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경호 논설위원이 간다] 100만원보다 몽당연필 간절했던 DJ, 감옥은 대학이었다
━ 김대중 탄생 100주년 도서전과 다큐 ‘길위에 김대중’ 서경호 논설위원 지난 6일은 김대중(1924~2009) 전 대통령의 탄생 100주년이었다. 이를 기념하는 다양한
-
[소년중앙] 분석 말고 음미하세요, 자연 품은 한국의 기하학적 추상의 맛
20세기에 들어서며 예술계에는 눈에 보이는 현실이나 사물·자연물을 객관적으로 묘사하지 않는 미술 사조가 크게 발달했습니다. 딱 보면 알 수 있는 사람이나 물건, 동식물과 자연 등
-
102세 김형석의 자녀교육법 “아이에겐 딱 이것만 주면 된다"
다들 고민입니다. “자식을 어떻게 키워야 하나.” “어떤 식으로 교육을 해야 하나.” 우리는 대부분 자신이 살아온 삶을 기준선 삼습니다. 거기에 맞추라고 자식에게 요구합니다
-
20세기 고통의 한반도, 우리는 시대의 지성을 잃었습니다
지난해 4월 스승 최인훈을 찾은 서울예대 시절 제자들. 오른쪽부터 소설가 신승철·하성란·박정윤·최인훈, 제자 유인호씨. 최인훈은 엄한 스승이었다. [사진 신승철] 선생님께서 암
-
“소설로 들여다 본 한국사회 100년, 죄의식·부끄러움 넘쳤다”
서울대 서영채 교수. 소설작품의 증상을 분석한 『죄의식과 부끄러움』을 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최인훈의 『광장』은 윤리의식 과잉이다.” 죄의식과 부끄러움 서울대 서영채
-
"소설로 들여다 본 한국사회 100년, 죄의식·부끄러움 넘쳤다"
서울대 서영채 교수. 소설작품의 증상을 분석한 『죄의식과 부끄러움』을 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최인훈의 『광장』은 윤리의식이 과잉인 작품이다." 문학평론가인 서울대 서영채(
-
[작가의 요즘 이 책] "징징징징 울면서 마감할 때 가장 살아 있다고 느껴"
추석 연휴, 책을 읽는다면 어떤 책을 읽어야 하나. 중앙일보 온라인 기획 '작가의 요즘 이 책'에 답이 있다. 인기 작가의 작업공간을 찾아가 그 작가가 요즘 푹 빠져 읽고 있는
-
"징징징징 울면서 마감할 때 가장 살아 있다고 느껴"
작가는 단순히 글만 쓰는 사람이 아니다. 쓰기 이전에, 아니 쓰기 위해 읽는 사람이다. 결국 백지에, 그 백지를 메운 흔적을 묶은 책에, 그들이 쏟아놓는 것은 자신들의 생 체험과
-
[책 속으로] 솜이불로 총알 피한 여고생의 6·25 증언
어느 인문학자의 6.25강인숙 지음, 에피파니376쪽, 1만8000원 국문학자이자 문학평론가인 강인숙(84) 영인문학관 관장의 자전적 기록이다. 자신이 겪은 한국전쟁의 하루하루를
-
[북리뷰] 『어느 인문학자의 6.25』
『어느 인문학자의 6.25』 어느 인문학자의 6.25 강인숙 지음, 에피파니, 376쪽, 1만8000원 이지영 기자 jylee@joongang.co.kr 국문학자이자 문학평론
-
80일간의 영국일주
[여성중앙] 지난겨울 그녀가 영국에서 머물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여행기를 청탁했을 때, 그녀는 아직 영국에서 햇살 찾아 삼만 리 중이라며 두 달째 머무는 동안 체력이 고갈되었다는
-
[뉴스클립] Special Knowledge 올해 가장 잘 팔린 명작 소설 톱10
신준봉 기자 책 읽고 싶을 땐 짬을 내기 어렵고, 막상 시간이 나면 뭘 읽어야 할지 막연하다. 이 늦가을, 고전 혹은 명작 소설에 도전하는 것은 어떨까. 교보문고에 의뢰해 시중에
-
