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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무휴! 집 벗어나 연휴에 떠날만한 수도권 여행지 골라봤다
명절에 귀성객이 빠져나간 수도권은 한적하고 여유로워진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된 남한산성은 연휴에 방문할 만한 대표적인 서울 근교 여행지다. [사진 경기관광공사] 국토교통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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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문학운동 선구자' 채광석 시인 30주기 추모행사
30주기가 돌아오는 채광석 시인 짧은 생을 뜨겁게 살다간 시인 채광석(1948∼87)의 30주기 추모행사가 열린다. 추모의 밤 행사가 열리고 묘소와 시비도 참배한다. 기일인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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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포엠] 기억하는 봄
인천 강화도 고려산 기슭에 핀 진달래 꽃밭이 그늘 너머 빛을 머금고 있다. 김현동 기자 ■기억하는 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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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쏭부부의 잼있는 여행]18 발리, 하루쯤은 해변 말고 화산 트레킹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섬으로 이뤄진 나라인 인도네시아. 수많은 섬에서는 지금도 화산활동이 활발히 일어나고 있습니다. 발리 섬에도 아궁산(Mt.Agung)이나 바투르산(Mt.Bat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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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 겹겹 산중에 맛은 더 깊은 토속음식…멀어도 갈 이유가 있었네
깊고 깊은 산골 음식점 겸 펜션 ‘오대산 내고향’ 산채정식의 핵심인 산나물 10종 무침. ①개미취 묵나물(사진 가운데) ②단풍취묵나물(사진 6시 방향/이후 시계방향) ③오가피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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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가 적벽에서 패한 단 한 가지 이유
무한을 떠나기 전에 한 곳을 더 둘러보기로 하였다. 관우가 지켰다는 철문관(鐵門關) 유적이다. 장강변에 위치한 철문관은 차량들만 분주하다. 그 옆 건물엔 우왕(禹王)의 사적만이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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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이 어디냐고요? 인천 짠년인데요"
고향이 어디냐고 물으면 난 꼭 그런다. 저요? 인천 짠년인데요. 누가 시킨 것도 아니고 보고 배운 것도 아닌데 왜 굳이 짠에 년까지 붙이고 마는지 실은 나도 잘 모르겠다. 부지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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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윽한 매화 향기 물씬…고양이도 꽃놀이 하네요
매화나무 가지에 올라 꽃을 음미는 고양이. 섬진강에 흐드러지게 핀 봄꽃은 사람의 가슴만 설레게 하는 게 아니다. 이원규 시인이 직접 촬영한 사진을 보내왔다. [사진 이원규]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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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억새꽃 하얀 물결, 산에서 만난 바다
| 세 가지 색깔 보령 충남 보령 오서산은 서해안에서 몇 안되는 억새 명산이다. 지금 오서산에 오르면 하얗게 출렁이는 억새의 장관을 볼 수 있다. 가을이라구 보령서 뭐 볼게 있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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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오름기행] 우도에서는 지는 해를 봐야 한다
| 제주오름기행 ⑬ 우도봉 섬 속의 섬은 낭만의 다른 이름이다. 섬만 생각해도 설레는데 섬에 딸린 섬은 상상만으로도 숨이 가빠진다. 하여 우도는, 그러니까 제주도 동쪽 바다에 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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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하드고어한 오후 한 시 #9. 딸기의 밤 (3)
방법은 다양해도 일반적으로 살인자는 상대방의 삶을 빼앗기 위해 살인을 한다. 그러나 스트로베리 나이트의 연쇄 살인범은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기 위해 살인을 저질렀다. 피가 흐르는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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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가볼만한 곳] 가을 은빛 억새·황금빛 갈대와 함께 하는 맛 여행
