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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은 정책 실패? 진화의 결과? 철학·심리학·수의학자가 보는 저출산
한국의 올 7~9월 합계출산율은 0.95명이다. 정부나 전문가들은 높은 집값과 양육비용, 부실한 양육시설, 높은 사교육비, 양성평등 미흡, 청년 취업난 등의 원인을 제시한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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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유산 ‘블루마운틴’이 앞마당 됐다
━ 서현정의 월드 베스트 호텔 & 레스토랑 울간 밸리 리조트는 대자연 속에서 안락한 휴식을 누릴 수 있는 럭셔리 리조트다. 계곡을 곁에 두고 있어 일교차가 큰 새벽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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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다윈도 풀지 못한 일개미 진화..."일ㆍ병정개미 상호작용으로 개체 크기 조절"
혹개미의 일개미와 병정개미를 비교한 사진. 검은 사진은 일개미와 병정개미의 날개 분화 부위를 촬영한 것이다. 이 부위가 클수록 큰 개체로 성장한다. [자료 네이처] 성실과 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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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사이언스] 영화 인터스텔라로 보는 우주의 비밀
추석 연휴는 본격적인 영화' 이삭줍기'의 시즌이다. 시간표만 잘 짠다면, 미처 보지 못한 지난 명화들을 보며 말라버린 영감을 채울 수 있는 기간이다. 지난 21일 오후부터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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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 4000만년 전 캐나다 남서부의 환상 세계
━ 진화는 직선으로 진행되는가 원더풀 라이프 원더풀 라이프 스티븐 제이 굴드 지음 김동광 옮김, 궁리 먼저, 눈을 감고 상상해봅시다. 어떤 평화로운 풍경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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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생명체의 공통조상 루카(LUCA) 45억년 전 출현
문어ㆍ고래ㆍ귀뚜라미ㆍ버섯을 비롯한 동식물, 수많은 종류의 박테리아 그리고 인간 등 지구상에 현존하는 모든 생물에게는 하나의 조상이 있다. 바로 생명의 공통 조상이라고 불리는 '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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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쥐나 코끼리나 평생 심장 박동수는 15억번
━ 책 속으로 스케일 스케일 제프리 웨스트 지음 이한음 옮김, 김영사 프랑스 미식가 장 앙텔므 브리야사바랭(1755~1826)은 “네가 뭘 먹는지 알려주면, 네가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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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는 소·닭과는 차원 다른 존재…인간과 유독 친밀한 과학적 이유 있다
17일 초복을 시작으로 전국이 본격적으로 삼복더위에 접어들었다. 그런데 이 불볕 더위만큼 뜨거워 지고 있는 것이 있다. 개의 식용과 도축에 반대하는 ‘개식용 종식 촉구집회’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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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광원의 ‘CEO를 위한 생태학 산책’(25) | 멸종을 이겨낸 비결] 급격한 환경 변화에도 버틸 탄탄한 기본기
2억년 넘게 생존한 악어, 식성·서식지 선정 까다롭지 않고 막강한 면역력 갖춰 식성·서식지 선정이 까다롭지 않고 막강한 면역력을 갖춘 악어는 2억년 넘게 살아남았다. /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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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입으로 독빼고 된장 바른다고? 뱀에 물렸다면···
사람을 오싹하게 만드는 뱀. 하지만 생태계에서는 중요한 역할은 한다. [중앙포토] 뱀 (Snakes) 여름이 다가오면서 캠핑 등 야외활동도 늘어난다. 산과 들에서 뱀과 마주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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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만의 인간혁명]‘로봇vs인간’의 전쟁, 평화 가능할까
미국 드라마 배틀스타 갤럭티카는 인간과 로봇의 우주전쟁을 그리고 있다. [미국 Syfy 채널] 27일 판문점에서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있었습니다. 65년 동안 지속된 긴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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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주의 철학자 ‘소로’의 지혜 1.3㎞ 산책길서 깨달아요
충남 서천군 국립생태원에 ‘소로(Thoreau)의 길’이 생겼다. 1.8㎞구간인 소로의 길은 통나무 학습장, 이팝나무길 등으로 꾸몄다. 24일 오후 어린이들이 길을 탐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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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경제적 공진화(共進化)
