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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택의 글로벌 줌업] 방산·원전 시장 열어준 중동·아프리카에 인도적 지원 늘려야
채인택 국제전문기자 한국은 지금 글로벌에서 어떤 국가로 자리 잡고 있는가. 유럽과 중동에서 연속으로 대형 사업을 수주했다는 뉴스를 들으면 ‘쾌속질주 2022년’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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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도의 한반도평화워치] 강대국에 둘러싸인 아프간, 분열로 국민 고통 이어져
━ 아프가니스탄이 주는 교훈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이 정권을 재장악하면서 지난 8월 16일 수도 카불 공항에서 아프가니스탄을 탈출하려는 사람들이 항공기 탑승 계단에 매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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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라드 칼럼] 북한에게 ‘도발’은 위험한 카드가 됐다
존 에버라드 전 평양 주재 영국대사 지난 8월 북한의 미래에 중차대한 영향을 줄 것 같은 두 가지 사건이 벌어졌다.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 점령과 중국 공산당 중앙선전부의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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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샘물교회 사건 사과할 생각 없지만 한국과 협력하고 싶어”
수하힐 샤힌 탈레반 대변인 [SBS 캡처] 미군 철수 후 아프가니스탄을 점령 중인 탈레반의 대변인이 “샘물교회 납치 살해 사건을 사과할 생각은 없지만 한국과 협력하고 싶다”는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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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발상] 고대 한반도는 정치 난민의 '집합소'였다?
뮤지컬 미스사이공. 철망이 쳐진 미국 대사관 안을 향해 살려달라고 외치는 사람들과 매정하게 떠나는 헬리콥터. 전쟁의 비극을 담아낸 뮤지컬 '미스사이공'에서 백미로 꼽히는 장면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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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자 질문 뭐길래…탈레반, 어이없다는듯 빵 터졌다 [영상]
여기자 힌드 하산(왼쪽)이 북미 매체 바이스의 프로그램 '쇼타임'에서 탈레반의 지도층 조직원들을 인터뷰하던 중 '아프간 국민들이 여성 정치인에게 투표하는 게 가능할까'란 질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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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부엔 30만, 현실 5만…최악 패전 부른 아프간 '유령 군대'
탈레반이 아프간의 도시를 속속 장악하면서 탈레반을 피해 도망쳐온 난민들이 수도 카불의 대피소에 머물고 있다. 연합뉴스 아프가니스탄(아프간) 주요 도시를 모두 장악한 이슬람 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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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다른나라 얘기인가
━ [더,오래] 강정영의 이웃집 부자이야기(54) 2018년 3월 어느 봄날, 영국 왕세손 해리와 미국 여배우 메간 마크리가 윈저궁에서 화려하게 결혼식을 올린다. 메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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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프간 전쟁 실패 땐 북핵문제 더 꼬여”
한국의 바람직한 아프가니스탄 지원 방안을 주제로 한국국방연구원(KIDA)과 중앙일보가 공동 개최한 좌담회에서 정상돈(오른쪽) KIDA 연구위원 등 참가자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 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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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피플/스님
고대 인도의 간다라 지역은 한국 불교의 원류다. 지금의 파키스탄 서북부와 아프가니스탄 동부가 간다라 지역이다. 기원전 6세기 인도 북부에서 탄생한 불교는 간다라를 거쳐 중앙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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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종교가 ‘2% 종교’라고?
2000년 세밑이었다. 가수 조영남이 펴낸 따끈한 신간 ‘예수의 샅바를 잡다’(나무와 숲)를 읽다가 “옳다구나!” 싶었다. 흔한 신학 에세이와는 달랐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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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공개] 은둔의 ‘벼락 갑부’차용규 잠적 미스터리
카작무스 영문 홈페이지 (www.kazakhmys.com)에는 작은 변화가 생겼다. 경영진을 소개하는 코너에서 CEO가 삭제된 것이다. 얼마 전까지 ‘Yong Keu Cha’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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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우즈베크 사태 어디로 가나
지난 13일 우즈베키스탄 동부 안디잔에서 발생한 대규모 반(反) 정부 시위는 정부군의 무차별 발포로 수백 명의 사망자와 수천 명의 부상자가 발생하는 참극으로 끝났다. 현재 우즈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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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카불에선] 민심이 탈레반 쫓아냈다
전기도 수도도 없는 달동네에 주민들이 바글바글 몰려 살고 있는 카불에도 반듯한 2층 양옥이 즐비한 거리가 있다. 아지르 아크바르한.커다란 철제 대문과 높은 담으로 가난한 이웃과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