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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기의 ‘바이오 토크’] 몽골군, 인류 첫 세균전 … 흑사병 시신 투척해 성 함락
14세기 유럽, 벨기에 토리네이시(市)의 흑사병 대유행 장면(디아스포라박물관). 2015년 코리안시리즈 결승전이 한창인 야구 경기장. 6회 만루 홈런 뒤 축하 폭죽에 3만 관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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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기의 ‘바이오 토크’] 몽골군, 인류 첫 세균전 … 흑사병 시신 투척해 성 함락
14세기 유럽, 벨기에 토리네이시(市)의 흑사병 대유행 장면(디아스포라박물관). 2015년 코리안시리즈 결승전이 한창인 야구 경기장. 6회 만루 홈런 뒤 축하 폭죽에 3만 관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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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오염으로 해마다 호흡기질환 증가 … 환자 90%, 올바른 천식약 흡입법 몰라"
질병도 흥망성쇠의 역사가 있다. 시대에 따라 발병 환경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수렵시대에는 사냥을 하다가 넘어지거나 다치는 사례가 많았지만 농경시대에는 한 지역에 인구가 밀집해 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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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의 귀재 인플루엔자A … 감염 100% 막긴 힘들어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전국이 인플루엔자(Influenza·독감)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달 중순 전북 고창에서 시작된 조류 인플루엔자(AI)로 닭·오리 수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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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와 동고동락 … 돌연변이 뛰어나 미꾸라지처럼 백신 비켜가
17일 전북 고창의 동림 저수지. 농림축산검역본부 김대균 질병관리과장은 호수 중앙에 죽은 채로 떠 있는 철새 5∼6마리를 목격했다. 김 과장은 죽은 철새를 수거해 검사하면 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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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개발에 1조원, 실패 확률 높아도 도전해야"
하인츠 요제프 슈미트 박사는 7일 “백신은 하나 개발하는 데 10억 달러의 연구비가 들고 실패할 확률도 크지만 사회경제적 비용을 절감하는 데 치료약보다 더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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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vaccine)은 암소의 선물
얼마 전 잠든 아들 머리맡에 ‘그리스인 조르바’가 놓여있었다. 작년 중년 남성들 사이에 ‘조르바 열풍’이 불었다더니 여파가 아들에게까지 미친건가 보다. 책을 펼쳐보니 이야기의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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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간세포암 항암유전자 개발 코앞
국내 제약사가 항암 유전자로 FDA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녹십자는 최근 미국 제네렉스와 공동개발 중인 항암 유전자치료제 ‘JX-594’가 FDA로부터 간세포암(HCC) 치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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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잡는 건 바이러스 … ‘이이제이’가 살 길
2007년 9월 콩고의 한 마을. 원인을 알 수 없는 괴질이 발생했다. 전염된 사람들은 눈과 귀에 피를 쏟으며 죽어갔다. 환자 264명 중 186명이 숨져 치사율이 무려 71%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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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잡는 건 바이러스 … ‘이이제이’가 살 길
2007년 9월 콩고의 한 마을. 원인을 알 수 없는 괴질이 발생했다. 전염된 사람들은 눈과 귀에 피를 쏟으며 죽어갔다. 환자 264명 중 186명이 숨져 치사율이 무려 71%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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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나는 돈 쓸 데가 없다”
“나 같은 사람에겐 돈이 큰 의미가 없다.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기구를 만들어 필요한 자원을 제공하는 게 훨씬 가치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 빌 게이츠(58·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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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이들 10명 없었다면 우리 아직 살아있을까
미친 연구 위대한 발견 빌리 우드워드 지음 김소정 옮김, 푸른지식 543쪽, 2만5000원 영화·드라마의 명대사처럼 이 책엔 명언이 적지 않다. 그 하나. “모든 사람이 적당량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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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팔의 살점 떼내 역분화 세포 만들었죠”
박인현 교수가 역분화 줄기세포를 만들기 위해 자신의 팔뚝에서 피부세포를 떼어낸 자국(붉은 동그라미 안)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세계피부과학회] “제 팔뚝에서 피부세포를 채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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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258) 백신의 모든 것
지난해 말 한반도를 강타한 구제역. 그나마 백신 2차 접종이 완료되면서 더 이상 번지지는 않는 모양새다. 2009∼2010년에는 신종 플루가 기승을 부렸다. 다국적 제약사의 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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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용의 근대의 사생활] 유리거울 보급 100년, 외모지상주의도 함께 퍼져갔다
개항기의 경대(鏡臺). 서울역사박물관 소장. 19세기 말까지도 유리거울이 달린 경대는 부잣집 혼수품으로나 사용되는 사치품이었고 보통 사람들은 물동이에 자기 모습을 비춰보는 게 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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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일 해저케이블 정보도 수집
미국 정부가 한국 내 네 곳의 해저케이블에 대한 정보를 한국 정부 몰래 수집·관리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폭로 전문 웹사이트인 위키리크스가 6일 공개한 미 국무부 외교전문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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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키우는 ‘햇빛 샤워’가 환절기엔 보약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최근 감기에 걸려 기침하는 사람이 부쩍 늘었다. 호흡기 바이러스가 활개치는 계절이 온 것이다. 지금까지 존재와 특성이 규명된 바이러스는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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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키우는 ‘햇빛 샤워’가 환절기엔 보약
최근 감기에 걸려 기침하는 사람이 부쩍 늘었다. 호흡기 바이러스가 활개치는 계절이 온 것이다. 지금까지 존재와 특성이 규명된 바이러스는 약 5000만 개다. 우리가 아직까지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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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3년 된 항바이러스제 구매했다”
신종 플루와 천연두 등에 대비한 질병관리본부의 대책이 주먹구구인 것으로 감사원의 감사 결과 드러났다. 감사원은 28일 ‘전염병 예방·대응 실태’ 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보건복지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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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질병 예방도 맞춤시대 열린다
최근 보건복지부 발표에 따르면 2008년 국민의료비 지출액은 66조7000억원으로 전년보다 7.9% 늘었다. 최근 10년간 국민의료비의 증가율은 연평균 5.2%로, 경제협력개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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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카데바’
“시체 도굴범이 없었다면, 서양의학의 발전도 없었다.” 영국 BBC방송의 몇 해 전 특집방송 주제다. 18~19세기 천연두 백신과 조산(助産)기술, 치과 시술은 이들이 끊임없이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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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보건장관 "신종 플루 만들어졌을 수도"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신종 플루 출현에 대한 음모론을 제기한 인도네시아 시티 파딜라 수파리 보건장관. 중앙포토 “100% 확신할 순 없지만 신종 플루가 (선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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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호 백신 개발팀, 유행성출혈열 걸려 위기도
백신 개발자들은 때로는 세균ㆍ바이러스 같은 미생물과 싸움에 목숨을 걸어왔다. 미생물을 배양하며 실험하는 과정에서 한순간의 실수로 연구자가 무서운 질병에 감염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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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보건장관 "신종 플루 만들어졌을 수도"
신종 플루 출현에 대한 음모론을 제기한 인도네시아 시티 파딜라 수파리 보건장관. 중앙포토 “100% 확신할 순 없지만 신종 플루가 (선진국 제약회사들의 이익을 위해) 인위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