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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미국 금리인상이 내 연금 축낼까
김형태 서울대 경영대학 객원교수·전 자본시장연구원장 정말 강한 적은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투명한 스텔스기와 스텔스 탱크가 무서운 것이다. 치명적 위험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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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4억 vs 4679억 달러 … 외환보유액 얼마면 될까?
1997년 12월 18일. 대통령 선거날, 김대중 후보가 당선됐다. 이날 한국의 가용 외환보유액은 39억4000만 달러로 쪼그라들었다. 국가 부도사태였다. 단기 외채를 끌어썼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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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은 총재 “미국 통상압박 예상 웃돌아”
20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 스위스중앙은행 본부에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오른쪽)와 토머스 조던 스위스중앙은행 총재가 양국 간 통화스와프 계약서에 서명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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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금융 변동의 파도 앞에서
이종화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 올해 세계 금융시장이 불안정하다. 1월에 가파르게 동반 상승하던 전 세계 주가가 2월 들어 순식간에 추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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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오리 새끼서 백조로 … 부활한 차이나 펀드
차이나 펀드의 뒷심이 세다. 2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중국 주식형 펀드의 최근 1년(19일 기준) 수익률은 평균 32.38%를 기록했다. 설정액 10억원이 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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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캐나다, 통화스와프 협정 체결…기한·한도 없다
한국과 캐나다가 통화스와프 협정을 체결했다. 한국은행은 16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와 스티븐 폴로즈 캐나다중앙은행 총재와 이날 캐나다 오타와 캐나다중앙은행에서 양국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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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세대 인재 적극 등용 … 제도적 한은 독립성은 훼손
━ [중앙은행 오디세이] 외부출신 김진형 총재의 조직개혁 한국전쟁으로 크게 손상된 당시 한국은행 본점 건물(현재 화폐박물관)을 복구하는 공사가 1954년 시작됐다. 김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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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틴 경제] 한·중 통화스와프 왜 중요하죠
Q. 얼마 전 ‘한국과 중국이 통화스와프 만기를 연장했다’는 기사를 읽었어요. 중국과 통화를 교환하는 거라고 하던데, 왜 나라 간 화폐 교환이 필요하죠? 지난해 사드(고고도미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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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한·미 FTA 폐기 바람직하지 않아 … 합의점 찾을 것”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이 14일 미국 워싱턴에서 김용 세계은행 총재와 세계은행 한국사무소 운영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연합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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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중앙은행 총재, 6월 협상 시작 때부터 정경분리 공감대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 배치를 둘러싼 외교 갈등에도 한국과 중국이 통화스와프 연장에 합의하며 경제적 실리를 택했다. 외교 갈등에도 금융 부문의 한·중 협력은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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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보복하던 중국이 통화스와프 연장에 합의한 이유는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2일(현지시간)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 업무만찬 중 잠시 나와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한ㆍ중 통화스와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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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말 외환보유액 3847억 달러…사상 최대 8월보다 소폭 감소
9월말 현재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3847억 달러를 기록했다. 사진은 지난달 서울 명동 KEB하나은행 본점에서 직원들이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12일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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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통화스와프, 미국 등 기축통화국과 맺지 못하는 까닭은...
통화스와프는 외환 보유액이 바닥날 경우에 대비해 상대국에 자국 통화를 맡기고 상대국 통화나 달러를 받는 계약이다. 외화보유액이 유사시를 대비한 ‘적금’이라면, 통화스와프는 일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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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중 사드 갈등에도 실리 택해 … 3600억 위안 ‘외화 안전판’ 지켜
한국과 중국이 외교 갈등에도 경제적 실리를 택했다.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ㆍTHAAD) 배치를 둘러싼 갈등에 한중 통화스와프의 연장 여부는 불투명했다. 하지만 양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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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통화 스와프 협정 만기 하루 앞으로…한은·기재부 “상황 확인해 줄 수 없다”
한국과 중국 간 통화 스와프 협정 만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9일 오후 서울 중구 중국건설은행 앞을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과 중국 간 통화 스와프 협정 만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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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또 위기가 오면 미국·일본이 통화스와프에 응해줄까
이상렬 국제부장 한국전쟁 이후 최대 국난이라는 외환위기 발발 20년이 됐다. 당시 우리는 달러 같은 기축통화를 갖지 못한 나라가 얼마나 허약한가를 뼈저리게 느꼈다. 외국인 자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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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물가 낮아도 경기회복세 지속 땐 금리 인상 검토”
이주열 이주열(사진) 한국은행 총재가 “현재 물가 수준이 낮더라도 중기적으로 경기회복세가 지속되면 (통화정책) 완화 정도의 조정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지금의 물가상승률(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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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총재 “물가 낮아도 경기회복세 지속 시 금리인상 검토”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중앙포토]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현재 물가수준이 낮더라도 중기적으로 경기회복세가 지속되면 (통화정책) 완화 정도의 조정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지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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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 취약해지는 한국 금융시장 ‘이상징후’…안전망은?
“외국인의 국내 증권 투자 매도세는 일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 28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 발언이 무색하게 금융시장의 출렁임은 가라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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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제재는 북한보다 중국 겨냥…아시아 패권 다툼 번질 수도
━ [긴급점검] 북핵 리스크에 따른 금융시장 영향은 지난 7일 중앙일보 본사에서 북핵 리스크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는 좌담회가 열렸다. 전문가들은 “북핵 리스크보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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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을 기억하는 스무 가지 방식(3) IMF 구제금융 협상] "분위기 쇄신이 필요한데…(YS)" 안이했던 위기 대응 리더십
YS, 국가 경각인 상황에서 분위기 쇄신 명분으로 경제팀 경질... 후임 임창열, IMF와의 합의 번복하다 뒤늦게 백기 들어 1997년 12월 3일 미셸 캉드쉬 IMF 총재(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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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호주 통화 스와프 2배 늘려서 3년 연장
한국은행과 호주 중앙은행은 22일로 만기가 되는 원화와 호주달러의 통화 스와프(맞교환) 계약을 3년 연장하고, 규모도 100억 호주달러(약 9조원)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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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호주 통화스와프 계약 3년 연장…규모 2배 확대
대한민국 정부가 이달중 만료예정이던 호주와의 통화스와프를 3년간 연장하기로 8일 합의했다. 또 총 스와프 규모도 기존 50억 호주달러에서 2배로 확대하기로 했다.기획재정부는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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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2017년 그때는 왜 그랬을까
이종화고려대 경제학과 교수전 아시아개발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그때는 왜 그랬을까? 일이 벌어지고 나서야 ‘그때 제대로 대처했더라면’ 하고 후회하는 일이 종종 있다.20년 전인 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