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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은 아시냐" … 국회서 핀잔 들은 장관들 '창조' 남발
지난 10일 오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핀잔을 들었다. 오전 외교부가 외통위에 제출한 업무보고 자료에 담긴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과학기술 외교 전개’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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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네!” 한마디에 담긴 시대의 키워드
혹시 “살아있네!”란 유행어를 아시는지 모르겠다. 요즘 예능인들뿐만 아니라 젊은 사람들이 워낙 많이 쓰니 한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본래 이 유행어는 지난해 초 개봉한 영화 ‘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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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밤 “문제 있습니다”외치는 남자
사건을 설명하는 박성준 아나운서의 눈빛은 ‘레이저’ 수준이다. [사진 JTBC] 많은 사람들이 휴식 모드로 들어가는 금요일 밤, “문제가 있습니다”를 외치는 사람이 있다.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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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기 조선의학의 판정승, 21세기에도 유효
『동의보감』에 실린 인체 그림. 해부학이 발달하지 않은 17세기였음에도 심장·폐장·간장·비장·신장(왼쪽부터) 등 장기 모양을 나름 정교하게 그려 놓았다. 한의학 관련 설명을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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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과 손잡은 삼성전자
미국 예술 교육 단체인 ‘아트 스타트’ 소속 학생들이 뉴욕 패션위크 행사장 내 삼성 VIP라운지를 방문해 ‘갤럭시 노트2’로 자신들을 후원해준 삼성과 알렉산더 왕에게 감사 인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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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 트렌드 ‘골든 라이트 메이크업’
골든 매직 라이트 메이크업은 얼굴에 광채와 입체감을 부여해주며 무결점에 가까운 피부를 연출해준다. ‘물광’ ‘꿀광’ ‘도자기’에 이어 피부는 ‘골드’에 물들었다. 2013년 런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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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품 천막의 변신 세상에 둘도 없는 명품 가방이 되다
브랜드 행사나 국내외 패션위크를 가 보면 참 멋쟁이들이 많다. 최근에는 앞은 미니스커트에 뒤는 드레스처럼 늘어진 치마, 아빠 양복 같은 큼지막한 재킷을 걸친 분의 모습이 머리에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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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FOCUS] 산토리니, 체코 고성…부자들 사이선 해외 결혼식 유행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시에 있는 그리스풍 건물에서 신부들이 드레스를 입고 ‘신부의 행진’ 행사에 참여했다. [사진 로이터/보스토크-포토] 2000년대 초에 성인이 된 모스크비치(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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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책/1월의 주제] 작심일년, 인생공부
2013년 벽두, 근사한 계획을 세우셨나요. 중앙일보와 교보문고가 함께하는 ‘이달의 책’ 1월의 주제는 ‘작심일년, 인생공부’입니다. 돈과 여행, 죽음 등 우리 존재의 뿌리를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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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찬란 크리스털그 반짝임에 깃든커팅의 신비 엿보다
오드리 헵번, 메릴린 먼로 빛낸 작품들전시는 과거로의 여정이다. 117년간의 브랜드 히스토리를 여러 개의 기둥에 설치한 ‘크리스털 미로’을 지나면 오드리 헵번, 메릴린 먼로,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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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 따라 바뀌는 과학정책 … 연구자는 철새 신세”
“최근 상급 부처의 감사가 있었습니다. 심각했습니다. 감사님들께서 ‘왜, 무슨 자격으로 연구원들 연봉이 자신들보다 이렇게 높으냐’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계획서에 없는 연구비 집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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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브랜드 되려면 ‘4C’ 갖춰야”
“나는 콜라를 살 때 항상 코카콜라를 고른다. 가격이나 맛 때문이 아니다. 어렸을 때 테니스를 친 뒤 코카콜라를 마신 오랜 추억 때문이다. 좋은 브랜드란 이 같은 ‘정서적 관계(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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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짝퉁 '산자이' 숨은 뜻 알고보니 충격
