의 과제
【사이공=신상갑 특파원】월남은 10월31일 임기 4년의 새로운 대통령을 맞게됐다. 지난 10·3선거에서 67년 공포된 새 헌법하의 제2대 대통령으로 당선된「구앤·반·티우」씨는 앞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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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경에비상령
【파리17일DPA합동】「프랑스」정부는 17일 밤 노동자들의 파업이 전국적으로 파급되고 학생들의「데모」가 새로운 불길을 일으키기 시작하자 경찰과 보안군부대에 비상경계령을 내렸다.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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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곡 큰 정국
광복의 날 1945년 8월15일. 민족해방의 8·15는 바로 비극적 민족분단의 시발점이기도 했다. 36년간 지배자로 군림했던 일제가 물러간 한반도는 38분계선을 사이에 둔 채 남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