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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에 파묻힌 6·13선거 독자 관심 되찾는 지면 선봬야
축구의 승패로 국가 서열을 정하는 것이 월드컵이다. 이기면 강대국이고 지면 약소국이다. 축구공 민족주의, 즉 '피버노바 증세'가 세계를 마비시키는 6월에 중앙일보도 'Go!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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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에 갇힌 한국'을 탈옥시켜라
올해 초 한국 귀화를 결심하기 전까지 블라디미르 티호노프라는 이름을 갖고 있던 한국학 연구자 박노자(朴露子.노르웨이 오슬로국립대) 교수의 신간은 놀라움부터 안겨준다. 첫 느낌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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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당신들의 대한민국'
올해 초 한국 귀화를 결심하기 전까지 블라디미르 티호노프라는 이름을 갖고 있던 한국학 연구자 박노자(朴露子.노르웨이 오슬로국립대)교수의 신간은 놀라움부터 안겨준다. 첫 느낌은 이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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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장서 펄펄 나는 66세 청춘 '여인천하' 연출 김재형씨
"형님, 저 왔습니다. " SBS 드라마 '여인천하' 녹화장에 웃음꽃이 활짝 핀다. 요즘 시청률 1위를 달려서만이 아니다. 원자(元子) 로 출연 중인 다섯살짜리 꼬마가 예순여섯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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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익의 인물 오디세이] '여인천하' 연출 김재형씨
"형님, 저 왔습니다. " SBS 드라마 '여인천하' 녹화장에 웃음꽃이 활짝 핀다. 요즘 시청률 1위를 달려서만이 아니다. 원자(元子)로 출연 중인 다섯살짜리 꼬마가 예순여섯살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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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제2공용어'로 쓰자
요즘 영어권 국가로 가려는 이민.조기유학 설명회장은 한마디로 북새통이다. 조기유학 자녀의 뒷바라지를 위해 부인까지 외국으로 보낸 '홀아비 아닌 홀아비' 들이 주위에 그득하다. 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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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리뷰] '나는 왜 영어 공용어론을 주장하는가'
요즘 영어권 국가로 가려는 이민 ·조기유학 설명회장은 한마디로 북새통이다.조기유학 자녀의 뒷바라지를 위해 부인까지 외국으로 보낸 ‘홀아비 아닌 홀아비’들이 주위에 그득하다.부작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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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소설, 정통성에 집착 제자리 걸음
요즘 역사극 바람이 안방극장에 거세다.드라마 '허준'의 열풍이 채 가시기도 전에, '태조 왕건'이 시청율 1위의 고공 비행을 계속하는 중이다. '태조 왕건'의 뒤를 이어,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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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소설, 정통성에 집착 제자리 걸음
요즘 역사극 바람이 안방극장에 거세다.드라마 ‘허준’의 열풍이 채 가시기도 전에, ‘태조 왕건’이 시청율 1위의 고공 비행을 계속하는 중이다. ‘태조 왕건’의 뒤를 이어,SBS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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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지식인 지도] 이리가레의 페미니즘
"가부장제(家父長制)적 사회의 교환 행위는 남성들 사이에서만 발생한다. 하지만 만일 여성들이 '재화(財貨)' 로서 시장에 나가기를 거부한다면 어떻게 될까? 그들 사이에서 '또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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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세상] '미국 51번째州' 제안에 박수 보내는 이유
조지 오웰이 작품 '1984년' 에서 선보였던 신조어 'new speak' 는 아직도 낡지 않은 어휘로 남아 있습니다. 새 밀레니엄에도 의연히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문제적 어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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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세상] '미국 51번째州' 제안에 박수 보내는 이유
조지 오웰이 작품 '1984년' 에서 선보였던 신조어 'new speak' 는 아직도 낡지 않은 어휘로 남아 있습니다. 새 밀레니엄에도 의연히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문제적 어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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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근대성 다룬 '동아시아의 귀환…'
연배로 치면 40대 전후에 해당하는 제3세대 학자들에게서 느끼는 일반적 특징은 자신감이다. 식민지 시대는 말할 것도 없고, 해방 직후 지적 훈련을 받은 2세대 학자들이 무언가에 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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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근대성 다룬 '동아시아의 귀환…'
*** 동아시아의 귀환-중국의 근대성을 묻는다 백영서 지음, 창작과비평사, 1만3천원. 연배로 치면 40대 전후에 해당하는 제3세대 학자들에게서 느끼는 일반적 특징은 자신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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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메이지유신 이끈 힘은 '지식탐욕'
◇ 김용옥이 회고한 '마루야마 덴노(天皇)' 〓도올 김용옥은 자신이 유학중이던 1970년대 일본 지식사회는 마루야마 마사오(丸山眞男, 1914~1996)를 언급할 때 각별한 경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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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사상의 일본학 과정 짚어낸 '번역과…'
◇ 김용옥이 고백한 '마루야마 텐노오(天皇)' 〓도올 김용옥은 자신이 유학중이던 1970년대 일본 지식사회는 마루야마 마사오(丸山眞男, 1914-1996)를 언급할 때 각별한 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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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의 한(恨)은 어디까지인가
고규홍 Books 편집장 #01. 분단으로 잃어버린 우리의 시인 조운(1900∼?) 님과 그의 시가 요즘 문단의 화제다. 올해가 그의 탄생 1백년을 맞이하는 해이고, 이에 맞춰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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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 어디로 가고 있나
한 세기 전, 외세의 경제적 침입에 맞서 우리 나라 사람들은 물산장려운동을 전개했다. 경제불황이 있을 때마다 이 운동을 상기시키며 민족주의적 감정을 부추키던 우리 나라 신문에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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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석학에게 듣는다] 사상가 가라타니 고진
연말의 바쁜 시간에 일본 사상계의 스타 가라타니 고진(柄谷行人)과 장장 4시간반 동안 세기말의 단상(斷想)을 교환할 수 있었던 것은 행운이었다. 호텔의 작은 회의실에서 녹음기를 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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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르포]통독의 후유증 한 세대 넘길 것
이 글은 고려대 독문학과 이기식 교수와 독일인 여교수인 K.슈람 교수가 지난 7월말부터 2주 동안 베를린 장벽 붕괴 10년에 접어든 옛 동독지역을 돌아보고 공동집필한 글이다.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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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포커스] 아, '베를린 공화국'
독일 총리였던 헬무트 콜이 프랑스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대서양변에 있는 프랑수아 미테랑의 사저 (私邸) 를 찾아간 것은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약 두달쯤 뒤인 1990년 1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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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학자 주강현 박사 '21세기 우리문화' 펴내
민속학자 주강현 (44.한국민속문화연구소장) 박사가 새 천년의 우리 문화의 방향성 모색을 시도한 '21세기 우리문화' (한겨레신문사.1만원) 를 펴냈다. 저자가 진단한 지난 1백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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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외자유치와 국산품 애용
닥쳐올 실업.저임금.고물가라는 견디기 힘든 IMF 한파 때문에 벌써부터 온 나라가 쑥대밭이다. 실업자수 1백50만명이라는 어두운 전망 속에서 "네가 아니면 나다" 라는 이 말 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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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조기교육
정병갑(bkjeong:고신대 교수) 김유택(hahninae:동호공업고 교사) 조성기(reedpipe: 미국 브라운대 언어학 박사과정) 전희성(정우엄마:주부) 민선영(램프요정:이화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