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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것들로 가득한 귀한 밥상, 한술 뜨기 황송했다
━ 남도 맛 일번지 강진 ③ 식도락 여행 강진은 한정식이 유명하다. 예부터 물산이 풍부했고 교역·군사 중심지였던 데다 유배 온 선비들의 영향으로 음식 문화가 발달했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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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라상 버금 가는 20첩 한정식...강진 가면 꼭 맛볼 음식은?
━ 남도 관광 일번지 강진③ 식도락 여행 전남 강진 ‘청자골 종가집’의 한정식 상차림. 상다리가 부러질 것 같다. 몇몇 찬은 상 아래에 놓았고, 아직 밥과 국은 들어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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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처럼 초록 산책길 걷고 아욱국 먹고, 힐링이 절로
━ 강진으로 떠나는 겨울 여행 붉은 동백꽃이 돌담과 잘 어울린 ‘백운동 원림’ 초입. 김상선 기자 한 해를 새로 시작한다는 설렘의 유통기한은 짧다. 음력 설까지 쇤 2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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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꽃 맺히고 짱뚱어 뛰놀면, 남도 섬엔 봄빛
전남 신안 비금도 대동염전. 날이 포근해진 덕에 염전 위에 하얗게 소금꽃이 피었다. 천일염은 적당한 햇볕과 선선한 바람이 필수다. 염전 일은 농사와 같다. 염부는 겨우내 염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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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꽃 피고, 짱뚱어 뛴다…봄이 갯벌에서 올라오는 이 섬
신안 도초도 도락마을 제방에서 내려다본 도락염전의 모습. 봄은 꽃에서만 오는 게 아니다. 바다에서도 온다. 이를테면 전남 신안의 섬에서는 봄이 갯벌에서 올라온다. 갯벌의 봄은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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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찾으려면 종업원 표정부터… 활기차야 맛집이더라
━ [더,오래] 박헌정의 원초적 놀기 본능(47) ‘참 끝없이 먹네. 저래도 괜찮을까?’ 걱정하며 '맛있는 녀석들'을 다 본 후 채널을 돌리니 온통 음식방송뿐이다. '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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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년 짱뚱어 잡은 할머니 "한창땐 하루에 1000마리 잡았어"
전남 강진만 갯벌. 남도 갯벌의 봄은 짱뚱어로 온다. 갯벌에 짱뚱어가 보이면 봄이 시작된다는 뜻이다. 평생 짱뚱어를 잡은 이순임 할머니도 바빠졌다. 손민호 기자 “내년 봄에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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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국가브랜드 대상] 풍성한 축제, 콘텐트로 관광객 발길 이어져
━ 가장 방문하고 싶은 도시 순천 순천시는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등이 있는 생태관광지다. [사진 순천시] 순천이 2019 국가브랜드대상에서 가장 방문하고싶은도시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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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다 지쳐 남긴 회춘탕 국물이 눈에 선하다… 강진의 산해진미
━ 일일오끼 - 전남 강진 강진 '청자골 종가집'의 한정식 상차림. 상다리가 부러질 것 같다. 몇몇 찬은 상 아래에 놓았고, 아직 밥과 국은 들어오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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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갯벌썰매 타고, 제철 해산물 맛보고 … 가성비 높은 어촌여행
연말연시에 가볼 만한 곳 다가오는 겨울방학과 연말연시 휴가를 맞아 친구·가족과 여행을 떠난다면 먹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한 국내 어촌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도심에서는 쉽게 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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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갈대숲을 거닐다, 철새들과 노닐다
| 겨울맞이 강진 여행 지금 강진만은 갯벌 주인이 바뀌는 화려한 교대식이 한창이다. 갈대밭 너머로 큰고니가 떼 지어 내려앉아 있다.겨울을 앞둔 강진만은 풍요롭고 분주했다. 갈대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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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여행자를 위한 전국 맛집 정보 대방출
