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과서 "「봉건지배」무비판 수용"
약 1천만명에 이르는 국내 초·중·고교생들의 주교재인 교과서가 봉건지배질서를 무비판적으로 수용하고 있으며 뒤틀린 시각으로 맹목적 애국심을 조장하고 있다는 등의 문제점이 제기됐다.
-
지방도시서 시위계속
【이리】원광대생 2백여명을 포함, 신도등 2천여명은 21일 하오4시 이리시 중앙교회에서 이리·익산지구기독교연합회 주최로 「나라를 위한기도회」를 가진 뒤 3백여명이 하오7시45분부터
-
시국구습 임시방편으론 안된다|민정당 의원총회 지상중계
▲이춘구사무총장 당무보고=이번 사태가 국기를 위협하고 뒤흔들 정도의 심각한 사태라는것에 우리 모두 인식을 같이 하고 있다. 이런 상황은 그간 우리당의 많은 업적에도 불구하고 박종철
-
"학사징계완화" 하루만의 백지화에 어리둥절
○…서울대가 학사징계기준완화방침을 하루만에 백지화하자 회의한 교수들조차 어리둥절. 온양 교수학사협의회 참석교수들은『교수들의 집약된 의견을 무시하고 대학본부측이 마음대로 결정할 바
-
"민중혁명을 선동" 검찰, 민민·자민투 주도학생시위 분석
대검은 30일 1학기 대학가의 급진좌경 성향은 전국 39개대학에 결성된 「민민투」(반제 반파쇼민족민주투쟁위원회)와 서울대·고대의「자민투」(반미자주화 반파쇼민주화투쟁위원회)등 2개조
-
살아 숨쉬는「그날의 함성」|독립기념관의 국내최대 벽화「3.1운동도」
오는8월15일 독립기념관개관과 함께 선보일 한국최대의 벽화 이이『3·1운동도』(20×3.24m)는 한지에 우리전통기법으로 그린 동양화 합작도다. 제4전시실(삼·일운동관)에 걸 이
-
문익환씨 기소장(요지)
1, 피고인은 1977년3월22일 대법원에서 대통령긴급조치제9호 위반죄로 징역5년및 자격정지 5년을 선고받고 같은해 12월31일 형집행정지 결정되었다가 1978년11월24일 위 결
-
농촌활동 학생들은 "강행" 당국선 "안된다" | 여름방학 앞두고 팽팽한 줄다리기
여름방학을 앞둔 대학가가「농활」진통을 겪고 있다. 의료 기술봉사활동을 제외한 어떤 농촌활동도 허락 못한다는 당국과 학교측의 완강한 방침에도 의식화 훈련인 MT를 겸한 근로활동을 기
-
서울대 철야농성 일단 풀어|학생들 수업은 거부키로
「자민투」등 급진과격운동권학생들과 동조세력의 전방입소훈련거부 시위와 분신자살기도사건으로 진통을 겪고있는 서울대는 29일 학생들이 과별총회를 열어 전면 수업거부를 결의함에 따라 정상
-
〃서로다른 도덕원리로는 같은 사회에서 살수없다〃서울대김태길교수〃마지막 강의〃이번학기로 정년퇴임
지난 5일 상오10시, 서울대 관악캠퍼스 5동205호 강의실. 이번 학기로 정년퇴임하는 철학자 김태길교수의「마지막강의」는 이렇게 시작됐다. 『10여년전 이었을까. 충청도 어느 산골
-
전학련·삼민투 등 재결성| 문교부, 국회보고 학내외서 연합…소요 일으켜
문교부는 6일 운동권학생들이 ▲전학련을 복구 개편했고 ▲서울대·고려대·성균관대 등에서 삼민투를 재결성했으며 ▲그밖에 서울대 등 16개교에서 민민탄(민중민주화운동탄압저지투쟁위), 서
-
"철학과 점술사이" 역학교실이 붐빈다
요즘 역학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취미생활로 역학을 배우는 사람이 늘고 있고, 서점에서도 그와 관계된 책들이 많이 팔리고 있다. 지난 13일 하오4시30분 비원앞 중앙문화센
