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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진 수요일] 청춘리포트 - 2030 탈북자의 삶과 사랑
탈북은 사선(死線)을 넘는 일이라고 합니다. 죽음의 경계선에서 살아남은 자라야 탈북에 성공하는 거라고, 우리는 들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모릅니다. 촘촘한 감시망을 뚫고 중국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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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스토리] 엄마의 로망 제주 살아보기
제주. 한국에서 그 이름만으로 사람을 설레게 만드는 몇 안 되는, 아니 거의 유일한 휴양지다. 1960~70년대만 해도 신혼여행으로나 한번 꿈꾸듯 스쳐 다녀오는 곳이었다면 이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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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 전에 재고 털자” 할인 경쟁 … 초기엔 책 값 상승 커 보일 수도
회사원 김보영(37)씨는 최근 온라인 서점을 돌며 책 쇼핑에 한창이다. 21일 도서정가제 개정안 시행 전 읽고 싶던 책을 한꺼번에 구입하기로 한 것이다. 주말에는 시내 서점과 북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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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서희와 ‘막장’이라는 장르
개연성을 파괴하는 기법으로 ‘카타르시스’ 효과를 낸다는 점에서 막장은 이상한 ‘장르’다. 그리고 장서희는 몰입을 망치는 기법으로 몰입을 시키는, 그 기이한 장르에 필요한 연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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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연중 소장의 생활 속 발명 이야기 도넛과 초코파이
원래 도넛은 고리 모양이 아니었다 도넛은 밀가루·우유·달걀·버터를 주로 사용하여 만들기 때문에 부드럽고 맛이 좋습니다. 바로 이 맛 때문에 어린 아이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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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 활동해보고 싶다면 이들처럼 … "느낌 아니까"
소중 친구들은 ‘학교 밖 동아리’에 대해 알고 있나요? 소속 학교와 나이는 다르지만 공통의 취미·관심사를 가진 친구들이 모여 만든 동아리가 참 많답니다. 소년중앙은 이제 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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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갓집에 온 듯 한 없이 편한 한옥의 하룻밤
1~3 구름에 리조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서운정의 마루와 방. 특히 이 고택은 방 하나를 욕실로 개조해 부티크 호텔 못잖은 시설을 만들었다. 4 공간 속에 다른 공간이 숨어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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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생활정보] 뮤지컬 ‘꼬마장군 이순신’ 外
#문화&공연 아산코미디홀 특별기획공연 뮤지컬 ‘꼬마장군 이순신’ 시간 평일(단체관람만 가능, 공휴일 제외) 오전 11시, 오후 1시 / 일요일(개인·단체 관람 가능) 오전 11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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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계층 여성이 공감하는 축제"
장성각(44)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 비채 사무국장은 ‘2014 천안 여성영화제’를 앞두고 누구보다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장성각 사무국장을 만나 이번 영화제의 특징과 주요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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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을 한땀 한땀 바느질해 친환경 생활소품 만들어요
황인우 쏘잉누누 대표가 재봉틀 앞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그는 코튼이나 리넨으로 바느질해 가방·카드지갑·필통 등 각종 생활소품을 제작한다. 청년실업자 100만 명. 청년실업은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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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너머’ … 광주여성영화제 오늘 개막
여성들의 삶과 슬픔을 조명한 영화제가 광주에서 막이 오른다. 광주여성영화제조직위원회는 4일 “광주여성영화제가 5일부터 9일까지 광주광역시 동구 서석동 광주영상복합문화관 G시네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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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Report] 상가 변형? 상가 번영!
직장인 이민경(34·여·서울 서초구 서초동)씨는 요즘 주말이면 경기도 성남시 판교신도시에 있는 호반 써밋 플레이스 아파트 내 상가를 자주 찾는다. 미국 유학시절 즐겼던 카라멜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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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맥·치어리더·키스타임 … 한국 야구, 끝내줘요
한화의 열성팬인 루크 호글랜드(미국), 넥센의 ‘장외 응원단장’ 테드 스미스(캐나다), 한국 프로야구에 푹 빠진 로빈 데이아나(프랑스)가 포수·투수·타자로 변신해 멋진 포즈를 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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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에 이도 세라믹 스튜디오 열어
수공예 도자 브랜드 ‘이윤신의 이도’가 지난달 31일 경기도 여주에 '이도 세라믹 스튜디오'(사진)를 열었다. 1만1634㎡(약 3500평) 규모의 스튜디오는 창작 공간인 ‘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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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영의 문화 트렌드] 한국 기업의 예술 지원 ‘은밀하게 위대하게’
영국 테이트 미술관이 새로 취득한 백남준의 작품 9점을 3일부터 전시한다. 그의 작품이 테이트의 소장품으로서 ‘현대미술의 심장부’라는 런던 테이트 모던에 전시되는 건 처음이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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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책방·출판사 일단 웃지만 판매 줄까봐 전전긍긍
관련기사 책 진열 바꾸고 사랑방처럼 꾸몄더니 손님 북적 책과 담 쌓고 사는 세상 독서 풍토 개선이 먼저다 “인터넷 쇼핑몰과 온라인 서점을 통해 책 70여 권을 주문했는데, 3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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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병상련 경계인들, 피부색 달라도 우는 아이 서로 챙겨
1 지난달 29일 영종도 출입국외국인지원센터에서 아프리카 출신 난민신청자가 아이를 업은 채 생각에 잠겨 있다. 2 가족이 없는 센터 입소자들에겐 2인 1실의 주거 공간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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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작품 한번 찍어 볼까요
가을은 쏜살같이 지나간다. 사진에라도 붙잡아놓지 않으면 금세 잊혀진다. 소년중앙 학생사진기자들이 가을을 담으려 서울 북촌으로 출사 여행을 떠났다. 왼쪽부터 김민지·박상하·김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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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책방 살리기는 난망, 시장 더 죽일까 출판업자 전전긍긍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지하철 2호선에서 실험적으로 책 읽는 승객 수를 헤아려봤다. 한 시간 동안 6대(한 대가 전동차 10량으로 구성)의 끝에서 끝까지 걸으며 책을 들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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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센터 체험기]경계에 선 사람들… “한국에서 새 삶 찾고 싶어요”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해안북로 1204번길 123. 한적한 영종도 북쪽 해안도로 가운데 덩그러니 서 있는 3층 건물. 이곳은 출입국외국인지원센터다. 이름을 들어도 뭘 하는 곳인지 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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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파리의 풍경1~6 外
문화·예술 ● 파리의 풍경1~6(루이 세바스티엥 메르시에 지음, 송기형·이영림 등 옮김,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각권 528~596쪽, 각권 3만3000~3만5000원)=18세기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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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칼럼] 서태지에게, 나에게 건네는 위로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김지은인하대 건축전공 5학년 지난달 18일 서태지는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문화대통령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무려 5년 만의 활동 재개였다. 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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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그릴에 고기 굽는 셰프
“식사는 ‘먹는 일’이 아니라 미술이나 음악만큼 ‘중요한 의식’이다.” 김광선 셰프가 쓴 미식 탐구 에세이 『셰프의 그릇』을 보면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한 이와 같은 말이 가장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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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지 인사이드] 엘코 한인 학생회 이야기
지난 2012년 엘 카미노 칼리지에는 Korean International Student Association(KISA) 라는 이름의 한인 학생회가 조직되어 운영되었다. 그러나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