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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택의 글로벌줌업] "한반도 포기, 제주로 가라" 트루먼 전문에 드러났던 美 속내
“만일 한국의 주요 지역을 방어하는 것이 불가능해질 경우 제주도 같은 한국 연안의 섬에서 지속적인 저항을 함으로써 지지를 받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미국의 해리 트루먼(1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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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사일 발사 후 첫 공식 석상에 선 해리스 대사와 에이브럼스 사령관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국가보훈처] 북한이 25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동해로 쏜 다음 날인 26일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와 로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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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한국외교, 원로에게 묻다]반기문 “한·일 외교, 역사 앞세우면 아무것도 못 한다”
반기문(75) 전 유엔 사무총장은 올해가 외교관 생활을 시작한 지 꼭 50년이 되는 해라고 말했다. 정점에도 올랐지만, 그는 그만큼 큰 좌절도 겪었다. 1970년 2월 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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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세] 군인 보면 앞다퉈 "밥값 내겠다"···제복 존중하는 美
미국에서 최근 50년 전쯤 세상을 떠난 의원의 이름이 연일 언론을 장식했습니다. 리처드 러셀 전 민주당 상원의원입니다. 상원에서 보낸 38년이란 세월 동안 상원 군사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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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각수의 퍼스펙티브] 외교에 주인 의식 없으면 미·중에 휘둘린다
━ 전환기 한국 외교 한국 외교는 3각 파도로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다. 한반도에서는 북핵 엔드 게임의 본격화, 동아시아에서는 중국 부상에 따른 세력 전환, 세계적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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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美매티스-日오노데라 지난달 "주한미군 등 美 억지력 유지"합의
미국과 일본의 국방장관들이 지난달말 회담에서 '주한미군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내 억지력을 계속 유지해야 한다'는데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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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호의 시시각각] 대북 특사 파견, 독배 될 수 있다
남정호 논설위원 외교 최전선에서 북한을 상대했던 조셉 윤 미국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 그는 미 강경파들 사이에서 ‘몽상가(夢想家·dreamer)’로 불렸다. 평화적 대화로 북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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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강력한 핵 버튼” 트럼프 발언에 美 의회 강력 반발
최근 공개석상에서 발언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지난 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핵 단추’ 발언에 대해 “나는 더 크고 강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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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만의 국빈방문, 24년만의 국회연설…'숫자'로 보는 트럼프 방한 ABC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정오 무렵 오산 미군기지를 통해 한국을 방문한다. 노태우 대통령 시절인 1992년 1월 조지 HW 부시(아버지 부시) 전 대통령 이후 25년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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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공조에 한국만 한 파트너 없다는 점 각인시킬 필요”
김영수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29일 “정상회담은 하나의 커다란 쇼”라고 말했다. 다만 “생중계가 아닌 녹화방송으로 해야 한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잡음이 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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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방한 기획]"북핵 공조에 한국 만한 파트너 없다" 공감대 형성
김영수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29일 “정상회담은 하나의 커다란 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생중계가 아닌 녹화방송이라는 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잡음이 날 수 있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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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 “트럼프 DMZ 방문, 문 대통령 참모들이 반대”
1993년 7월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한 빌 클린턴 대통령이 군사분계선에서 25m 떨어진 최북단 오울렛 초소에서 쌍안경을 든 채 북한 쪽을 주시하고 있다. [연합뉴스] 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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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美대통령 다 갔던 DMZ, 청와대가 못 가게 말린다는데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이 1983년 11월 13일 비무장지대(DMZ) 판문점 인근 콜리어 초소를 방문했다.[레이건대통령 기념도서관] 1983년 11월 13일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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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트럼프와 거래해야 할 ‘대한민국의 가치’
최 훈 논설실장 건국 이후 63번째가 될 한·미 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워싱턴 회동(29∼30일)은 한반도 운명의 분수령으로 꼽힐 만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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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한국민에게 여운 남긴 펜스 부통령 방한
방한 중인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4월 17일 오전 삼엄한 경호를 받으며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을 방문해 북측지역을 바라보고 있다.오른쪽은 펜스 부통령 일행을 지켜보는 북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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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3월호] "북핵 선제타격은 불가능한 옵션"
사드 배치 철회는 외교적 일관성에 우려와 의문 제기될 것…한국은 미국 불러들여 중·일 균형자의 역할 맡게 해야 조지프 나이 미 하버드대 석좌교수는 “트럼프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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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한국 전문가 "위안부 문제는 유족이 병원에 관 메고 가서 떼 쓰는 격"
일제 강점기 당시 일본군에 끌려간 조선인 위안부. 대개 17~20세였던 이들은 꽃다운 시절에 차마 입으로 담지 못할 일을 당했다. [중앙포토]대만의 대표적인 한국통인 주리시(朱立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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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속으로] 오늘의 논점 - 한반도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 배치
중앙일보 사드 배치 확정…정교한 관리로 부작용 소화해야 QR코드로 보는 관계기사 한·미가 8일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의 주한미군 배치를 확정했다. 정부는 그동안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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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사드 배치 확정…정교한 관리로 부작용 최소화해야
한·미가 8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 체계의 주한미군 배치를 확정했다. 정부는 그동안 사드의 실전 효용성 논란과 주변국의 반발을 고려해 도입 여부에 신중한 입장을 보여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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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주요 프로의 옛 직업] 한 때는 눈물 젖은 빵 좀 먹었죠
둘째가라면 서운할 멋쟁이인 잉글랜드의 이안 폴터는 23세에 레잉톤의 버자드골프클럽 프로숍에서 보조 프로로 일했다.최근 웰스파고챔피언십 연장전에서 극적으로 우승한 재미교포 제임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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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연구] 김종필 증언록과 현대 정치사의 새 쟁점
[월간중앙] 신화와 전설이 사실 또는 거짓으로 밝혀질 때, 새로운 진실이 오래된 거짓을 대체할 때가 있다. 한국 현대사의 영역에서도 그런 바람이 불고 있다. 연재 풍운아 김종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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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 트럼프 "한국, 주한미군 공짜로 쓴다"
미국 대선에 뛰어든 도널드 트럼프의 막말 행진이 한국으로도 향했다. 트럼프는 21일(현지시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블러프턴 타운의 유세장을 찾아 한국의 안보 무임 승차론을 주장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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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속으로] 오늘의 논점 - 케리 미 국무장관 발언과 사드(THAAD) 논란
중앙일보와 한겨레 사설을 비교·분석하는 두 언론사의 공동지면입니다. 신문은 세상을 보는 창(窓)입니다. 특히 사설은 그 신문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가장 잘 드러냅니다.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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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우리는 미·중의 통역관인가 균형자인가
장달중서울대 명예교수·정치외교학 앞으로 한반도의 운명을 점치는 데 미국과 중국의 영향력을 빼놓고 얘기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미·중 관계가 어떤 형태로 우리에게 영향을 미칠지 점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