맛집 추천 모바일 앱 ‘망고플레이트’가 기차 여행지를 중심으로 지역별 맛집 리스트를 공개했다. 혼자 가도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식당을 엄선해 눈길을 끈다. 망고플레이트는 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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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낭만과 추억이 넘실~ 특급 서비스에 덩실~
코레일관광개발의 해랑은 안이 호텔처럼 꾸며진 관광열차다. 해랑에서 잠을 자며 전국을 돌아본다. 사진은 동해역 인근을 시원하게 달리고 있는 해랑 열차. 전국일주는 늘 설렌다. 지역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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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한술에 휙~ 간밤 술기운
1,2 해장국의 계절이 왔다. 연말 잦은 술자리로 지친 우리네 속을 달래는데는 뭐니 뭐니 해도 뜨끈한 국물이 최고다. 황태와 콩나물·두부 등을 넣고 담백하게 끓인 황태콩나물해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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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햇살·정성을 먹고 맛있는 소금이 익어간다
염전의 봄은 새하얗게 온다. 늦가을 염전을 비웠다가 이듬해 첫 소금이 나는 춘삼월이면 염전에선 잔치가 벌어지곤 했다. 이웃들이 장만해온 음식을 다 같이 둘러앉아 먹으면서 그해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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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식당 주방서 손님 안방까지 … 보약 한 첩 달려갑니다
“추어탕 받았니?”전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엄마의 목소리엔 언제나 걱정이 가득하다. 혼자 사는 자식이 밥은 제대로 해 먹는지, 맛있다고 몸에 안 좋은 것만 사먹고 다니는 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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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손님 흑두루미를 위하여, 전봇대 280개 뽑았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순천만 너른 갈대밭엔 ‘사르륵’ 하는 소리가 무성했다. 바람에 휘청이는 갈대가 서로 몸을 비비며 내는 소리. 영화 ‘봄날은 간다’에서 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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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손님 흑두루미를 위하여, 전봇대 280개 뽑았다”
순천만 너른 갈대밭엔 ‘사르륵’ 하는 소리가 무성했다. 바람에 휘청이는 갈대가 서로 몸을 비비며 내는 소리. 영화 ‘봄날은 간다’에서 이영애와 유지태가 채집하던, 자연의 속삭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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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 갈대, 철새의 낙원-세계 5대 연안습지 '순천만'
용산전망대에서 바라본 순천만 세계 5대 연안습지 중 하나인 순천만은 800만평(2,645만㎡)의 광활한 갯벌과 70만평(231만㎡)의 갈대밭으로 이루어진 명실상부한 자연의 보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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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동하는 갯벌과 느림의 미학이 있는 섬, 증도
가족들의 갯벌체험 전라남도 신안군은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1000개가 넘는 섬으로 이루어진 곳이다. 그 수많은 섬들 중에서도 특히 ‘증도'가 최근 들어 생태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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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장면·칼국수부터 … 해 바뀌자 서민물가 ‘껑충’
서민생활과 직결된 음식 값, 생필품 값 상승이 계속되고 있다. 경기도 일산의 한 음식점에 원재료 값 인상으로 새해부터 부득이 음식 값을 올리게 됐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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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구석구석] 지는 노을 보며 울어본 적 있는가
해지는 순천만 휘도는 물길 사이로 조각배 하나 고요히 떠간다.순천만의 하루는 대하소설보다 길다. 먹물보다 짙은 어둠을 뚫고 산마루가 윤곽을 드러낼 즈음. 밤새 화포마을 개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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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출 영암으로 떠나다
붉은 흙, 푸른 차밭, 분홍 꽃비가 내리는 월출산 자락빛깔 있는 땅, 영암(靈巖) 전남 영암 땅은 이제 봄이 무르익었다. 월출산을 뒷배로 삼은 너른 들판은 보리밭과 벚꽃, 차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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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놀라는 일식집 '요코즈나'
강남구 삼성동의 일식집 요코즈나에 가면 세 번 놀란다고 한다. 들어갈 땐 세련된 인테리어에 놀라고 자리에 앉아서는 푸짐하고 신선한 맛에 놀라고 나올 때는 저렴한 가격에 놀란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