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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욱의 과학 산책] 모차르트의 곡은 무슨 색일까?
조현욱객원 과학전문기자코메디닷컴 편집주간 악곡에는 저마다 어울리는 색이 존재한다. 모차르트의 곡은 무슨 색일까? ‘플루트 콘체르토 1번G장조’는 밝은 노란색과 오렌지색이다. ‘레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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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을 유혹하는 필수품, '페로몬 샤워젤'
이성을 유혹하고 싶은가. 멋진 남성으로 태어나고 싶은가. 향기로운 여성이 되고 싶은가. 이같은 바람을 이루어주려는 목적으로 만든 제품이 클레마티스 페르몬 향수 샤워젤이다. 오랫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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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de Shot] 새 교황 첫 기자회견
새 교황 프란치스코가 16일(현지시간) 바티칸 바오로 6세 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난한 자들을 섬기는 가난한 교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6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바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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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ISSUE] 세계적 플로리스트 카트린 뮐러의 ‘자연주의 꽃꽂이’
카트린 뮐러 프랑스를 대표하는 세계적 플로리스트. 직업적으로 꽃을 다룬 게 열여섯 살 때부터다. 1993년 프랑스의 플로리스트 양성학교인 테코마를 졸업했고, 99년 ‘크리스티앙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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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구겐하임
예술가에게 재능 못잖게 필요한 게 후원자(patron)다. 밀어주는 사람이 있어야 재능도 꽃피울 수 있는 법. 메디치 가문이 없었다면 미켈란젤로, 레오나르도 다빈치, 라파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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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락에서 예술세계로... 현대 미술시장의 새벽을 열다
1 안톤 길의 『페기 구겐하임』(2008) 페기 구겐하임(1898~1979)은 14마리의 애완견 곁에 잠들어 있다. 베니스 대운하에 면해 있는 아름다운 18세기 풍의 건물 팔라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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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가 전시에도 돈 주고 미술품 사들인 까닭
파울 클레의 ‘1914’ 사람들은 누구나 유명해지고 돈을 벌면 어린 시절 꿈꾸었던 일을 하고 싶어 한다. 18세에 대도시에 온 가난한 시골 소년은 유명한 미술학교에 들어가 미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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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낯설게 하면서 마음에 맺히는 작품을 본 적 있습니까”
서상익의 ‘길들여지지 않기’(2010), 145.5x112.1㎝, 캔버스에 유채 젊은 작가 서상익의 그림 ‘길들여지지 않기’에는 텅 빈 캔버스를 진지하게 바라보는 관람객들이 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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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세기의 컬렉터, 페기 구겐하임
피카소·마티스·몬드리안·칸딘스키·클레·에른스트·브랑쿠시·콜더·폴록…. 현대 미술사에 이름을 남긴 거장들은 공통적으로 한 여인에게 얼마간 빚을 졌습니다. 세기의 컬렉터 페기 구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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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러의 비전, 바젤의 문화 인프라,세계 컬렉터 빨아들이는 예술 권력
장 미셸 바스키아의 ‘In Italian’(1983). Acrylic, oilstick, marker, and assemblage on canvas mounted on 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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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셀카는 삶의 기록 아닌 욕망의 기록이다
크로스 정재승·진중권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344쪽, 1만3800원 과학자인 정재승 박사와 미학자며 전방위 평론가인 진중권이 만났다. 믿기 어렵겠지만, 개그콘서트와 강호동·유재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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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속에선 인어로 변해요, 초능력 세 소녀
물에 닿기만 해도 인어 꼬리가 생겨난다? 상상 속에서나 가능했던 이야기가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어린이 엔터테인먼트 채널 ‘닉’은 2일 오후 3시 어린이 모험극 ‘H2O’(사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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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스케치 실력, 하지만 건물은 조금씩 어긋나고 변화한다
김종규(사진)가 가장 좋아하는 화가는 폴 클레다. 폴 클레의 그림에는 아름다운 힘이 있다. 꽃피는 나무와 마술의 물고기, 신성한 정원과 숲 속의 궁전, 무엇인가를 연상케 하는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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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땀에 깃든 옛 여인들의 숨결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그의 수집 이력은 반세기에 육박한다. 허동화(83) 한국자수박물관장이 ‘수집가의 꿈’이라는 박물관을 세운 게 이미 1976년이었다. 일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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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땀에 깃든 옛 여인들의 숨결
그의 수집 이력은 반세기에 육박한다. 허동화(83) 한국자수박물관장이 ‘수집가의 꿈’이라는 박물관을 세운 게 이미 1976년이었다. 일흔이 넘어서는 화가로 데뷔했다. 옛날 옷감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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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기부 '생색 티나게' 한다
커피를 좋아하는 회사원 김지원씨는 ‘아름다운 가게’에서 파는 ‘히말라야의 선물’ 커피만을 마신다. 처음엔 일부 사람들이 ‘된장녀’라며 수근거렸지만 ‘특정 커피만을 고집하는 이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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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억대 ‘세기의 경매’ 약탈품 시비
중국 측이 강력하게 반환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청나라 시대 청동 12지상 중 토끼머리(上)와 쥐머리상. 영국·프랑스 연합군이 아편전쟁 때 원명원에서 약탈해 간 국보급 문화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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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의 기쁨
지난 주말 집으로 초밥을 배달시켜 화이트 와인과 함께 먹으려고 셀러를 살펴보니 베르나르 모레의 ‘퓔리니 몽라셰 프리미에 크뤼 라 트뤼피에르’ 2006년산밖에 없었다. 2006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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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Review] 낚시란 무욕과 탐욕을 오가는 그네
낚시 전영태 지음, 생각의 나무, 304쪽, 1만5000원 김준근의 ‘기산풍속화첩’. 서로 교차되어 있는 낚싯대 끝을 바라보고 있는 아들과 깊은 생각에 잠겨 있는 아버지가 함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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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훔쳐보며 신분도 과시한 오페라 글라스의 사회학
19세기 중반 파리의 길거리에서 여성이 모르는 행인의 두 눈을 똑바로 쳐다보는 것은 에티켓에 어긋나는 행동이었다. 숙녀라면 남의 시선을 다소곳하게 피하는 게 예의였다. 그후 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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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오아시스 튀니지에 가다
짧은 휴가에 굳이 아프리카 대륙까지 날아갈 필요가 있는가, 회의하지 말라. 유럽과 아프리카·아랍의 문화가 뒤섞여 빚어 내는 독특한 매력을 자랑하는 나라, 튀니지는 당신이 아프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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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오아시스 튀니지에 가다
2 완만한 곡선을 이루고 있는 사하라 초입의 사막. 남쪽으로 내려갈수록 보다 풍만한 곡선의 사구가 나타난다 ‘두 개의 심장’을 가진 도시 튀니스 파리에서 비행기로 2시간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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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필 평양 공연의 국제정치학
26일 뉴욕 필하모닉의 평양 공연은 북ㆍ미 수교의 서곡인가. 아니면 북한체제 선전을 위한 음악무대인가. 자린 메타 뉴욕필 사장은 지난해 12월 11일 뉴욕 링컨센터 기자회견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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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의 서곡’ 연주로 공산권 장막 열어
음악감독 로린 마젤과 함께 평양을 방문하는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1842년 창단돼 미국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교향악단이다. [중앙포토] 뉴욕필은 내년 2월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