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현상의 시시각각] 계륵이 된 탈원전
헝가리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부다페스트 대통령궁에서 열린 정상회담을 마친 뒤 야노시 아데르 헝가리 대통령과 공동 언론발표를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
[중앙시평] 신뢰 회복, 그리고 동반성장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전 서울대 총장 영국 런던의 금융가(더 시티)에는 세계 최고(最古)의 옛 증권거래소가 버티고 서 있다. 그 건물 전면에는 라틴어로 딕툼 메움 팍툼(D
-
지지율 하락 부른 尹 '후쿠시마 발언'…탈원전 마케팅 꼬였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달 6일 대전 유성구의 한 호프집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 탈원전 4년의 역설' 만민토론회에 참석,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문재인 정부
-
[속보]최재형 출마 선언 "무너져가는 한국 지켜볼 수 없다"
국민의힘 대권 주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4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 6월 28일 감사원장직에서 물러난 지 32일 만이자, 지난달 7일 정치 참여를 선언한 지 23일
-
[이현상의 시시각각] '기본소득'에 답하는 이재명의 방식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22일 국회 의원회관 영상회의실에서 화상으로 기본소득제 도입 등 정책 공약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뉴스1] 낯 뜨거운 네거티
-
“한·미동맹 빈틈없이 공고해야 중국도 일본도 우리나라 존중”
━ 대선주자 인터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한국 외교안보의 중심축이 미국이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또 갈등 이슈인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 체계 배치에 대
-
[단독]첫 민심행보 대전 찾은 尹…민노당 출신 주대환 만났다
‘민심행보’ 첫 행선지로 대전을 택한 윤석열(61) 전 검찰총장이 6일 오후 주대환(67) ‘제3의길’ 발행인과 비공개 만남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의힘 입당 등 대선 진로
-
“문 정부, 권력사유화…정권교체 꼭 해내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윤봉길의사기념관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일성은 “정권교체, 반드시 해내야 한다”였다. 정치를 시작하는
-
정권교체 당위성이 尹 출마의 변, “자유를 가치로 모두 함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일성은 "정권교체, 반드시 해내야 한다"였다. 정치를 시작하는 이유는 "집권을 연장해 계속 국민을 약탈하려는" 현 집권 세력 교체의 절실함 때문이라고 했고,
-
윤석열 "文정권 권력 사유화···국민약탈 더는 못본다" [출마선언 전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0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윤 전 총장은 서초구 양재동의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열린 ‘공정과 상식으로, 국민과 함께
-
'빼박' LH엔 낙제점 줬지만···빚더미 공기업 줄줄이 '합격'
LH 진주 본사 전경. LH 말 많고, 탈 많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한국마사회가 결국 지난해 공기업 평가에서 ‘미달’ 수준 등급을 받았다. 각각 임직원의 신도시 부동산 투기
-
[책꽂이] 지지 않기 위해 쓴다 外
지지 않기 위해 쓴다 지지 않기 위해 쓴다(바버라 에런라이크 지음, 김희정 옮김, 부키)=저자 에런라이크는 ‘체험형 글쓰기’로 이름난 언론인이다. 세포면역학 박사인데도 3년간 호
-
운동권 출신 86세대 첫 당대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새 대표는 86그룹의 맏형 격이다. 1960년대에 태어나 80년대 대학에서 민주화 운동을 주도했던 86그룹이 처음으로 민주당 대표를 배출함으로써 명실상부한 파
-
16년 칼갈았다, '할말은 하는' 송영길 4수 끝 여당 당대표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2일 전당대회 정견 발표에서 ″위기임을 인정하고 그 지점에서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며 쇄신론을 꺼냈다. 연합뉴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새 대표의 당권 도전
-
[중앙시평] 맑은 공기에 필요한 혁신
홍석철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다시 미세먼지의 계절이 시작되었다. 산책길에 연초록으로 물들기 시작한 먼발치의 산을 보며 잠시 코로나 블루를 벗어나 보려 했지만 뿌연 장막에 더 우울
-
[사설] 북 원전 의혹 ‘색깔론’으로 본질 흐리지 말길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들이 2019년 12월 감사원 감사 직전 삭제한 ‘북한지역 원전건설 추진방안(북원추)’ 문건에는 신한울 원전 3ㆍ4호기 생산 전력을 송전하는 방안 등을 포함
-
[이하경 칼럼] 저 낯선 ‘마상의 절대자’는 우리를 구원할 수 없다
이하경 주필·부사장 인디언들이 기우제를 지내면 반드시 비가 온다. 신통력이 있어서가 아니라 비가 올 때까지 제사를 지내기 때문이다. 일부이긴 하지만 ‘나쁜’ 수사도 마찬가지다.
-
[이하경 칼럼] 문 대통령을 벼르는 제왕적 권력의 저주
이하경 주필 한국은 제왕적 대통령이 다스리는 정치후진국이다. “3권이 분립하는 민주공화국”이라는 성문 법전(法典)의 대원칙은 반세기 이상 잠들어 있다. 단 한 사람이 나라를 좌지
-
감사원 2인자 김종호 민정수석 발탁, 최재형 압박용 해석도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마친 뒤 기침을 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주택 문제가 당면한 최고의 민생과제“
-
집단사표 3일만에 靑수석 3명 교체…노영민 거취는 일단 유예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 정무·민정·시민사회수석 등 수석비서관 3명을 교체했다. 지난 7일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등 청와대 참모진 6명이 집단 사표를 제출한 지 사흘만이다
-
KBS·MBC의 채널A사건 보도 논란, 적극적인 추적취재를
━ 독자위원회, 중앙일보를 말하다 28일 열린 중앙일보 독자위원회에선 7월 한 달간 지면과 온라인에 보도된 기사들을 놓고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김우식(KAIST 이사장)
-
[리셋 코리아] 진정한 협치는 상대의 논리 존중하는 노력 뒷받침돼야
허우성 경희대 명예교수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연설에서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 말은 공적 가치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이
-
[사설] “국정 안정”이냐 “정권 독주 견제”냐…유권자의 손에 달렸다
21대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가 내일이다. 코로나 사태로 선거 쟁점과 이슈가 조명받지 못해 ‘깜깜이 선거’가 돼 버렸지만 이번 총선의 의미는 각별하다. 전 세계적 이변을 목격하고
-
[시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탈원전 정책의 함수
이상희 헌정회 국가과학기술 자문회의 의장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를 맞아 ‘바이러스와의 전쟁을 위한 국가 위기체제’를 발동했다. 국가적 대응책을 흑사병·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