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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득의 행복어사전] 저녁밥이 있는 삶
버스가 판교 톨게이트를 지날 때부터 남자는 자꾸 시간을 확인한다. 이미 8시 50분이 넘었다. 마음이 바쁠수록 도로는 막히고 버스는 느리게 간다. 남자는 다시 시간을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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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인터뷰 강화…절대 지루한 뉴스 만들지 않겠다" JTBC 손석희 앵커의 '100분 뉴스' 닻 올려
JTBC의 100분짜리 대형 뉴스 프로그램 ‘뉴스룸’이 22일 처음 방송됐다. 9시 방송하던 메인 뉴스를 한 시간 앞당기고 기존 50분에서 방송 시간을 2배로 늘렸다. 50분 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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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틴 경제] 쿠페·컨버터블·SUV 자동차 어떻게 다른가요
[일러스트=강일구] Q 최근 벤츠 E클래스와 BMW 5시리즈의 새 모델이 출시돼 수입차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다는 뉴스를 봤습니다. 도대체 A니, B니, 3시리즈니 5시리즈니 하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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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KS] 삼성·두산 … 두근두근 오늘밤
한국시리즈가 24일 시작된다. 유희관·홍성흔·김진욱 감독(이상 두산), 류중일 감독·최형우·배영수(이상 삼성·왼쪽부터)가 한국시리즈가 몇 경기를 남기고 끝날지를 손가락을 들어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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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프로야구 준PO 2차전] 끝내기로 또 끝냈다, 이번엔 김지수
넥센 김지수가 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 연장 10회 말 3루 주자 박병호를 불러들이는 안타를 친 뒤 타구의 방향을 확인하고 있다. 김지수의 이 안타가 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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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준PO 1차전] 두산 계투진 약점 추궁, 관리 능력 돋보인 넥센
김인식KBO 기술위원장결론적으로 두산의 불펜이 약한 게 가장 큰 문제였다. 넥센 마무리 손승락이 실투를 하는 바람에 두산이 9회 초 동점을 만들었지만 이어진 불펜 싸움에서 이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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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류현진 3루타 치고 메팅리와 '하이파이브'
류현진은 1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애리조나와의 경기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6이닝 동안 100개(스트라이크 67개)의 공을 던지며 11피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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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공백 375일, 내년 월드컵서 만회해야죠
홍정호는 부상으로 잃어버린 1년을 아쉬워하지 않았다. “더 강해졌다”고 말하는 그의 눈빛에는 자신감이 넘쳤다. 홍정호는 홍명보에 버금가는 수비수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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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고도 졌다, WBC는 계속된다
류중일 감독이 5일 대만과의 WBC 1라운드 3차전 도중 경기가 잘 풀리지 않자 고개를 숙이고 있다. 한국은 이날 대만을 3-2로 물리쳐 2승1패로 네덜란드·대만과 동률을 이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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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 시인' 안도현 "안면도 없는 김제동씨가…"
‘일요일은 우리도 쉬는 색깔이었으면’. 언젠가 제 트위터(@ahndh61)에 올린 글입니다. 팔로어 중 누군가가 쓴 ‘색깔들도 쉬어야 하나 봐. 어쩌면 그것도 좋은 일이야. 그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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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을 떨게 만든 10년 고집 한국형 펜싱의 세가지 힘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가장 빛나는 종목은 '펜싱'이다. 비인기 종목으로 올림픽에만 반짝 주목을 받는 펜싱이 이번에는 제대로 일을 벌였다고 일간스포츠가 보도했다. 벌써 메달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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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욱 "주말 골프는 미친짓, 토할 정도로…"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이 흐르는 홍정욱 의원의 서울 삼청동 올재 사무실. 학교 걸상 같은 딱딱한 의자에 앉아 고전 읽기로 토요일 오후를 보낸다. [박종근 기자] 주말은 내게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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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서 돌아온 손연재 “곤봉에 푹 빠졌어요”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7·세종고·사진)가 런던 올림픽을 위해 ‘겨울 휴식’도 반납했다.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훈련하던 손연재가 15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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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의 삶과 경영 ⑦ 주식 상장 성공
1999년 7월 손정의 회장이 인터넷 비즈니스 합작 투자 발표를 위해 영국 런던에서 루퍼드 머독 뉴스코퍼레이션 회장과 자리를 함께했다. 호주 출신 미디어 재벌 머독과 손 회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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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여름” 신천 물놀이장 개장
지난해 7월 신천 물놀이장에서 시민들이 피서를 즐기고 있다. [공정식 프리랜서] 대구의 도심 하천인 신천에 물놀이장이 설치된다. 대구시설관리공단은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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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잘하는 남자, 아내에게 사랑 받습니다
바른세상병원 서동원(사진) 원장은 축구 매니어다. 정형외과·재활의학과 복수전문의인 서 원장은 매주 성남시 의사축구단원들과 축구를 한다. 선수로 뛰기도 하지만 3년째 감독을 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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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워런 버핏을 꿈꾸는 미국 프린스턴대생 강지원씨
강지원(20·미국 프린스턴대 1)씨는 초등학교 3학년 때 호주로 이민 갔다. 명문사립고인 시드니그래마스쿨에 장학생으로 합격해 1년 학비 2000여 만원인 이 학교를 6년간 무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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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화 춘추전국시대, 마침표를 찍다 데상트 이지오프(Easy Off) 출시
레포츠 인구의 급속한 증가와 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로 아웃도어 제품이 상종가를 치고 있다. 특히 달리기의 계절, 봄을 맞아 각종 브랜드에서 여러 가지 기능을 탑재한 러닝화를 앞다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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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국의 미인별곡 | 최초의 10대가수여왕 왕수복
관련사진기생가수로 데뷔해 등으로 일약 스타가 된 왕수복. 한 시대는 다양한 인간의 얼굴을 품는다. 1933년의 남자현과 왕수복을 보면 더욱 그런 느낌이 든다. 그해는 만주의 독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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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재킷, 스타일과 만나 국민패션으로 …
아웃도어 브랜드 시장 규모가 3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2006년 1조원을 돌파한 후 불과 4년 만에 시장 규모가 3배로 늘어났다. 골드윈코리아에서 전개하는 노스페이스 브랜드는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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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실패도 하고 싶어요” 욕심도 많은 안신애
2010년 한국 여자프로골프의 신데렐라로 떠오른 안신애(20·BC카드). 그는 최근 아우디 A6 자동차를 샀다. 아직 시즌 중반인데 이제까지 벌어들인 상금이 4억원을 넘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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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60년] 대관령의 중공군 (107) 중공군 패주의 의미
중공군은 밤에 유령처럼 다가왔던 존재다. 정면에 당당히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뿐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에 늘 몸을 숨기고 아군의 허점을 노렸다. 치밀한 계산이 돋보였던 데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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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김국영 “키 작아 불리하냐고요? 한 발 빨리 뛰면 돼요”
김국영이 7일 남자 100m 준결승에서 한국신기록인 10초23으로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어릴 때 난 잠시도 가만 있질 못하고 늘 뛰어다니는 천방지축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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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2등의 역설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때 마라톤 우승 후보는 원래 아르헨티나의 후안 카를로스 자발라였다. 올림픽 2연패를 노리던 그는 처음부터 무섭게 치고 나갔다. 그를 따라잡으려고 바짝 뒤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