책과 지식의 향연 ‘북소리’ 울리다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아시아 최대 규모의 도서 축제인 ‘파주 북소리(Booksori) 2013’이 28일 경기도 파주 출판도시 일원에서 개막했다. 10월 6일까지
-
책과 지식의 향연 ‘북소리’ 울리다
‘파주 북소리 2013’ 개막에 맞춰 파주출판도시 내 중심로를 새로 단장했다. 조용철 기자 아시아 최대 규모의 도서 축제인 ‘파주 북소리(Booksori) 2013’이 28일 경
-
잔혹한 한국인? 서양인 열광 '하멜 표류기' 보니
서구의 식민주의가 정점으로 치닫던 19세기 말, 대한제국이 드디어 문호를 개방하자 은둔의 나라를 탐험하려는 외국인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졌다. 코리아를 여행하고 본국으로 돌아간 이
-
소설로 문학과 인연, 방송작가로 불후의 명성
장편소설 ‘이 생명 다하도록’을 집필할 때의 작가 한운사. [중앙포토] 우리나라의 정통적인 문단 구조의 측면에서 보면 한운사 같은 문인은 다소 이질적이라 할 수 있다. 문예지의
-
영화 ‘인셉션’에서 100년을 앞선 천재 이상을 찾다
‘박제된 천재’ 이상(본명 김해경·1910~37·사진). 그는 어떻게 아시아 작은 식민지 국가에서 탈장르, 초학문, 아방가르드의 선구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을까. 그의 작품에 매
-
[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한국전쟁 다룬 소설
한국전쟁 발발 60주년을 맞아 전쟁과 분단을 다룬 소설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존 소설의 개정판이 출간되거나 새 작품이 발표되기도 한다. 재미작가 김은국의 장편 『순교
-
[그때 오늘] ‘자유로운 영혼’ 꿈꾼 시인 김수영 교통사고로 사망
국가와 민족이란 거대담론에 함몰되었던 1950~60년대. 온몸으로 전체에 종속되지 않는 자유로운 개인이 되길 외친 김수영. 그에게 이 땅은 자유로운 개인들이 모여 사는 곳
-
정규웅의 문단 뒤안길-1970년대 이병주와 ‘빨치산 문학’
이병주는 한국 문단에서 가장 늦은 나이에 등단한 소설가로 꼽힌다. 1965년 만 44세 때 종합월간지 ‘세대’에 발표한 중편소설 ‘소설 알렉산드리아’가 그의 데뷔작이다. 비록 늦
-
[BOOK 즐겨읽기] 5개의 이름으로 살았다 … ‘회색’ 조선 청년의 고뇌
언론인이자 정치가로 1970년대 민주화 운동의 핵심 중 한 명이었던 장준하 선생은 일제 치하에선 광복군으로도 활동했다. 그의 항일투쟁을 소재로 한 뮤지컬 ‘청년 장준하’의 포스터.
-
[조우석 칼럼 책에 길을 묻다] 박완서와 유종호
성장소설만한 읽을거리도 흔치 않다. 보통은 괴테의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 헤세의 『데미안』을 꼽는 모양이지만 내 마음의 성장소설은 따로 있다. 박완서의 『그 많던 싱아는
-
[Art] 소나기, 문인 50명 양평에 모으다
목덜미 흰 서울 소녀와 얼굴 까만 시골 소년의 현기증 나는 풋사랑을 다룬 단편 ‘소나기’부터 6·25 전쟁으로 황폐해진 젊은이들의 내면을 그린 장편 『나무들 비탈에 서다』까지.
-
다시 한번, 너와 연을 날릴 수 있다면
‘연을 쫓는 아이’감독 마크 포스터주연 제케리아 에브라하미아마드 칸 마흐미드제다러닝타임 122분개봉예정 3월 13일‘연을 쫓는 아이’는 칼레드 호세이니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