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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는 말 한 마리 사 명문대생 돼 … ” 수능 마친 고3 가세
1 시민들은 경찰버스로 세워진 차벽에 꽃그림 스티커를 붙이며 평화집회를 강조했다. 2, 3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의 “촛불은 바람이 불면 꺼진다”(17일) 발언이 나온 뒤 열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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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촛불집회] 95만 촛불…전국 각지서 들불처럼 일어난 민심
19일 서울 등 전국 곳곳에서 열린 촛불집회에 95만여 개의 촛불이 타올랐다. 서울에선 광화문 등에서 65만명(경찰 추산 18만명)이 집회와 행진을 하며 대통령 퇴진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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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참 놀라운 대통령
전수진정치부 기자원래 생각했던 제목은 ‘다시 응답하라, 박 대통령’이었다. 지난 4일자에 썼던 제목 앞에 ‘다시’를 붙여 그날의 두 번째 대국민 담화는 국민 분노에 대한 응답이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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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의원 47명, 청와대 앞에서 "즉각 국정에서 손 떼라" 항의 회견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47명이 6일 청와대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즉각 국정에서 손을 떼라”고 주장했다.이들은 이날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성명서를 낭독하며 “박 대통령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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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거리 나선 더민주 초선 28명 “답답하다”
유성운정치부 기자25일 오전 9시 청와대 분수대 앞 광장에 선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 28명이 기자회견을 열어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활동을 조직적으로 방해하고 있는 행정부와 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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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5년 뒤에도 친박이 남아 있을까
고정애런던특파원이젠 남의 소유지만 국회의사당 앞에 10층짜리 한나라당 당사가 있었다. 2000년 2월 처음 발을 들여놓을 때 참으로 을씨년스러웠다. 이른바 2·18 공천파동 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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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과를 압도하는 YS의 공
고정애런던특파원YS는 높이 날기도 했지만 깊은 수렁으로 굴러 떨어지기도 했다. 그중 하루가 2000년 10월 어느 날이었을 게다. YS가 고려대에서 특강을 하려고 길을 나섰다.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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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21년 전 YS의 “킨일 났데이”
이상언사회부문 차장출장이건 여행이건 중국에 갈 때마다 이 말이 떠오른다. “킨(큰)일 났데이.” 베이징·상하이에서 자동적으로 상기되는 이 경상도 사투리는 10여 년 전 YS계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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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추방자’ 유승준
양성희논설위원 그가 데뷔한 1997년은 힙합 댄스 중심인 아이돌 음악의 태동기였다. 영어와 힙합에 익숙한 ‘해외파’들이 속속 데뷔했다. 그도 그중 하나였다. 데뷔 초 그의 수식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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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세월호를 인양해야 하는 이유
이상언사회부문 차장 공교롭게도 16일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에서 정부의 최종 결정까지 걸린 시간이다. 대통령은 지난 6일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기술적으로 가능하다고 결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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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오늘은 이런 날이 아닐 수 있었다
이상언사회부문 차장 꿈을 꾼다. 청와대 뜰 녹지원에 고교생 75명이 10여 개의 테이블에 둘러앉아 있다. 침몰하는 배에서 뛰쳐나와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구한, 3학년이 된 단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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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진영 '정치세력화' 시도…통진당 관계설정 고민
통합진보당이 해산된 뒤 재야 진보 진영 인사들이 새로운 정치세력화를 모색하고 나섰다.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새로운 정치세력의 건설을 촉구하는 모임’(국민모임)은 24일 국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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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말의 공포정치
어제 신문들에 재미난 사진이 실렸다. 우리 대통령이 환하게 웃으며 탁구를 치고 있는 모습이었다. 재미났던 건 대통령의 20대 때 사진이 함께 실려서였는데, 청와대 가족행사에서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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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 원했던 박영선, 돌고 돌아 팽목항
“1반 조은화, 2반 허다윤·황지현·박영인, 고창석 선생님….” 새정치민주연합 유기홍 수석대변인이 10명의 세월호 실종자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불렀다.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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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명 버스 타고 청와대 앞 규탄대회
새정치민주연합이 다시 ‘장외’로 나갔다. 지난해 8월부터 101일간 서울시청 앞에 천막당사를 치고 ‘노숙투쟁’을 벌인 지 1년여 만이다. 이번엔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위한 ‘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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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청와대 간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을 비롯한 의원단이 26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의원들은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유가족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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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말 꺼내기도 힘든 온건파 … '강경파 포비아' 에 빠진 야당
정종문정치국제부문 기자 “고작 ‘유족들이 동의하지 않는 특별법은 없다’가 130명 제1야당의 당론인가. 국민의 공감이 뭔지부터 생각하자. 국민의 평균 생각과 우리 당 적극 지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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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련 "국민 목숨 외면하는 국가 있을 수 없어"
새정치민주연합이 ‘강력한 대여투쟁’을 선포했다.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은 26일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세월호특별법 제정 촉구 대여투쟁 결의대회에서 “국민의 목숨을 외면하는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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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세월호 석 달, 변화는 허튼 기대였나
이 글을 쓰는 지금 이 시간, 단원고 학생 43명은 광명시에서 서울로 걷고 있다. 석 달 전 바로 이맘때 반쯤 물에 잠긴 세월호에서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진 아들과 딸이다. 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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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영도다리 평행이론
올해 관광업계 화제의 주인공이라면 단연 부산 영도다리다. 지난해 11월 27일 첫 도개(跳開) 행사 이후 주말 평균 3000명이 다리 앞으로 몰려든다. 다리 한쪽이 올라가는 정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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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어도 22일 전 담화 … 배석자 없이 홀로 발표할 가능성
박근혜 대통령이 16일 오후 청와대에서 세월호 유가족 대표단과 면담 도중 눈물을 닦고 있다. [사진 청와대] “(면담에서) 나왔던 이야기를 한 자도 빼놓지 않고 전부 공개하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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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어도 22일 전 담화 … 배석자 없이 홀로 발표할 가능성
박근혜 대통령이 16일 오후 청와대에서 세월호 유가족 대표단과 면담 도중 눈물을 닦고 있다. [사진 청와대] 관련기사 유병언 회장과 장남 신병 검찰, 금주까지 확보키로 “내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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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약속도 없이 청와대 방문…朴대통령 면담 신청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4일 오전 청와대를 찾아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등을 비롯한 정국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박근혜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한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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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11살 소년 인권도 못 지키는 사회가 윤리를 논할 자격이 있나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대학 시절 노트들을 죄 끌어내 들춰보았다. 고난도 문제 해결의 단서를 찾기 위해서. 찾고 싶었던 건 도덕적 가치들이 서로 충돌할 경우 가치의 우선순위를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