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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 신진서와 소설 『명인』
신진서 신진서 9단의 응씨배 우승 소식이 신문에 크게 실려 기분이 좋아진 날 아침, 조그만 책 한 권이 배달됐다. 일본 작가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바둑소설 『명인』(사진)이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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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강렬한 주황색으로 7월을 물들이는 꽃, 참나리
7월이 되니 본격적인 여름 날씨가 시작되네요. 조금이라도 움직이려고 하면 곧 땀이 주르르 흐르죠. 이런 무더위엔 실내에서 시원하게 지내는 게 최고인데, 바깥에 있는 식물들은 어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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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에 밀려 말도 못한다…무등산 케이블카 정말 나쁜가 [배훈천이 소리내다]
무등산에 케이블카를 설치해 관광객을 유치하자는 의견과 환경 파괴를 해서는 안 된다는 시민단체의 주장이 맞서고 있다. 그래픽=김현서 kim.hyeonseo12@joongang.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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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친구야, 참나리가 예뻐? 내가 예뻐?”
“친구야, 참나리가 예뻐? 내가 예뻐?” 무더위를 식히는 장맛비가 내린 18일 대전시 서구 정림동 유등천변 공원에 참나리가 활짝 펴 시민들의 발길을 머물게 하고 있다. 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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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길 거닐며 해쑥 향 맡으며 봄에 살포시 안기다
동백꽃으로 붉게 물든 경남 통영 장사도의 동백터널.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 등장해 전국구 명물이 된 장소다. 동백나무가 좁은 길을 따라 150m가량 도열해 있어 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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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통째 씹히는 멍게, 도다리보다 더 귀한 쑥…통영은 맛있다
경남 통영 추봉도 곡룡포 언덕에서 해쑥을 뜯는 할매들. 2월 중순이면 통영의 섬 곳곳의 빈 땅이 쑥의 초록빛으로 가득 찬다. 백종현 기자 봄은 남쪽 먼바다로부터 불어온다.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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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색·모양·꿀…여름꽃이 치열하게 제 매력 가꾸는 까닭
여름은 왜 여름일까요? 얼음이 얼어서 얼음이듯이 열매가 열려서 ‘열음’이었다가 지금처럼 ‘여름’이 된 것입니다. 열매와 관계가 깊은 계절이죠. 꽃가루받이를 성공시켜 만들어진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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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김순근의 간이역(4) 휴가지서 만나는 반가운 야생화들
즐거운 휴가시즌이다. 평소 주말여행은 가족 몇몇이 오붓하게 떠나는 경우가 많지만, 휴가 땐 대가족이 움직인다. 그래서 아이들과 갖는 시간도 많아진다. 휴가지에는 요즘 다양한 여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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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봉숭아 물들이기
“손톱에 들인 봉숭아 물이 첫눈 올 때까지 남아 있으면 첫사랑이 이뤄지나요.” 대전시 동구 대청호자연생태관이 열고 있는 추억의 봉숭아 물들이기 체험행사가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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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다케시마나리의 원조 울릉도 섬말나리 꽃피울 터"
"나리분지(울릉도 북면 나리리에 있는 분지)를 다시 섬말나리(참나리)로 가득 차게 해야 합니다." 영남대 원예과 김규원(59)교수는 "일본이 울릉도에서만 자생하는 섬말나리를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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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목전시원 내달 1일 문열어
부산시 녹지사업소는 남구 대연양묘장을 수목전시원으로 조성해 다음달 1일 문을 열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 수목원(1만6천여평)은 530종 3만6790그루의 관상수 등 수목을 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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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릉군저동리 죽도 '꽃섬' 탈바꿈
경북 울릉군저동리 죽도 (竹島.일명 '대섬' )가 사계절 꽃피는 '꽃섬' 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죽도는 울릉도 본섬에서 동쪽으로 4㎞ 거리에 있는 면적 0.2㎢의 작은 섬. 도동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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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아라리 난장 84
태호의 나간다 타령에 귀를 기울여보면, 훈련의 반복적인 담금질보다 선천적인 소질에 의존한 목소리라는 것을 알아챌 수 있었다.내로라하는 소리꾼으로부터 전수한 내력도 없어 보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