서경호 논설위원 “제자리에 그대로 있으려면 있는 힘껏 달려야 해. 어딘가 다른 데로 가고 싶으면 적어도 두 배는 빨리 달려야 하고.” 루이스 캐럴의 『거울 나라의 앨리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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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우의 공감의 과학] 다윈과 아인슈타인에 대한 큰 오해
최성우 과학평론가 지난달에 타계한 스티븐 호킹 박사의 유해가 안치될 영국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는 그의 대선배인 천재물리학자 아이작 뉴턴과 저명한 생물학자 찰스 다윈도 함께 영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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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광원의 ‘CEO를 위한 생태학 산책’(23) 리더라는 자리의 기원] 원시 부족장 권력의 근원은 구성원 동의
무조건적 군림 아닌 보완 관계…헌신의 역할 망각해 권력 남용 사건 잇따라 남미 브라질의 중부지방. 우리는 보통 울창한 열대우림 아마존을 떠올린다. 하지만 이곳엔 완전히 다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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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 넘어 세월호 사고 인지···朴 공감능력 없는 사람"
━ 이대 최재천 교수 "박 전 대통령은 공감 능력이 없는 사람"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가 지난해 9월 11일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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뾰족한 이빨, 혐오 이미지…박쥐는 인류의 적일까 친구일까
[강찬수의 에코파일] 밤하늘의 제왕 박쥐. 해충을 없애는 역할도 하지만 병을 옮기기도 한다. [중앙포토] 아주 먼 옛날 신(神)의 궁궐에 큰 화재가 발생했다. 신은 모든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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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성폭력 본능’은 없다
김한별 디지털콘텐트랩장 들불 같은 ‘미투(#MeToo)’ 고백 와중에 어이없는 돌출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 미투 운동을 공작에 이용하려는 움직임이 있을 것”이라는 방송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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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명진 전 의원, 미투 운동 두고 "수컷이 씨 뿌리는 건 본능"
차명진, ‘미투’ 운동 관련해 “수컷이 많은 씨를 심으려 하는 것은 본능” 차명진 전 자유한국당 의원이 최근의 '#미투’ 운동과 관련해 “수컷이 많은 씨를 심으려 하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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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믿겠다 AI, 설계자도 심층신경망 작동 방식 몰라
━ [조현욱의 빅 히스토리] 인공지능② 그래픽=박춘환 기자 park.choonhwan@joongang.co.kr 1956년 여름, 컴퓨터·정보과학계의 거물들이 미국 다트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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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생태계 - 디지털 경제와 지속가능성(1)
비즈니스 생태계는 결국 상호의존적인 존재들의 네트워크다. 기업 간 경쟁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방식의 협력 전략이 필요하다는 관점에서 비즈니스 생태계를 인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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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년 전 인간의 품으로 온 개 … 이젠 하품까지 전염되는 사이
개, 얼마나 아시나요 2018년 무술년(戊戌年)은 개띠 해다. 12개 띠 동물에도 들어 있듯이 개와 우리 인류는 떨어질 수 없는 오랜 인연을 갖고 있다. 개는 어떻게 인류와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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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대가리라고? 도구 얻으려 다른 도구 쓰는데 …
━ [이정모의 자연사 이야기] 새는 진짜 머리가 나쁠까 도구로 사용하는 나뭇가지를 물고 있는 야생 상태의 뉴칼레도니아까마귀. 지구에는 사람만큼이나 환경에 잘 적응한 동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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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코리아 R&D 패러독스, 발상의 전환으로 극복을
이병권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몇 년 전 스웨덴 과학한림원 사무총장 일행이 필자가 근무하는 KIST를 찾은 적이 있다. 적극적 연구개발(R&D) 투자와 뛰어난 기초과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