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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정의 왜 음악인가] 애플뮤직, 흥할까 망할까
김호정문화스포츠부 기자출근길에 음악을 듣고 싶어 휴대전화를 만지작거린다. 그런데 뭘 듣지. 늘 듣는 음악은 지겹고 완전히 새로운 음악은 피곤하다. 내 취향에는 왜 이리 상상력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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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클립] 쿠알라룸푸르 1박2일 먹방 여행
쿠알라 룸푸르 야경. [사진 말레이시아관광청]쿠알라룸푸르에 잠깐 들렀다. 말레이시아 북동부에 있는 섬, 르당을 다녀오는 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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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인데 A4용지 한 장 길이?…작가 조경란이 추천하는 '장편'집 4권
5권의 장편소설과 6권의 소설집을 펴낸 등단 20년차 소설가인 조경란 작가는 어느 날 “내가 쓸 수 있는 가장 짧은 이야기들을 써볼래. 짧지만, 아주 좋은 이야기들. 물론 재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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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존적 외로움, 근본적 감정·욕구 솔직히 드러내 ‘대박’
중앙일보 문학담당 기자로 일했던 시인 기형도(1960∼89)는 1987년 6월 이런 내용의 기사를 썼다. “시집 『홀로서기』는 갈수록 화제를 일으키며 홀로 서 있다.” 월간 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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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체취재 | 한일 양국 동병상련 연구] 고독 권하는 사회… 싱글족 생존법 백태(百態)
다양한 ‘관계’에서 야기된 스트레스가 더 심각할 수도… 고령자의 고독사 증가, 한일 공통의 문제로 부각일본의 40대 초반의 직업을 가진 여성 독신자. 일본에서는 이들 독신자를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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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대선과 국가개조의 시대정신(1)] 김종인-남경필 특별대담
대한민국 권력 재분배는 수도 이전 통해 시도할 수도… 라인강의 기적 일군 독일 초대 경제수장 에르하르트 리더십에 공감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대통령 권력을 내각과 반대당에 분배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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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대학생이 쓴 수포자 교재 ‘오른다 곽선생’을 만나다
‘오른다 곽선생’얼핏 들으면 일종의 주문 같기도 하고, 이름 앞에 붙는 호 같기도 하다. 올해 1월부터 판매된 『오른다 곽선생』 은 페이스북을 중심으로 학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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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서촌·홍대 토박이들은 왜 쫓겨났을까
서울,젠트리피케이션을 말하다신현준·이기웅 엮음성공회대학교동아시아연구소 기획푸른숲, 504쪽, 2만5000원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은 세계화나 신자유주의와 비슷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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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문제는 경제가 아니고 불평등이야
로버트 라이시의자본주의를 구하라로버트 라이시 지음안기순 옮김, 김영사328쪽, 1만4800원불평등 이슈를 열정적으로 제기해온 대표적인 미국 진보학자 로버트 라이시의 신작이 번역·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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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차기 대통령 엄청난 개혁해야…내가 감당할 준비됐나 고민”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달 8일 박근혜 대통령과 ‘35초 대화’를 나눴다. 유 의원은 4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35초 대화’ 당시의 심경을 묻자 “참…만감이 들었다”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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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중에 중국 가겠다는 사드 반대파 야당 초선들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 6명이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 배치 문제로 8일부터 2박3일간 중국을 방문한다. 더민주 사드대책위원회 간사인 김영호 의원은 “베이징대 교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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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법원행정처 부장판사, 강남 오피스텔에서 성매매
