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aturday] “소금 땅서 태어난 관우 모셔야 돈 번다” … 재물신으로 추앙
‘세계에서 가장 오랜 독점’이 중국 정부의 소금 전매다. 공산당은 최근 이를 폐지했다. 큰 땅, 많은 인구의 중국이 역사 속에서 소금을 두고 빚은 풍경은 아주 여럿이다. 풍부한
-
[백가쟁명:유주열] 저우융캉(周永康)과 화신(和?)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취임하자마자 “모기든 호랑이든 함께 때려서 잡는다”라고 선언하고 부패와의 전쟁을 치루고 있다. 최근 시 주석이 말하는 호랑이가 잡혔다는 보도가 나오고
-
『훈민정음』 첫 쪽의 ㄱ, 3000년 한자 문화 엎은 디자인 개벽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얘기를 나누고 있는 김양동 교수(오른쪽)와 안상수 디자이너. 한국문화의 원형은 태양숭배와 그에 따른 ‘빛살무늬토기’ ‘밝음의 미학’이며 한글이야말로
-
『훈민정음』 첫 쪽의 ㄱ, 3000년 한자 문화 엎은 디자인 개벽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얘기를 나누고 있는 김양동 교수(오른쪽)와 안상수 디자이너. 한국문화의 원형은 태양숭배와 그에 따른 ‘빛살무늬토기’ ‘밝음의 미학’이며 한글이야말로
-
『훈민정음』 첫 쪽의 ㄱ, 3000년 한자 문화 엎은 디자인 개벽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얘기를 나누고 있는 김양동 교수(오른쪽)와 안상수 디자이너. 한국문화의 원형은 태양숭배와 그에 따른 ‘빛살무늬토기’ ‘밝음의 미학’이며 한글이야말
-
나쁜의 뿌리는 나뿐 … 좋은의 어원은 주는
“제 심장의 피를 따라서 붉은 포도주 한 잔 건네고 싶은 심정입니다.” 목소리는 차분했다. 하지만 메시지는 절박했다. 시인 박노해(57·본명 박기평)가 이 시대 청춘에게 던지는
-
나쁜의 뿌리는 나뿐 … 좋은의 어원은 주는
“제 심장의 피를 따라서 붉은 포도주 한 잔 건네고 싶은 심정입니다.” 목소리는 차분했다. 하지만 메시지는 절박했다. 시인 박노해(57·본명 박기평)가 이 시대 청춘에게 던지는
-
"산 사람의 장기를…" 의사 7천명이 서명한 사건은?
"중국 내에서 벌어지는 강제장기적출 사태를 막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 국내 의사 7000여 명도 동참하기로 했습니다"(국제장기이식윤리협회 이승원 회장) '파룬궁 수련생에 대한 강제
-
중앙일보 중국연구소 신입 직원을 소개합니다
지난 2007년 10월 한국 언론사 최초로 출범한 중앙일보 중국연구소가 최근 2명의 중국인 직원을 영입했습니다. 중국 학부에서 한국어를 전공한 뒤 한국에서 유학한 왕저(王哲 28)
-
중국의 그랜드캐년 태항산대협곡
중국 태항산은 하남성, 하북성, 산서성의 경계에 걸쳐 있는 거대한 산맥으로 내몽고 초원아래 산서성 북부에서 시작한다. 중국 AAAA급 풍경구이자 하남성의 10대 풍경구의 하나로
-
[백가쟁명:유주열] 돌궐(突厥)과 오스만제국
한국과 터키 수교 55주년 금년이 한 터키 수교 55주년이 되는 해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서울의 국립박물관에서는 “이스탄불의 황제들” 이라는 터키 문명전이 지난 5월부터 4개월
-
[책과 지식] 갈등의 시대 원효의 해법, 화쟁
‘천상천하 유아독존(天上天下 唯我獨尊)’. 2556년 전 석가가 태어나며 외쳤다는 말입니다. ‘나 혼자 잘났다’가 아니라 ‘참된 나를 찾자’는 뜻입니다. 28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
달라이 라마 “나도 여성에 유혹 느낀 적 있다”
달라이 라마가 18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모습. [AP 연합뉴스]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77)가 ‘여성을 보고 유혹을 느낀 적이 있냐’는 질
-
[대장경 1000년] 8만4000 법문 응축하면 心 卍 空 세 글자
성안 스님 세계기록유산이자 국보(32호)인 팔만대장경, 세계문화유산이며 국보(52호)인 장경판전(藏經板殿)이 있는 곳. 고려대장경 발원 1000년을 기념하는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
-
기획특집 2 | 영차이나가 몰려온다
그들이 온다. 인터넷을 사랑하고, 자유를 사랑하고, 29위안짜리 티셔츠를 사랑한다. 당당하고 활기 찬 ‘샤오황디(小皇帝)’다. 1980년 이후에 탄생한 ‘바링허우(80後)’다.
