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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사는 이씨? 이춘재 친척?" 선입견에 괴로운 화성사람들
지난 1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화성 연쇄살인 사건 전담 수사본부로 전화가 빗발쳤다. 이 사건의 피의자로 입건된 이춘재(56)가 1989년 7월 초등생 A양(당시 만 8세)를 상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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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재 자백엔 '단발머리'···화성8차 범인 윤씨 조서엔 없었다
1988년 9월 16일 경기도 화성군 태안읍 진안리(현 화성시 진안동)의 한 가정집. 방 안에서 잠을 자고 있던 중학생 A양(당시 만 13세)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듬해 경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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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말끼고 침입해 거꾸로 입힌 속옷…화성 8차도 이춘재 짓
경찰이 '억울한 옥살'이 논란이 일고 있는 8차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범인도 이춘재(56)라는 잠정 결론을 냈다. 이춘재는 일관적으로 범행 당시 상황 등을 설명했는데 경찰이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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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차 화성 살인 때 이춘재 2번, 윤씨 4번 음모 채취 조사"…경찰, 사건 재조사
경찰이 8차 화성 연쇄살인 사건을 처음부터 다시 들여다보기로 했다. 이춘재(56)가 자신의 소행이라고 자백한 데 이어 이 사건으로 옥살이를 한 윤모(52)씨가 "고문으로 허위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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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8차 범인 "30년 전 아무도 안 도와줘…재심 준비할 것"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미제사건 전담수사팀은 DNA 분석을 통해 화성 연쇄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부산교도소에 수감 중인 이춘재를 특정했다. [연합뉴스] 화성 연쇄살인 8차 사건의 범인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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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8차 범인 '맞아서 자백' 주장···경찰은 '돌아이'라 했다"
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 이춘재. [뉴시스·SBS] 화성 연쇄살인 사건에서 모방범죄로 밝혀진 8차 사건의 범인 윤모씨를 2003년 옥중 인터뷰했던 한 기자는 윤씨가 자신은 범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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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령술사 말에 용의자 몰려 극단적선택···이춘재 누명 쓴 3000명
9차 화성 연쇄살인 사건이 발생한 지 한 달 정도 지난 1990년 12월 19일. '화성 사건 용의자가 자백했다'는 기사가 대대적으로 나왔다. 여성을 추행한 혐의로 붙잡힌 A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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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로 춘재가 했대요?" 범행 횟수에 충격 먹은 고향 주민들
"진짜로 춘재가 전부 (범행을) 했대요?" 2일 오전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이춘재(56)의 고향인 경기도 화성시 진안동. 이춘재를 어린 시절부터 알았다던 한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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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사위였던 화성용의자…집 돌아오면 강압적 성관계"
경기도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이모(56)씨에 대한 주변 사람들의 평가는 엇갈린다. 어린 시절부터 이씨를 봤던 마을 주민들은 "조용하고 착했다"고 평가한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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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했는데"…화성 연쇄살인 사건 용의자, 수사망 어떻게 빠져나갔나
경찰이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이모(56)씨를 과거에 조사했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그가 수사망을 어떻게 빠져나갔는지 의문이 커지고 있다. 과거 이 사건을 수사했던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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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고 착해 누명 쓴 줄" 화성연쇄살인 용의자에 동네 충격
23일 오후 2시쯤 경기도 화성시 진안동(당시 화성군 태안읍 진안리). 20~30년 전만 해도 논과 밭이 펼쳐진 한적한 농촌 마을이었지만 지금은 도시개발로 아파트와 상가 등이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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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선거제 바뀌면···민주 -16, 한국 -13, 정의 +8, 국민의당 +22석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적용. 그래픽=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 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 등 여야 4당이 추진하는 선거제 개편안대로 지난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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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가나 다름없는 그곳···불난 전주 여인숙에 '유령' 10명 산다
19일 오전 4시쯤 전북 전주시 서노송동의 한 여인숙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이 불로 이곳에서 잠자던 70~80대 노인 3명이 숨졌다. [사진 전주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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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등산사] 출렁다리 손님 뚝…“어묵 700만원 어치 팔다 지금은 10만원”
“작년 출렁다리 개통 땐 좋았다. 주말에 어묵꼬치(3개 2000원)만 700만원어치 팔았으니까. 지금은 10만원어치 팔려나?”(강원도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근처의 한 음식점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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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영 의원 안 부른 검찰 "혐의점 없는데 소환하면 모욕주기"
지난달 20일 전북 전주시 국민연금공단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전라북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안호영(왼쪽 두 번째) 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과 이해찬 민주당 대표, 박주민 최고위원 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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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설위원이 간다] ‘이해찬 변수’ 속 의외의 막판 역전극 가능성도
━ 강찬호의 정치 속으로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예비 후보들이 24일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초선의원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논쟁을 벌었다. 왼쪽부터 최재성, 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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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내셔널]공무원 출신 60대가 26년간 돌탑 989개 쌓은 까닭은
창원 팔용산 계곡길 따라 세워진 돌탑들. 위성욱 기자 경남 창원시 도심 가장자리에는 팔용산(八龍山·328m)이 있다. 이름처럼 여덟 마리의 용이 하늘에서 내려와 앉았다는 전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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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국 칼럼] 내 한 표는 누가 가져갔을까
김진국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1967년 6월 8일. 제7대 국회의원 선거날. 서울 필동에 사는 이은필·허원규씨 부부는 황당한 경험을 했다. 동원동 제1 투표소로 갔더니 누가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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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나라의 수도 예루살렘, 환호와 통곡이 엇갈리다
70년 전 이스라엘이 건국된 지난 14일은 팔레스타인 주민에겐 비극의 하루였다. 이날 이스라엘 주재 미국 대사관이 텔아비브에서 예루살렘으로 옮기면서 촉발된 대규모 시위에서 이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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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연 매출 50억원 회사 버리고 곤충에 빠진 남자
━ 로컬라이프(7) 곤충에 빠진 남자가 있다. 혹자의 눈엔 징그럽기만 한 곤충이 귀엽기만 하단다. 덕분에 회사도 접었다. 연 매출 50억원을 올리던 회사였다. 직접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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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세]청년 인턴과 수저 계급론
영국이나 미국 등의 선진국에도 '열정페이'가 있습니다. 아예 무급인턴으로 스펙을 쌓는 사례도 많은데요. 미래를 위해 현재를 투자하는 전략은 과연 얼마나 효과적일까요. [알고보면 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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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윽한 매화 향기 물씬…고양이도 꽃놀이 하네요
매화나무 가지에 올라 꽃을 음미는 고양이. 섬진강에 흐드러지게 핀 봄꽃은 사람의 가슴만 설레게 하는 게 아니다. 이원규 시인이 직접 촬영한 사진을 보내왔다. [사진 이원규]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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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일의 직격 인터뷰] “검정고시, 물로 보지 마라 … 창의 인재의 새로운 길”
━ 검정고시총동문회 문주현 총회장의 꿈 검정고시 출신의 지도층 인사들이 모이면 “검정고시인들의 르네상스 시대가 온 것 같다”는 이야기를 농반진반으로 한다. 지지율의 등락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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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이야기 맛이야기] 전북(14) 정성과 손님의 입맛이 만들어낸 어죽, 월평댁
구황식의 어죽, 지금은 별미로어죽은 쌀이 귀하던 시절 강에서 잡아온 생선을 삶고 빻아서 우려낸 국물에 된장, 고추장을 풀어 끓인 죽이다. 호남의 지붕, 마이산이 있는 전북 진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