| 한국관광공사 추천 10월 가볼만한 곳본격적인 가을로 접어드는 10월. 아침 저녁 바람도 선선하고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다. 산에는 서서히 단풍이 내려앉는 계절이어서 너나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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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사진관] 아름다운 섬진강 노을
지리산 구제봉에서 바라 본 섬진강과 평사리 일대의 풍경입니다. '남도의 젖줄' 섬진강이 노을빛을 받아 알몸을 드러냅니다. 박경리 소설 의 배경이 된 평사리 악양 들판도 황금빛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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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서울역서 전시·공연 보고 체험하며 놀다
김명범의 ‘Untitled’(2009) 중장년에게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말은 유년의 상징이다. 누구나 술래가 되어 친구들과 신나게 뛰놀던 옛 추억이 떠오른다. 문화역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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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은 한계에 부닥친 인류에게 희망 줄 것
강원도 인제군 서화면 서화리 점고개. 우리나라 하천 중에서 열목어가 가장 많이 산다는 인복천 너머 민통선을 지나 산 하나만 넘으면 바로 내금강으로 이어지는 남녘 땅 동쪽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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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 온 모든 순간이 다 꽃봉오리였던 것을
가지 묘목을 밭에 심고있는 안병영 전 교육부총리. 한여름에는 하루 5~6시간을 잡초 뽑는 데 보낸다고 한다. 안병영 전 교육부총리 서울에서 태어나 경기고·연세대(정외과)를 졸업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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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샛노란 들판, 꽃멀미 날 판
| 봄꽃 흐드러진 남녘 이청준의 소설 ‘선학동 나그네’의 배경이 된 전남 장흥 선학동 구릉에 유채꽃이 흐드러 졌다. 선학동 유채밭은 15일부터 열흘 남짓 절정의 노란빛을 뽐낼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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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경 칼럼] 만만한 중국은 사라졌다
이하경논설주간평가는 냉정했다. 미국의 혁신역량은 절반으로 줄었고, 남은 건 실리콘밸리뿐이라고 했다. 반면 중국은 “유일하게 더 혁신할 수 있는 나라”라고 후한 점수를 주었다. 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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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썰매 빌려타던 시절에서…천지개벽한 한국 썰매
1827년 조선후기 실학자 서유구가 쓴 『임원경제지』에는 '설마(雪馬)' 가 소개돼 있다. '제일 앞 가로대에 끈을 매어 이 끈을 사람의 힘으로 잡아당긴다'고 설명한 이 놀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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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중국발 스모그에 분개하라
남정호논설위원성탄절 전야인 지난 24일 온 국민은 ‘그레이 크리스마스’에 괴로워해야 했다.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이날, 천지는 중국발 스모그로 뿌옇게 변했다. 옆자리 동료는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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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월엔 들꽃 10~6월엔 눈꽃 천지, 강설량 세계 최고 휴화산
레이니어산(Mount Rainier) 국립공원은 미국 서북부 워싱턴주의 복판에 있다. 그래서 남한 영토(약 10만㎢)보다 두 배 가까이 넓은 워싱턴주(18만4000㎢) 어디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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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월엔 들꽃 10~6월엔 눈꽃 천지, 강설량 세계 최고 휴화산
레이니어산(Mount Rainier) 국립공원은 미국 서북부 워싱턴주의 복판에 있다. 그래서 남한 영토(약 10만㎢)보다 두 배 가까이 넓은 워싱턴주(18만4000㎢) 어디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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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한 야생 곰·여우, 웅장한 맥킨리봉 … 말이 필요없네
여름을 애타게 기다렸다. 저 멀리 북방, 알래스카에 가면 여름에만 허락된 풍경이 있어서다. 긴 겨울을 이겨낸 동토(凍土)의 생명은 다시 돌아올 긴 겨울을 살아내기 위해 짧은 여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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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한 야생 곰·여우, 웅장한 맥킨리봉 … 말이 필요없네
여름을 애타게 기다렸다. 저 멀리 북방, 알래스카에 가면 여름에만 허락된 풍경이 있어서다. 긴 겨울을 이겨낸 동토(凍土)의 생명은 다시 돌아올 긴 겨울을 살아내기 위해 짧은 여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