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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퓰리즘이 민주주의·기업성장 저해”
모레노 IDB 총재는 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가진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중남미의 포퓰리즘을 우려하며 ‘불평등 심화’가 포퓰리즘 확산의 원인이 됐다고 말했다. 강정현 기자 중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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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 주목할 만한 세계 무역전쟁사 7장면
경제뿐만 아니라 정치·외교적 이유도 원인… 청 왕조 몰락, 일본 잃어버린 20년 등 후폭풍 ‘주식투자로 망해 이 고급차를 단돈 100달러에 팝니다’ 1929년 대공황 직후 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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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칼 대신 얻은 통합의 가치, 한반도에 길을 묻다
━ EU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대전환의 세기, 유럽의 길을 묻다 대전환의 세기, 유럽의 길을 묻다 페리 앤더슨 지음 안효상 옮김, 길 문명의 그물 조홍식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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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인사이트] 국경 없지만 전문직 높은 벽 … EU 이주율 미국 3분의 1
━ 유럽연합 보이지 않는 장벽 유럽연합(EU)은 세계에서 가장 앞선 지역통합을 이루어가고 있다. EU 28개 회원국(이하 EU 28) 간에는 아무런 제한 없이 상품과 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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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도 이탈하고 리라화 30~40% 평가절하 가능성
2017년 유로존의 대격변은 유로화·유럽시장뿐 아니라 한국의 무역·투자에도 도미노 효과를 일으킬 것이다. 유로화와 유럽 단일시장은 지금까지 부분적으로 성공해왔다. 예를 들어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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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경의 '노벨경제학자의 은밀한 향기' (26)] 잠시 잊혀진 브렉시트 악몽 다시 현실로?
노만 파울러 영국 하원의장이 9월 5일(현지시간) 런던에 있는 국회의사당에서 연설하고 있다. 브렉시트를 담당하는 데이비드 데이비스 브렉시트 장관도 이날 의회연설에서 EU와 브렉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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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긴급진단] 브렉시트,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그동안 국내 경제의 불확실성을 높이는 주요 대외 변수로 지목되온 브렉시트(Brexit,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결국 현실화됐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대 EU 수출 비중이 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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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제스트] 무리뉴, 연봉 262억원에 맨유 감독 맡아 外
무리뉴, 연봉 262억원에 맨유 감독 맡아 조제 무리뉴(53·포르투갈·사진) 전 첼시 감독이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는다. 일간지 ‘미러’를 비롯한 영국 언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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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돈의 시대공감] 빚 탕감과 그렉시트 비용
그렉시트(GREXIT·그리스 유로존 탈퇴)를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두 부류다. 하나는 유럽이 흔들리기를 내심 바라는 유럽바깥의 세력이다. 사실 유럽연합의 태동 초기(로마조약,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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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옛소련 연방 14개국 규합 … EU와 맞설 경제연합체 야심
우크라이나 사태가 러시아와 미국의 대리전 성격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1991년 소련 붕괴 이후 독립한 연방국가들과 러시아의 관계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모두 14개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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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오바마 한국 안 오면 일본 역사왜곡 묵인" 설득
미국 워싱턴이 한국과 일본이 벌이는 외교전으로 뜨겁다. 그중 해를 넘겨가며 물밑에서 치열한 게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을 둘러싼 외교전이다. 지난해 11월 수전 라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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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 “그리스는 배 째라 선언 못해 … 결국 유로존에 남는다”
마로스 세프코비치(46) 부위원장은 슬로바키아 외교관 출신이다. 슬로바키아 EU 상주대표(2004), EU 집행위 교육·문화위원(2009)을 역임했으며 2010년부터 EU 집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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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유럽합중국 ‘꿈’과 ‘현실’ 사이
“해는 뜬다/ 유럽에는 아직 잠들어 있지만/ 해는 늘 같은 해다.” 헤르만 반 롬푀이 유럽연합(EU) 이사회 상임의장이 28일 일본 도쿄에서 ‘하이쿠’(일본의 전통시) 한 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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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케네디 - 이문열] 문명과 리더십을 논하다
“북한의 리더십은 자폐증적 … 생존 본능만 남아있는 듯” “강대국의 흥망, 결단력 있는 리더십에 달렸다.” 폴 케네디(65) 미국 예일대 석좌교수는 정치 지도자의 리더십을 국가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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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포커스] 후진타오, 싱가포르에 판다 선물한 깊은 뜻은 …
지난해 10월 태국에서 열린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한 정상들. 왼쪽부터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 부아손 라오스 총리, 나집 말레이시아 총리, 아로요 필리핀 대통령, 리셴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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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EU 상임의장·외교대표 선출에 비판 쏟아져
유럽연합(EU)을 대표할 대통령 격인 상임의장과 외무장관 격인 외교대표로 무명의 남녀가 나란히 뽑힌 것을 두고 비판적인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EU 헌법을 기초한 지스카르 데스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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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내년 정치통합 … EU대통령 뽑는다
유럽연합(EU)이 거대한 정치적 통합체로 거듭난다. EU 정치적 통합의 기반인 리스본 조약이 3일 최대 걸림돌이던 아일랜드 국민투표에서 비준됐기 때문이다. 27개 회원국 가운데 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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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9·11테러 직후 세계주의 확산시킬 좋은 기회 놓쳤다”
사회학자 울리히 벡 - 김영희 대기자 대담 우리는 국가단위로 문제를 해결하기가 어려운 시대에 산다. 1990년대에 겪은 외환위기와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금융위기의 여파가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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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통합' 한걸음 더
유럽연합(EU) 27개국 정상들이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회담에서 기존의 헌법안을 대체할 새 통합 조약의 기본 골격에 합의했다. EU 회원국들은 23일(현지시간) 새벽까지 마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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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공동 헌법 마련에 실패한 EU
유럽의 통합을 선도해 온 프랑스가 통합 유럽헌법을 부결시킴에 따라 정치적 통합을 향한 유럽연합(EU)이 최대 시련을 맞게 됐다. 이번 사태로 EU는 상당 기간 진로의 불확실성과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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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균형자론]
다음은 2005년 5월 11일 흥사단 민족통일운동본부 주최 '급변하는 동북아 정세와 한국의 진로 모색'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신정현 경희대 교수가 발표한 '동북아 균형자론'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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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25국 '행동 통일' 정치 공동체로 거듭나
유럽연합(EU) 헌법안 채택은 그동안 '경제 대국, 정치 난쟁이'로 불리는 치욕을 겪어야 했던 EU가 경제 통합 뿐 아니라 명실상부한 정치적 통합체로 거듭나게 됨을 의미한다. 고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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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연합' 만든다 … 브라질·아르헨 대통령 EU 본떠 추진
유럽연합(EU)을 본떠 남미 모든 국가가 정치경제적으로 결속하는 '남미연합'이 추진되고 있다. 남미 중도좌파의 쌍두마차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실바 브라질 대통령과 네스토르 키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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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원 칼럼] 유럽의 통합 과정 주시하라
나라 안에서는 온 국민의 관심이 선거와 돈 문제에 사로잡혀 있는데 나라 밖에서는 21세기의 기본방향을 돌려놓을 수 있는 변화의 물결이 일어나고 있다. 그중에서도 유럽이 어디로 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