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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pecial/인터뷰] 『Mr. 버돗의 선물』 저자 테드 겁
대공황이 절정이던 1933년 크리스마스를 일주일 앞둔 12월 18일. 미국 오하이오주 캔턴의 지역 신문에 작은 광고가 실렸다. ‘B. 버돗’이라는 기부자가 낸 광고는 “도움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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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고위험 투자 땐 CEO가 꼭 현장에 가야”
최태원 SK회장(왼쪽에서 둘째) 등 SK 임원들이 지하 400m 호주 앙구스 탄광에서 현지인 소장(왼쪽)과 탄의 품질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8일 오후 호주 시드니에서 서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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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도 되고 ‘독’도 되는 현장 정치
지지율 상승 MB, 경찰서 방문 직후 납치 용의자 검거돼 1991년의 일이다. 임기 말 노태우 정부는 대학생 강경대씨가 시위 중에 사망한 사건으로 곤욕을 치렀다. ‘제2의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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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 불가능한 돌대가리들을 격렬하게 응징했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2010년 3월 30일 아이슬란드 수도 레이캬비크의 그레티스게이타 거리. 북대서양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이곳에 아침부터 차가운 갯바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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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 불가능한 돌대가리들을 격렬하게 응징했다”
2010년 3월 30일 아이슬란드 수도 레이캬비크의 그레티스게이타 거리. 북대서양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이곳에 아침부터 차가운 갯바람이 몰아쳤다. 거리는 조용했다. 그 침묵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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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울린 ‘칠레의 기적’ 중국에서도 이뤄질까
칠레 광부 33명의 극적인 구조 이후 중국 등에서 광산 매몰사고가 발생, 또다시 기적이 가능할지 전 세계인의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17일 중국 신화통신은 중국안전감독총국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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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광부들의 복병
칠레의 탄광에 갇혔던 광부 33명이 극적으로 생환한 소식에 지구촌의 매스컴들이 열광하고 있다. 모처럼 인간의 위대함을 느끼게 한 기적과 환희의 드라마에 세계가 감동한 것이다.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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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에 발 딛고 숨쉬는 게 이렇게 행복할 줄이야”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33인’ 하면 우리는 3·1운동의 민족대표 33인을 떠올린다. 지구 반대편에 있는 칠레에도 ‘33인(Los treinta y t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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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에 발 딛고 숨쉬는 게 이렇게 행복할 줄이야”
칠레 북부 산호세 광산 붕괴 사고로 매몰 69일 만에 구조된 광부 33인 중 최연소자인 지미 산체스(가운데)가 구조 이틀 만인 15일 퇴원해 가족들과 포옹하고 있다. 코피아포(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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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광부 69일 만에 생환] ‘700m 땅속 69일’ 의 재구성
기적이란 희망의 또 다른 이름과 다름없다. 69일간의 사투 끝에 영영 못 볼 것만 같았던 지구 표면을 다시 밟은 33명의 칠레 광부가 입증해 보인, 보석처럼 빛나는 진리다. 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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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나와달라, 성금 주겠다” … 33인 영웅 돈·인기 거머쥐다
10주 만에 사지(死地)에서 구출된 광부들은 매몰사고 전과는 180도 다른 삶을 살게 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은 불굴의 정신력과 끈끈한 동료애, 연대정신으로 전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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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광부 버티게 한 건 막장정신 … 한강 기적 시작된 곳도 막장”
“칠레 광부들이 두 달여 동안 버틴 것도 광부 특유의 ‘막장정신’ 덕입니다.” 13일 지구 반대편, 칠레에서 벌어진 광부들의 구조작업을 지켜보며 탄광연구자 정연수(47·사진)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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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손대표, 빳다 좀 맞더라도 …
“그 정치인 가까이서 보면 어때?” 현장의 정치부 기자들이 사석에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다. 과대포장 상품이 많은 동네라 냉소적 평가가 대부분이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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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탄광 가스폭발 광부 25명 숨져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탄광에서 폭발 사고로 25명의 광부가 숨지고 최소 4명이 실종됐다. 사고는 5일(현지시간) 오후 3시쯤 찰스턴시에서 남쪽으로 48㎞ 떨어진 어퍼 빅 브랜치 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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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하 전 대통령 가옥 원형대로 복원한다
최규하 전 대통령 자택 안방의 가재도구들. 고 최규하 대통령이 살던 서울 서교동의 가옥이 원형대로 보존된다. 서울시는 지난해 매입한 최 전 대통령의 서교동 가옥을 4월부터 원형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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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부 115명, 매몰 8일 만에 생환
5일 중국 산시(山西)성 왕자링(王家嶺) 탄광에서 8일 만에 구출된 광부가 밖으로 실려 나오고 있다. [샹닝 AP=연합뉴스] 중국 산시(山西)성 왕자링(王家嶺)탄광에 갇힌 광부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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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전쟁기념관’은 ‘호국기념관’으로 불러야
오랫동안 6·25는 ‘잊혀진 전쟁’이었다. 누가 6·25전쟁을 기억하는가. “아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 날을”로 시작하는 6·25의 비장한 노래를 기억하는 사람이 있는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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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경제성장의 숨은 주역, 독일로 간 광부들
8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서독파견 광부 367명 중 1진이 독일행 비행기에 탑승하는 모습(4·7언론인회, 『기자25시』, 1983). 대학물을 먹은 사람이 20%나 되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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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부 대신 석탄캐는 '막장 로봇' 나온다
지하 탄광에서 광부를 대신해 석탄을 캐는 로봇이 나온다. 대한석탄공사는 한국기계연구원, 하이드로메틱스, 이젠크리쳐, KAIST, 한밭대학교 산학협력단 등과 함께 오는 20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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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Special Knowledge아이와 가기 좋은 이색 박물관
문경석탄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3층 전시실에서 굴진(굴을 파고 들어감)과 채탄(석탄을 캐냄)작업에 쓰이는 장비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 = 프리랜서 공정식] ‘박물관’ 하면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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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젊음 ⑤ 창작국악그룹 ‘숨’
“발랄하거나 깜찍하게 찍지 말아주세요.” 사진기 앞에 선 국악 그룹 ‘숨’이 또래 연주자들과는 조금 다른 부탁을 했다. 대신 “평생 함께 할 악기와 가족 사진 찍은 것처럼 나오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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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덕의 13억 경제학] ‘원저우 깍두기’들의 반란
중국의 주요 도시는 나름대로 철학이 있습니다. 베이징은 정치의 도시라고 하고, 상하이는 비즈니스 도시라고 합니다. 칼럼 '성(城)과 탄(灘)의 도시'를 기억할 것입니다. 그런가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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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공부하고 즐기고 … 탄광지역에 잇단 장학센터
삼척 도계고 민기성(2년·17)군은 학교 뮤지컬 동아리 회원이다. 동아리가 공연한 뮤지컬 ‘뺀찌와 철조망’에도 출연했다. 지난해까지 민 군 등 동아리 회원은 마땅한 장소가 없어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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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살리기 ‘3국 리더십’ 경쟁 … 한·중·일 누가 먼저 웃을까
한국·중국·일본의 경제위기 극복 레이스가 불꽃을 튀고 있다. 전대미문의 경제위기에서 누가 먼저 탈출하느냐를 놓고 벌이는 ‘신 삼국지’다. 이명박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