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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진전 없이 ‘동결된’ 북·미 협상 … 김정은의 속셈은
존 에버라드 전 평양 주재 영국대사 국제문제 전문가들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새로운 형태의 분쟁을 만들었다고 말한다. ‘동결된 전쟁(frozen war)’으로 우크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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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재의 밀담] "18척 구축함 필요하다" 한국 해군 미뤄선 안 되는 이유
“신에게는 12척의 배가 남아있사옵니다(今臣戰船 尙有十二).” 이순신 제독은 1597년 9월 16일 명량 해전을 앞두고 선조에게 보내는 장계에서 이렇게 썼다. 원균이 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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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北 진출땐, 전쟁위험 사라진다?
━ 맥도날드, 美 대외 전략과 통해…“北주민, 또 다른 美 발견할 것” 맥도날드의 북한 진출 가능성이 흘러나오고 있다. 사진은 맥도날드 로고 간판. “김정은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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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중, 미국 패권에 공동대응 나서기로…한국의 운명은
━ Focus 인사이드 이달 초 중국의 외교부장과 국방부장이 거의 동시에 모스크바를 방문했다. 신임 국무위원이자 외교부장인 왕이(王毅)는 4월 4일에서 5일까지 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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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찾은 中 국방부장, "美 보내는 신호" 강경발언
지난해 7월30일(현지시간) 러시아 해군의 날을 맞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인근에서 선상 퍼레이드를 벌이고 있는 러시아 해군. [AFP=연합뉴스] 미국과 중국 간의 ‘관세 무역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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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차르 푸틴’의 러시아, 어디로 가는가
신범식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크림반도 합병 4년째 되던 날(18일)에 치러진 러시아 대통령 선거에서 블라디미르 푸틴이 4선에 성공했다. 이로써 총리 4년을 포함해 2024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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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탈린 이래 24년 최장집권 … 푸틴, 유라시아 차르까지 노린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8일 모스크바의 한 기표소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오고 있다. [AP=연합뉴스] 18일(현지시간) 치러진 러시아 대선의 당선자는 블라디미르 푸틴(66)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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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유라시아 제왕'이 목표…더 강해진 푸티니즘이 온다
러시아 대선을 사흘 앞둔 15일 모스코바에서 열린 한 청년 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AFP=연합뉴스] ━ 러시아 대선 푸틴 압승 확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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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르 푸틴, 시리아·우크라·이란 사태 절대 권력 휘두른다
블라디미르 푸틴(65)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1월 19일 모스크바 북쪽 셀리게르 호수에서 러시아 정교회 축일(신현절)을 맞아 차가운 물에 몸을 담그는 정화의식을 치르고 있다. 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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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공격드론 천적은 30년된 구식미사일 '스팅어'
━ 최첨단 공격용 드론 천적은 개발된지 30년 넘은 스팅어 미사일 최첨단 소형 드론(무인기)의 공격을 막기 위해 30년이 넘은 구식(?) 대공미사일인 ‘스팅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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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국 한국, 국제법으로 무장해 국익 지켜야…국가적 지원 필요”
1905년 10월22일 고종의 미국인 밀사 호머 헐버트가 친서를 품고 미국으로 떠났다. 일제의 압박이 거세지는 가운데 고종은 1882년 체결된 조·미 수호통상조약 1조의 ‘선위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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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317조원 군비 증강 … ‘육군 강국’ 부활 꿈꾼다
러시아가 2025년까지 운용할 새 군비계획의 큰 틀을 정했다.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해군에서 육군으로 군비 증강의 무게 중심이 옮겨갔다는 점이다. 러시아 정부는 내년부터 8년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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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곰' 러시아, 317조원 투입해 군비증강 …한반도 유사사태 대비한 측면도
지난 2008년 러시아군 탱크와 장갑차 등이 남오세티야의 수도 츠힌발리를 향해 줄지어 이동하고 있다. 조지아군이 독립을 원하는 남오세티야에 대한 공격을 재개하자 남오세티야를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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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군대 침투전에 뭐하나 보니 총 아닌 컴퓨터 만져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서방으로 향하는 지정학적 요충지다. 러시아는 2014년 2월 우크라이나의 친(親)러 정권이 붕괴하자 영향력 상실을 우려해 크림반도를 합병하고 우크라이나 동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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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속으로] 유엔보다 센 축구의 힘…‘국제분쟁 해결사’ FIFA
━ FIFA서 이스라엘 제재 논의한 까닭 지난 9~10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평의회에서 2026년부터 월드컵 본선 진출국을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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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스트롱맨 전성시대
신경진베이징 특파원“지금 세계에는 네 명의 푸틴이 있다. 러시아의 실제 푸틴, 자칭 푸틴을 뛰어넘었다는 김정은, 푸틴을 좋아하는 트럼프, 푸틴을 닮고 싶은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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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만난 아베처럼 “스트롱맨과 1대 1 외교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민주적 절차보다 힘을 과시하는 스트롱맨 리더십의 대표들이다. 이들이 국가 정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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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쇼미더머니’ 외교, 전략적 이해보다 경제 좇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6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크리스마트 트리 앞에서 환호하는 지지자들에게 손가락을 가리키며 답례하고 있다. [AP=뉴시스]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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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섬 반환+α’ 바라는 아베…회담 전날 찬물 끼얹은 푸틴
푸틴(左), 아베(右)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5, 16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방 영토(쿠릴 4개 섬) 일본 반환 문제에 강경 입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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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방일 푸틴, "일본과는 영토 문제 없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5, 16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방영토(쿠릴 4개섬) 일본 반환 문제에 강경 입장을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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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미국과 원자력 협력 중단…미-러 신냉전
러시아가 미국과의 원자력 분야 연구 협력에 관한 협정을 중단한다고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미국과 체결한 플루토늄 폐기 협정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발표한지 이틀만이다. 미국 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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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사태 때 군사·정보·외교 맞물려 단호한 대응
■[중앙SUNDAY·與時齋 공동기획] 세계가 묻고 세계가 답하다 「우리 외교에 전략이 보이지 않는다.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와 같은 주요 이슈를 놓고 국민은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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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사태 때 군사·정보·외교 맞물려 단호한 대응
근래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사태부터 시리아 상황에 이르기까지 현란한 외교를 선보여 주목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 행보의 장기적 득실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으나 전술적 탁월성은 모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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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 국가 중국이 바다를 탐하는 이유는
일러스트 강일구 대륙 국가 중국이 지금 남중국해를 탐낸다. 중국은 청나라 시대의 지도를 근거로 남중국 해상에 9개의 가상의 선으로 이어진 ‘9단선(Nine Dash Line)’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