현직 부장판사가 휴가 전날 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에서 성매수를 한 직후 현장을 단속하던 경찰에 적발됐다.서울 수서경찰서는 법원행정처 A 부장판사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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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원칙 없는 산업은행의 자회사 CEO 선임
이태경경제부문 기자“누구를 위해 최고경영자(CEO) 선임 절차를 자꾸 바꾸는 건가요. 이런 불투명한 방식으로 선임된 CEO가 종업원의 신뢰를 받을 수 있을까요?”새 CEO 선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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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코딩 초보 딱지 떼고 게임 만들까, 보고 싶은 방송 기획해 볼까
짧고도 긴 여름방학, 다들 잘 보내고 있나요? 1년에 한 번뿐인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내고 싶지만 생각대로 잘되지 않는다고요? 걱정 마세요. 소중 여름방학 ‘도장 깨기’ 프로젝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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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석의 ‘의예동률(醫藝同律)’] 열대야에 더욱 괴로운 불면증
고종황제가 혜민원 관리에게 벼슬과 계급을 내린 일종의 발령장인 칙명.'칙명 혜민원 참서관인 박정식을 승정3품 통정대부로 임명한다. 1902년 5월 7일’.사진의 문서는 고종황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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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경의 ‘노벨경제학자의 은밀한 향기’ (21)] 누군가 당신을 낚을 준비를 하고 있다
자유시장경제 곳곳에는 피싱의 덫이 깔려있다. 정보가 부족한 ‘정보 바보’와 심리적 자극에 쉽게 흔들리는 ‘심리 바보’가 걸려드는 덫이다.인터넷 중고물품 사기로 한 달 남짓 130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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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이색 고교 탐방] 호텔리어 꿈꾸는 여고생 “송혜교만 되라는 법 없죠”
오래 전 TV 드라마 ‘호텔리어’로 전국 청소년들의 직업 선망에 호텔리어가 급부상한 때가 있었다. 배용준, 송혜교, 송윤아 등 쟁쟁한 스타들이 멋있게 보여서일까? 한류 붐을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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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목요일] 주눅 들지 마 경진아…금메달 꿈 살려준 800만원
여섯 살 소녀는 혼자 집에 있는 게 싫었다. 심심했다. 아빠와는 따로 떨어져 살았고, 생계를 책임진 엄마는 밤 9시가 넘어서야 집에 돌아왔다. 그때 만났던 친구가 ‘기계체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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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가볼만한 곳] 한적한 도심에서 휴가 즐겨볼까?
| 한국관광공사 8월 가볼만한 7곳 추천'7말8초.'여름 휴가 피크철을 일컫는 용어이다. 7월말과 8월초에 휴가가 집중된다는 의미이다. 이때 유명 관광지를 가면 그야 말로 인산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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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 기본은 참신한 아이디어…카리스마·말솜씨보다 중요”
크리스 앤더슨 TED 대표. 기업가로서 줄곧 성공가도를 달린 비결을 묻자 “사람들이 어디에 관심과 열정을 갖고 있는지 살폈던 것”을 꼽았다. [사진 21세기북스]“인터넷 덕분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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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고교 라이프] 답 없는 문제집 팔아요… 일신여고 나눔장터
“이 정도면 완전 싼 거 아니야?”“영어 문제집인데 답이 없어. 공부 열심히 하려면 이런 거 사~!”학교 복도가 흥정과 호객의 목소리로 울린다. 교실 안에선 한 학생이 학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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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유석 판사의 일상有感] 마구잡이 독서를 위한 변론
문유석판사·『개인주의자 선언』 저자아이들 여름방학이다. 요즘은 다들 방학의 방(放) 자가 ‘놓을 방’ 자라는 것을 잊고 있는지 입시 대비 집중 공부 기간으로 여기는 것 같다.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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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가 만난 사람] 영화 별점 2억7000만개 분석…정액제VOD 깃발 든 ‘왓챠’
2000년대초 카이스트 전산학과에 다니던 20대 청년은 창업을 꿈꿨다. ‘개인화’와 ‘자동 추천’이 결합된 서비스가 각광받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포커스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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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박사의 힐링 상담-대박의 갈등 극복] 돈을 경영할 수 있는 능력 키워라
일러스트:중앙포토그는 급변하는 IT업계에서 획기적인 기술로 큰 성공을 거뒀다. 코스닥에 상장까지 했으니, 소위 대박이 난 것이다. 물론 사업 초기부터 잘 나간 것은 아니다. 첨단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