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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살게 돼서, 오래 살아서 좋았다"…96세 시인의 엔딩
2017년 시집 『충만한 사랑』 출간 당시 중앙일보와 인터뷰 하던 김남조 시인.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 “태어나서 좋았다고, 살게 돼서 좋았다고, 오래 살아서 좋았다고 생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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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뭐하세요] ‘시인의 집’ 60년, 이젠 예술가들 텃밭 만들어야죠
김남조 시인은 할머니의 미담처럼 비쳐지는 게 부끄럽다며 건물 앞 촬영을 사양했다.“집 지은 일은 조그만 사건일 뿐입니다. 큰 사건은 날마다 사는 일이지요.” 60년 가까이 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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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 만한 전시] 조각을 보며 철학을 읽다
최인수의 ‘들고 나고’(2013). 길이 53㎝부터 1m81㎝까지의 석고 기둥을 전시장에 굴리듯 놓았다. 운동성을 내포한 조각들이다. [사진 갤러리시몬] 현실은 아름답지 않다?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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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드로잉의 두 호흡-직관하기나 포용하기’전 外
◆‘드로잉의 두 호흡-직관하기나 포용하기’전이 다음 달 23일까지 서울 역삼동 갤러리 두인에서 열린다. 화가 오수환 서울여대 명예교수, 조각가 최인수 서울대 명예교수의 2인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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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과 숨 사이
1 오수환의 ‘변화’(2012), 종이에 과슈, 100X70㎝ 2 최인수의 ‘씨앗은 자란다 느리고 빠르게’(2012), 종이에 아크릴, 38.7X27.2㎝ 오수환(66) 서울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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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보거나 박물관 가거나, 감성지수 높여 볼까요
가을 바람 선선한 추석 연휴, 잠시 시간을 내서 문화를 즐겨보자. 박물관도 좋고, 미술관도 좋다. 노래와 춤이 어울리는 뮤지컬은 또 어떤가. 가족들이 함께 즐길 만한 문화 행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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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자신들의 적을 백성의 적으로 기록한 ‘붓의 권력’
객관적 사실(fact)과 주관적 의견(opinion)은 다르다. 그러나 세상에는 늘 의견을 사실로 만들려는 세력이 존재해왔다. 의견을 생산해 사실처럼 유통시키려면 권력과 기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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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자신들의 적을 백성의 적으로 기록한 ‘붓의 권력’ 사대부
연산군이 이궁(離宮)을 세우려 했던 장의문(藏義門) 밖 장의사 터의 당간지주. 지금의 종로구 신영동 세검정초등학교 자리다. 사진가 권태균 『연산군일기』는 사실(fact)을 기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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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서울대 문화관
문자예술과 조형예술이 한자리에서 만나는 복합전시회 '구체시냐 해체시냐?'가 오는 18~23일 서울대 문화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한글의 자모를 이용해 형상과 이미지를 만드는 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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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가 4인 〈원을 넘어서〉 전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모란미술관(031-594-8001) 에서 열리고 있는 〈원을 넘어서〉전은 4명의 국내외 저명 조각가들이 원에 대한 각자의 독자적 해석을 보여준다. (21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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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 조각가 4인 '원을 넘어서' 전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모란미술관(031-594-8001)에서 열리고 있는'원을 넘어서'전은 4명의 국내외 저명 조각가들이 원에 대한 각자의 독자적 해석을 보여준다. (21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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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젤 홀 초대전〉25일까지
"풍경은 제 작업에서 영감의 원천입니다. 한국의 한강과 비원에서도 깊이 있는 분위기와 조형미를 느끼고 작품화했습니다." 방한 중인 영국인 조각가 나이젤 홀(54)은 "이번 기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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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숙 화랑서 '나이젤 홀' 초대전
"풍경은 제 작업에서 영감의 원천입니다. 한국의 한강과 비원에서도 깊이 있는 분위기와 조형미를 느끼고 작품화했습니다." 방한 중인 영국인 조각가 나이젤 홀(54)은 "이번 기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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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
회화 부문 김인환 이번 제19회 중앙미술대전에는 한국화와 서양화.판화등 부문별 개념을 폐지하고 일괄심사했다.본선에 오른 총4백32점 응모작의 질적 수준이나 작품수 모두 만족할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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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전 '사유의 깊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즉 사유의 과정을 통해 인간 내면을 추적하는 조각가 6명의 그룹전.박종배.엄태정.박석원.최인수.안규철.이수홍이 출품했다.4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한 나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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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대전 비구상계열 심사위원
◇심사위원 ▶위원장=辛永常 ▶부위원장=徐承元 ▶한국화=宋秀南(위원장)辛永常 李奎鮮 宣學均 李錫九 李亮雨 張銀敬 趙敦九 崔翰東 徐伊仙 ▶양화=金鍾根(위원장)金泰浩 朴在鎬 石蘭姬 李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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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교양강좌 개설-서울대박물관
서울대박물관(관장 安輝濬)은 일반시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5월3일부터 9월27일까지 매주 수요일 현대미술에 관한 「수요 교양강좌」를 개설한다. 미국.유럽등 외국에서 시민들의 「평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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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중앙미술 대전 대상에 회화 최인선씨
중앙일보사가 주최한 제15회 중앙미술대전 영예의 대상은 회화부문에서 『영원한 질료-Ⅱ』를 출품한 최인선씨(28)에게 돌아갔다. 또 최우수상은 회화부문에 『빈-거울Ⅱ』을 출품한 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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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부터 「생명을…」전
인간의 본질적인 모습을 작품의 주제로 삼고있는 30, 40대 작가 7명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은 기획전 「생명을 찾는 사람들」전이 28일부터 3월14일까지 국제화랑((735)-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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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사조명 「1945∼1990전」구상전 금상 상금 800만원으로
15일부터 시공화랑서 ○…해방과 분단의 한국현대사를 미술인의 시각에서 조명해보는 테마전 「1945∼1990전」15일부터 2개월동안 시공화랑(735-1713)에서 열린다. 「판문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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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추상미슬의 방향을 모색
○…금호미술관은 90년대 추상미술의 방향을 모색해 보는 기획전『90-새로운 정신전』을 2월13일까지 열고 있다. 1부 회화(17∼30일), 2부 조각(31일∼2월13일)으로 나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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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제47회 구상전=18일까지 선 화랑·734-5839. 회원 소품전. 황유엽·장이석·배동신·임직순·홍종명 등 46명 출품. ◇오준송 작품전=24일까지 한국화랑. 540-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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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기념 「80년대 작가전」
현대화랑 (대표 박명자) 이 26일 서울종로구사간동80 (옛 앙드레김 의상실터)에 새로 갤러리 현대를 열고 개관기념으로 「80년대 작가전」을 마련했다. 주식회사 형태의 새로운 화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