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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끝내 사과 안했다” 서빙고 분실서 JP의 오열 (83) 유료 전용
보안사 서빙고 분실에 갇혀 있던 46일 동안 눈물을 흘린 적이 있다. 1980년 6월 18일 계엄사가 발표한 부정축재 조사 결과를 수사관으로부터 전해 들었을 때였다. 내가 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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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 100억" 철없는 손녀 돈자랑에…퇴직한 中간부 재산 몰수
100억대 재산 과시한 ‘북극 메기’(왼쪽)와 그의 할아버지. 바이두 캡처, 연합뉴스 중국 남부 선전시 전직 공무원이 100억대 재산이 있다는 손녀의 돈 자랑에 부정 축재가 들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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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닷없는 ‘1000억 비자금 의혹’…김태정 한 마디가 DJ 살렸다 ㉑ 유료 전용
‘DJP(김대중-김종필) 연합’에 올라탄 나, 김대중(DJ)은 순풍에 돛을 단 듯 순조로운 레이스를 펼쳤다. 내게 생애 네 번째이자 마지막 대권 도전이던 1997년 15대 대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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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수의계약
최현주 생활경제팀 기자 국가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 등 정부가 체결하는 모든 계약은 경쟁계약으로 이뤄진다. 해당 계약을 맺길 원하는 여러 업체를 경쟁시켜 가장 유리한 계약 내용을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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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특혜왕·법꾸라지·아빠찬스 모두 지명 철회하라"
윤호중 공동비대위원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206호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김상선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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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랐단 말 면죄부가 안된다"…서울대 총학, 조국 후보자 사퇴 촉구
5일 오전 10시 서울대 총학생회는 서울대 관악캠퍼스 행정관 앞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태윤 기자 “법무장관 자격 없다. 조국임명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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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로스쿨 재학생들 “조국, 장관 임명 스스로 거부하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오전 서울 적선동 인사청문회 사무실로 출근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변선구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제자인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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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기의 퍼스펙티브] 문재인 정부 촛불혁명 주의해야…이념 얻고 자유 잃으면 본말전도
━ 중국 문화혁명 시대의 ‘참새와 호랑이’ [그래픽=최종윤 yanjj@joongang.co.kr] 다음의 글은 후쑹타오(胡松濤)라는 중국 학자가 2016년에 써서 이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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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사무총장 수사 의뢰 … 선관위에 무슨 일이
━ 도마에 오른 선관위‘전자투표기 스캔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8일 김용희 세계선거기관협의회(A-WEB) 사무총장을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총장의 직위를 이용, 특정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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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부패협의회에 검찰총장 참석 … 검찰 독립성 논란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방산 비리는 이적행위”라며 “반부패관계기관협의회를 복원해 국가 차원의 반부패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왼쪽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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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영준의 차이 나는 차이나] 미국 도피해 연일 폭로전 … 중국 “궈원구이 입을 막아라”
중국에서 최근 방영된 52부작 드라마 ‘인민의 이름으로’가 공전의 시청율을 기록하고 막을 내렸다. 엄격한 사전검열로 여태껏 중국 TV에선 볼 수 없었던 중국 권력층의 부패와 음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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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6만 명 반정부 시위 … ‘푸틴 제국’ 흔드나
26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마르스 광장에서 반정부 시위를 벌이고 있는 시민들. [AP=뉴시스] 지난 26일(현지시간) 러시아 전역에서 반부패·반정부 시위가 벌어져 최소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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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변호인 "검찰, 대통령 해명도 안듣고 사실관계 멋대로 확정"
박근혜 대통령의 변호를 맡고 있는 유영하 변호사는 20일 검찰이 박 대통령을 최순실 사태의 공범으로 명시한데 대해 "상상과 추측에 근거한 것"이라고 비판했다.유 변호사는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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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변호인 "검찰 수사 응하지 않겠다…특검 대비"
박근혜 대통령 변호인 유영하 변호사. 김춘식 기자박근혜 대통령의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는 20일 '검찰 후속수사에 대한 입장'을 통해 "변호인은 앞으로 검찰의 직접 조사 협조요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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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국 칼럼] 불신의 뿌리
김진국대기자휴가철 지겹게 들었다. “우병우 민정수석이 그만두는 거야?” 기분 좋은 리우 올림픽 화제를 깨고 어느 틈에 그 이야기를 슬쩍 꺼낸다. 필자가 인사권자도 아닌데. 시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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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척결 드라이브로 다진 시진핑 정권 정당성에 얼룩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 류윈산(앞줄 오른쪽)·장가오리(앞줄 왼쪽) 상무위원의 친·인척들이 파나마 로펌의 조세회피 스캔들에 연루된 것으로 폭로됐다. [AP=뉴시스] 탄탄대로를 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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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세 남, 밤엔 패리스 힐튼과 파티 낮엔 호화 맨션 쇼핑
2010년 초 뉴욕의 최고가 아파트 타임워너센터의 펜트하우스 76B호에 한 아시아 남성이 나타났다. 센트럴파크가 내다보이는 이 집을 둘러본 그는 “3055만 달러(약 333억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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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지화 축재 15조원 … 저우융캉 뺨친다
지난해 12월 22일 밤 전격 체포된 후진타오(胡錦濤) 전 중국 국가주석의 비서실장 링지화(令計劃·59) 전 통일전선공작부장이 부정 축재한 재산이 837억 위안(약 14조60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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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대륙의 부패…부정축재액이 15조원
지난해 12월 22일 밤 전격 체포된 후진타오 전 주석의 비서실장 링지화(令計劃·59) 전 통일전선부장이 부정 축재한 재산이 837억 위안(약 14조6000억원)에 이른다는 보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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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속으로] 오늘의 논점 - 문창극 총리 후보자 사퇴
중앙일보와 한겨레 사설을 비교·분석하는 두 언론사의 공동지면입니다. 신문은 세상을 보는 창(窓)입니다. 특히 사설은 그 신문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가장 잘 드러냅니다. 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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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원칙을 지켜내지 못한 한국 사회
문창극 총리 후보자가 사퇴했지만 사태의 파장은 길게 남을 것이다. 문창극 사건은 한국 사회의 여러 심각한 문제를 드러냈다. 사건은 나라의 미래에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 세월호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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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준의 사람과 세상] 김재명을 5공 비리로 몰았지만 나온 건 200만원 뿐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1988년 6월 김재명 서울지하철공사 사장(왼쪽)과 배일도 노조위원장이 군자 지하철기지 내 노조 회의실에서 작성된 합의서를 교환하며 악수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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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준의 사람과 세상] 김재명을 5공 비리로 몰았지만 나온 건 200만원 뿐
1988년 6월 김재명 서울지하철공사 사장(왼쪽)과 배일도 노조위원장이 군자 지하철기지 내 노조 회의실에서 작성된 합의서를 교환하며 악수를 나누고 있다. [중앙포토] 4반세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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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애의 시시각각] “오랜 지인을 경계하라”
고정애정치국제부문 차장 오정소는 YS정부 시절 잘나가던 정보맨이다. 안기부 내 도청 조직인 ‘미림팀’을 만들도록 했다니 보고 들은 게 많을 터다. 그가 2009년 초 사석에서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