-
실크로드에서 중국을 다시 보다
지난 7월 25일부터 8일간 실크로드로 휴가를 다녀왔다. 우루무치에서 출발해 투루판→쿠얼러→쿠차→악수→카슈가르를 잇는, 2000㎞에 이르는 여정이었다. BC139년 흉노의 침략에
-
“민주화는 80년대의 문제, 中 최대 모순은 도농 격차”
중앙SUNDAY는 건국 60주년(10월 1일)을 맞이한 중국 대륙의 현인(賢人)들을 연쇄 인터뷰했다. 중국의 새로운 꿈과 도약을 짚어 보기 위해서다. 지난주에 104세의 저우유광(
-
“민주화는 80년대의 문제, 中 최대 모순은 도농 격차”
왕후이 교수가 13일 인터뷰 도중 활짝 웃고 있다. 그는 한국 사회를 어느 중국인보다 잘 알고 있었다. 베이징=이양수 기자 관련기사 “중·일이 앞장 서면 다른 나라들 경계, 한자
-
우리 박물관 1호 보물 (18) 화정박물관 ‘오채용봉문은개병’
중국 청, 18세기, 높이 39㎝,구경 4㎝, 밑지름 11.8㎝ 새하얀 바탕 위에 힘차게 솟아오르는 봉황. 알록달록한 보상당초문((寶相唐草文)이 넝쿨을 이룹니다. 컬러를 자유롭게
-
성실한 ‘공부파’보다 비전 가진 ‘창의파’ 원한다
서라벌고에 재학 중인 네 명의 남학생이 있다. 이 학생들은 구체적인 진로 희망과 해외 체류 경험, 학생회 활동 등 특별활동 사항을 내세워 경희대 네오르네상스전형(창의형)에 도전하
-
천안문 사태 진압 병사가 입을 열다
역사에는 늘 굴곡이 있다. 볕 바른 양지가 있는가 하면, 상처와 아픔이 배인 음지도 있다. 한국의 광주사태와 비견할 수 있는 중국의 상처는 1989년의 천안문 사태다. 오는 6월4
-
[뉴스 클립] 뉴스 인 뉴스 - 중국 소수민족 이야기
“중화인민공화국은 전국 각 민족으로 이뤄진 통일적 다민족 국가다…. 대한족주의(大漢族主義)를 반대한다….” 중국 헌법 전문의 한 구절이다. 한족과 55개 소수민족으로 구성된 중국은
-
1000억원 들인 개막식, 감탄은 있어도 감동 없어
지난 3일 올림픽 경기장 시설을 둘러본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베이징은 올림픽 이후에도 영원히 깨끗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도시 인프라 업그레이드에
-
[행복한책읽기Review] 제국주의 2000년 중국의 빛과 그림자
차이나 로드 랍 기포드 지음, 신금옥 옮김, 에버리치 홀딩스, 447쪽, 1만6000원 올림픽 준비로 들썩거리는 중국의 베이징을 최근 주마간산(走馬看山)식으로 보고 왔다. 택시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