'산자이'의 뜻은?. 원래 산적소굴이란 뜻의 중국어이다. 중국산 짝퉁을 말한다. 이 산자이가 발전을 거듭해 이젠 진짜를 위협할 정도라고 JTBC가 30일 보도했다. 맛있어 보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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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는 태어나지 않는다, 다만 편집될 뿐이다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서구 역사에는 한때 ‘위대한 개인의 시대’가 있었다. 절대왕정이 무너지고 시민사회가 형성되던 시기다. 그 위대한 개인을 우리는 영웅, 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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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는 태어나지 않는다, 다만 편집될 뿐이다
일러스트=최종윤 서구 역사에는 한때 ‘위대한 개인의 시대’가 있었다. 절대왕정이 무너지고 시민사회가 형성되던 시기다. 그 위대한 개인을 우리는 영웅, 혹은 천재라고 불렀다.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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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종의 미술 투자] 조형의 새 경지 연 전광영, 그의 이름을 빛나게 하라
감각의 영역에 속하는 예술의 세계에서 전문가의 선택과 시장의 선택이 언제나 일치할 수는 없다. 미술에선 더더욱 그렇다. 누가 훌륭한 미술 작가인지 당장 수치적으로 측정할 방법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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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종의 미술 투자] 꽃·틀니·포르노그래피 … ‘불편한 진실’ 말하는 박정혁의 조형언어
서연종하나은행 삼성역 지점장‘아트(Art)’는 라틴어로 기술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르네상스 이전의 그림과 조각들은 솜씨 좋은 장인의 손으로 만들어지는 기능의 영역이다. 르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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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종의 미술 투자] 언제까지 베낄건가 … 작가여, 앞선 감각을 보여달라
말레비치의 ‘검은 사각형’(1914~15년)2005년부터 한국 미술계에는 흥미로운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바로 영향력 있는 세계 미술계 인사들의 방문이 상당히 잦아졌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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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Global] 도시·산업제품에 색 입히는 남자 … 색채 지리학 창시자, 장 필립 랑클로
“무슨 색을 좋아하세요? 누군가를 시시콜콜 알아가려면 이런 질문까지 하게 된다. 유치하게만 볼 수 없다. 색은 사람의 취향, 이미지, 속마음을 표현하는 수단이니까. 색의 상징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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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pecial] 이영혜, ‘디자인하우스’ 대표 35년…잡지계의 여왕
‘디자인하우스’는 한국 사회의 월간지 ‘명가(名家)’다. ‘디자인’ ‘행복이가득한집’ ‘럭셔리’ ‘마이웨딩’ 등 품격 있는 월간지를 선보여 왔다. 맏언니인 ‘디자인’은 벌써 서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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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자국,검버섯...삶의 흔적 숨쉬는 날것 그대로의 얼굴
1 경상좌도병마절도사를 지낸 조선 후기 무관 전일상 초상(부분). 김희겸 그림. 비단에 채색. 142.5)90.2㎝. 거대한 중국, 인조적인 일본, 자연스러운 한국명지대 유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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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10년 이끌 화두는 2018 평창·스마트·One Asia
8일 오전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윤상직 지식경제부 제1차관이 중앙SUNDAY ‘10년 후 세상 위원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최정동 기자 윤상직 차관=대한민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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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ocus] 보테가 베네타 여성복 디자인 팀장 김준형
이탈리아의 밀라노는 모든 패션 디자이너들에게 꿈의 도시다. 전 세계 패션을 장악한 명품 브랜드가 몰려 있고 매년 봄·가을에는 한 해의 유행을 좌우하는 거대한 패션쇼가 열린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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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카피캣
카피캣의 어원은 확실치 않다. 16세기 영국에서 경멸적인 사람을 지칭한 고양이(cat)라는 단어에 훗날 복사(copy)한다는 의미가 더해져 모방자를 지칭하게 됐다는 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