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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자금’ 도박에 날린 부하 … 껄껄 웃고 판돈 더 준 장쭤린
중국의 통치권을 행사하던 육해공군 대원수 시절, 두 아들과 함께한 장쭤린. 1926년 가을, 베이징 중난하이. [사진 김명호] 장쭤린(張作霖·장작림)은 아는 사람들에게 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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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통진당 이정희 대표의 꼼수
일러스트=박용석 기자 이윤석정치국제부문 기자 ‘꼼수’. 쩨쩨한 수단이나 방법을 말한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의 23일 기자회견 내용이 그 말을 떠오르게 했다. 이 대표는 “천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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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견제 대못박기 … 미국·일본, 필리핀 '통큰 지원'
한국 정부는 14일 필리핀 타클로반에 구호물자를 실은 군용기를 급파했다. 공군15특수임무비행단 소속 C-130 수송기 2대는 필리핀 정부가 요청한 담요와 텐트·위생키트·정수제·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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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추천 공연
단풍이 화려하게 물든 만큼 감성지수도 높아졌다. 깊어가는 가을 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며 정취를 느껴보는 건 어떨까. 뮤지컬의 고전이라 불리는 ‘아가씨와 건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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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호의 시시각각] 두 쪽 낼 것은 하늘 말고도 많다
남윤호논설위원 ‘하늘이 두 쪽 나도 서울시는 무상보육을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요즘 서울의 지하철·버스에 무수히 나붙은 광고 문구다. 돈이 없어 무상보육 사업이 좌초 위기에 처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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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9월 결혼설 상대 이상순은 누구?
[사진 SBS "땡큐"] 3일 연예전문 보도매체 스타뉴스는 가수 이효리(34)와 이상순(39)이 9월 결혼식을 올린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의 결혼설은 최근 두 사람이 결혼 청첩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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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 김수현 응원차 1년만에 공식석상 등장
배우 배용준(41)이 소속사 식구인 배우 김수현과 이현우를 응원하기 위해 약 1년만에 공식석상에 등장했다. 배용준은 27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은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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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귀식의 시장 헤집기] 꼼수 경제학
쩨쩨한 수단이나 방법. ‘꼼수’의 사전적 의미다. 법령을 어기지는 않지만 떳떳하지 않아 뒤가 켕기는 게 꼼수다. 이 꼼수에 대한 평가는 이중적이다. 무릎을 칠 만한 지략으로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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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과거엔 거의 단색이었지만 이번은 다르다”
휴일인 24일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는 소란했다. 이회창 전 자유선진당 대표의 복당을 환영하기 위해 주요 당직자들이 총출동했다. 최근 한 달간 광주광역시에 상주하며 호남 공략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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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과거엔 거의 단색이었지만 이번은 다르다”
24일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황우여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이 중앙SUNDAY 기자와 만나 대화하고 있다. 최정동 기자 휴일인 24일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는 소란했다. 이회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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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문재인·안철수, 최악의 단일화
문재인·안철수 야권 두 후보가 요즘 벌이는 후보 단일화 게임은 비정상적이고, 비상식적이다. 문·안 후보는 어제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 방법을 놓고 ‘마지막 담판’을 시도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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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문재인·안철수, 국민을 먼저 생각하라
[특집] '18대 대통령 선거' 바로가기 ▶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짙은 안개가 2012년 대선 정국을 휩싸고 있다. 문재인·안철수 후보 사이에 진행되던 단일화 협상이 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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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의 시시각각] 아, 그리운 허 본좌 !
이철호논설위원 야권 단일화가 다른 이슈들을 빨아먹는 블랙홀이 됐다. 한 달째 지지율이 꽉 막힌 따분한 선거판이다. 거기가 거기인 박근혜·문재인·안철수 후보(이하 경칭 생략)의 깨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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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유하 한 살 연하 여자친구와 10월 결혼
배우 송유하(32)가 결혼을 발표했다. 송유하는 소속사를 통해 “한 살 연하의 여자친구와 5년여의 열애 끝에 결혼한다”고 20일 밝혔다. 일반인으로 알려진 예비 신부를 5년 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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쉰살의 품격
아저씨라는 호칭에는 은근한 경멸과 혐오의 뉘앙스가 있다. 마치 아줌마라는 호칭처럼. 나는 집에서는 아빠나 남편이고 회사에서는 부장이다. 그러니 내가 아저씨로 불릴 일은 거의 없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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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들, 실정법 같은 건 대수롭지 않게 여겨”
황주홍 의원시장·군수들은 쩨쩨할 정도로 준법, 준법 하는데 국회의원들은 실정법 같은 건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지금의 당 지휘부는 국민 여론의 동향에 대해 둔감하거나 무시하거나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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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라도 좋아, 꽃미남 왕 있잖아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왼쪽)와 ‘옥탑방 왕세자’의 두 왕이 비슷하면서도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를 끌어당기고 있다. ‘더킹 투하츠’에서 북한 여장교(하지원)와 사랑에 빠진 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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쩨쩨한 구두쇠와 아메리카 영웅, 어느 책이 맞을까
타이거 우즈(37·미국)가 돌아왔다. ‘골프의 전설’ 아널드 파머(83·미국)는 지난달 24일(한국시간) 자신이 주최한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전야제에서 “머지않아 그가 돌아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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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권 아재와 나
창권 아재와 나는 한 집안 사람이라고 하기엔 너무 달랐다. 세계관부터 다르다. 아재가 숲 전체를 본다면 나는 나뭇잎 끝을 본다. 만일 두 사람이 같은 책을 읽는다고 하자. 아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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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은 우리가, 과실은 안철수가 … ” 편지에 떨떠름한 민주당
한나라당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가 24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 캠프사무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이날 무소속 박원순 후보 캠프를 방문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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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대익 ‘다윈의 정원’] 사람 두뇌는 꼼수 탐지에 빠르다’
장대익서울대 자유전공학부 교수“세 시간째 기다리고 있는 중.” “언제 올라오나요? 일이 손에 안 잡혀요. 나 중독됐나 봐.” 인터넷 라디오 방송 ‘나는 꼼수다(일명 ‘나꼼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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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민의 부자 탐구 ① 한국 부자, 그들의 정체
영화 ‘프리티 우먼’에서 남자 주인공 리처드 기어는 ‘거리의 여인’ 줄리아 로버츠를 만났을 때 자신이 부자란 사실을 은근히 알린다. “나는 항상 ‘링컨 콘티넨털’만 타고 다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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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 쌓아놓고, 리모콘 붙잡고 … 소파 위의 자유
만화 추석은 수확의 명절. 연휴의 즐거움 중 최고는 역시 음식이다. 맛있는 요리와 관련한 만화책을 소개한다. 소파에 나란히 앉아 가족이 함께 키득거리며 미처 몰랐던 음식의 오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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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조건
한국의 ‘부자’는 과연 어떤 사람들일까. 한국인의 심리코드를 쓴 황상민 연세대 교수의 연구 결과가 흥미롭다. 한국인의 마음속에서 부자는 십중팔구 부정적이다. ‘운 좋게 한탕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