-
대학생 농촌봉사 가는곳 마다 "사절"|"농번기 지나 도움 필요없다"
대학생들의 농촌활동(농활)이 곳곳에서 지역주민들로부터 거부당하는 사태가 크게 확산되고 있다. 3일 내무부에 따르면 전남 곡성 등 전국 60개 지역에서 서울대 등 60개팀 1천3백5
-
전국 110개대학 일제 점검
문교부는지난달29일 밤10시부터 2시간동안 전국1백10개 대학학생회관·서클룸등 학생활동관련시설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 서울대등 39개대학에서 화염병·흉기·불온유인물등 2백87종
-
전국25개대서 소요
서울대·연대·고대등 서울시내 17개대학(8천5백명)과 전남대등 전국 25개대학의 일부 학생들은 17일하오 반정부구호를 외치며 교내시위를 벌이고 교문밖으로 나가려다 경찰과 투석전을
-
대학생 통일문제 심포지엄
○…제5회 전국 대학생통일문제 심포지엄이 26∼27일 경남대극동문제연구소주최로 이 대학에서 열린다. 주제는 「통일지향적 이데올로기의 정립」. 이혁섭(충북대3년·조국통일의 당위성과
-
바람과 숨이 통해야 불이 잘 타지요|문경새재에 은거중인 김옥길 전 이대총장
『약속은 불리한 것일지라도 꼭 지킨다고 했지요. 이렇게 약속대로 불렀잖습니까] 초년5월 문교장관직을 물러난 후 문경새재에 있는 시골집(충북괴산군연풍면원풍리)에 은거하다시피한 김옥길
-
(3569)제79화 육사졸업생들(22)|장창국|학병
일본군 출신 중에 학병이라는 그룹이 있다. 학도병이라고도 하는데 원래 명칭은「학도특별지원병」이다. 말이 지원병이지 사실은 강제징집이나 마찬가지였다. 물론 혈서를 쓰면서 지원서를 낸
-
85개 대학이 학과별 모집
83학년도 대학입학전형에서 전국 97개 대학중 85개 대학이 신입생을 학과별로 모집한다. 2, 3지망자에 대한 감점제도도 거의 폐지됐다. 이밖에 모집시기·내신반영률·복수지망허용범위
-
고정간첩 29명 검거
국가안전기획부는 10일 재북간첩 송창섭(62·노동당 연락부 부부장)에게 포섭되어 간첩교육을 받은 뒤 서울·충북을 거점으로 25년간 장기 암약해온 송지섭(59·전 군수사기관원·헌병출
-
방송공영 2주년 풀어야할 숙제많다
○…공영제가 되고 2년, 「제19회 방송의날」(3일)을 계기로 TV방송의 여러 문제를 생각해 본다. ①프로그램의 다양성과 채널선택의 기회는 보장되었는가. 이렇다할 로컬프로도 없으며
-
6개대 박물관 공동으로 충주댐 수몰지구 대대적 발굴|방학 맞아 활기 띤 대학박물관
대학의 박물관은 여름방학이 시작되면서 유난히 바빠진다. 많은 박물관들이 각종 발굴조사나 답사작업에 나서기 때문이다. 불볕 더위 속으로 조상의 얼을 찾아 나서는 이들 유적발굴조사단.
-
시도간 평균점수차 최고 11점
82학년도 대입학력고사 수험생들의 시·도별 개인성적이 밝혀졌다. 본사가 15일 긴급 입수한 이 성적표의 분석결과에 따르면 57만여 수험생들의 전국평균성적은 3백40점만 점에 1백7
-
졸업정원제 시정을 건의|전국 89개 대학 교무처장등 모여
대학졸업정원제가 시행l년만에 진찰대에 올려졌다. 건국89개 4년제대학 교무처장·학생생활연구소장등 1백50여교수들은 5일 이화여대에서 모임을 갖고 졸업정원제의 부작용이 당초 예상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