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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낯선 민주당
강원택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이제 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선거 결과에 따라서 여야 모두 감당해야 할 정치적 부담이 만만치 않은 만큼 정치권의 관심은 온통 ‘누가 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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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감싸되 극우 색채 뺐다…스웨덴 제2당 노리는 43세 당수
‘보편적 복지’의 보루인 북유럽 국가 스웨덴에 네오 나치에 뿌리를 둔 극우 성향의 스웨덴민주당(SD)이 오는 11일(현지시간) 총선에서 원내 2위에 오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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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300만, 사이즈부터 다르다...인천 토박이가 본 인천경쟁력[월간중앙]
“개항기 인천의 근대문화유산, 역사를 거슬러 빛을 발하다” 〈최원식〉 “바이오 클러스터, 수소 산업, 항공정비로 경제구조 고도화” 〈박남춘〉 ■ “냉전체제 해체 이후 물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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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만의 뉴스&체크] 임대주택 천국 스웨덴의 부동산 정책은 왜 망가졌나
━ 부동산 시장 통제의 덫 1965~1975년 100만 가구 건설 정책의 일환으로 스톡홀름 외곽에 조성된 린케비(Rinkeby) 지역의 공공임대주택 단지와 아파트.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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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기·이정희의 통진당→민중당→진보당…대표는 김재연
21대 총선에서 정당 득표율이 1%대에 그치며 원내(院內) 진입에 실패한 민중당이 ‘진보당’으로 당명을 바꾸고 새 출발한다. 김재연 진보당 신임 상임대표[뉴스1] 민중당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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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수의 시선] 유병진 판사처럼 고뇌하라
조강수 논설위원 어느 부장검사가 들려준 경험담 한 토막이 기억난다. “비리 건설업체를 압수수색하던 중 금품 액수와 판사 이름이 적힌 메모를 발견했다. 수사를 해야겠다고 검사장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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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따라잡기]르펜부터 바이델까지 유럽 정치판 흔드는 극우 여전사들
“지고도 웃었다.” 지난 2017년 프랑스 대선 결선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에 끝내 승리를 내주고도 마린 르펜(51ㆍ여)은 이런 평가를 받았다. 르펜은 프랑스의 극우 정당인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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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운·이중섭·차중락 … 망우리엔 근현대사 스토리 넘친다
서울 중랑구 망우산에 자리 잡은 망우묘지공원은 격동기 근현대사의 보고(寶庫)다. 일제가 1933년 조성한 ‘망우리 공동묘지’에는 한때 2만8500기의 봉분이 있었으나 현재는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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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우리 공동묘지엔 귀신도 놀랄 묘 있다
‘목마와 숙녀’ 시구가 새겨진 시인 박인환 묘소의 추모비 서울시 중랑구 망우산에 자리 잡은 망우묘지공원은 격동기 근현대사의 보고(寶庫)다. 일제가 1933년 조성한 ‘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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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로 보는 사설] 국내 정당 해산 사례
1958년 1월 13일 이승만 정부는 당시 진보당 당수였던 조봉암을 북한 간첩과 접촉해 통일 방안을 논의했기 때문에 국가보안법을 위반했다는 혐의로 구속했다. 그리고 2월 25일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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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2년 나치당 퇴출시킨 독일 1956년엔 공산당 해산 결정
1956년 독일 연방헌법재판소로부터 해산 명령을 받은 직후 독일공산당(KPD)의 한 지역당 사무실이 강제 폐쇄되고 있다. [중앙포토]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은 헌정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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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안사범 묵비권, 법정 반격 노린 수사방해 전략
“지난 5월 12일 회합에서 전쟁에 대비해 ‘물질적·기술적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연한 게 맞습니까?” (국가정보원 수사관) “….” (이석기 의원) 8일 오전 9시 국정원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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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여성 국회의원은 임영신 지난해 여야 3당 모두 여성 당수
대한민국 최초의 국회의원 선거는 1948년 실시됐다. 198명의 국회의원이 선출됐지만 여성은 없었다. 헌정 사상 첫 여성 국회의원은 1949년 치러진 보궐선거(경북 안동)에서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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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여성 국회의원은 임영신 지난해 여야 3당 모두 여성 당수
관련기사 여성 대통령 탄생은 편견 깨는 첫걸음일 뿐 … 국회의장· 대법원장도 나와야 대한민국 최초의 국회의원 선거는 1948년 실시됐다. 198명의 국회의원이 선출됐지만 여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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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2012 시사 총정리 ⑥ (2012년 6월 3일~7월 3일)
유지혜 기자 제19대 국회가 늑장 개원을 했습니다. 문을 연 뒤에도 정치권 내홍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스 2차 총선에서는 ‘친 긴축재정’ 정당이 승리해 급한 불은 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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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권 결집 노리는 이해찬, 미권스 찾아 ‘정봉주 마케팅’
민주통합당 당대표 경선에 나선 이해찬 후보(왼쪽)가 3일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 돔아트홀에서 열린 서울시당 임시대의원대회 및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연설회에서 생수를 마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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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 칼럼] 일본공산당만큼만 하라
노재현논설위원·문화전문기자 “내 머리에 뿔 안 났지요?” 첫 인사를 나누자마자 그가 웃으며 물었다. 일본공산당 기관지 ‘신붕 아카하타(赤旗)’ 기자였다. 당연히 공산당원일 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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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근 "파격적인 전위적 활동했던 김용민이…"
총선 이후 3주가량 민주통합당을 이끈 문성근 대표 권한대행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본지와 단독 인터뷰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배우 문성근’은 공식적으로 정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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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살아 있다면
미 대륙 중부에 위치한 아칸소 주지사 빌 클린턴이 40대 중반의 나이에 민주당 대선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했을 때 공화당 지지자들은 웃었다. 상대는 현직 대통령 조지 H 부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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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뛰어난 능력 가진 이정희 의원 데려다 고작…"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가 23일 국회 정론관에서 사퇴 기자회견을 하면서 입을 굳게 다물고 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어렵게 이뤄진 야권연대가 승리하도록, 반드시 정권을 교체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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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돌아오다
한명숙 후보가 15일 민주통합당 대표로 확정된 뒤 손을 들어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한 후보는 득표율 24.05%를 기록했고, 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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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방 후 예비내각’까지 짠 일진회, 15만원에 토사구팽
일진회가 1907년 일본 왕세자 방한을 기념해 세운 아치. 일제는 왕세자 다이쇼의 방한을 기념해 남대문 앞에 대형 아치를 세웠다. [중앙포토] 식민통치 구조⑥ 정치단체 해산한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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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덮친 극우 포퓰리즘
장기 불황이 이어지면서 유럽 내 극우 정당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전통적으로 사회주의 성향이 강했던 북유럽에서조차 이민과 유럽연합(EU) 통합에 반대하고 배타적 민족주의를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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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환대법관 "부담은 됐지만 고민할 문제는 아니었다"
“부담은 됐지만 고민할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재판은 (인정이 아니라) 사건에 따라 하는 것입니다.” 이광재 강원도지사에 대한 상고심에서 주심을 맡은 박시환 대법관은 28일 문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