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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문산 철길 잇게 노력” 즉석합의/평양 IPU대표단 이모저모
◎“남북 정치인들 탁구선수보다 못하다”/시민 “하루 2시간 수령님저작집 학습” ○…한국대표단은 30일 저녁 윤기복 통일정책심의위원장과 여연구 부의장등 북측 IPU대표단을 평양냉면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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햅쌀 첫 선-상품 한 가마 10만3천원
○…햅쌀이 출하됐다. 28일 강남 양재동 양곡시장에는 철원 산 햅쌀 1백여 가마가 들어와 가마(80㎏)당 10만∼10만3천원선에 거래됐다. 이는 9월초 들어서야 햅쌀이 나왔던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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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소식
▲노량진수산시장=봄철 꽃게가 성시. 하순으로 접어들면서 월초 10여t정도이던 하루 입하량이 20∼25t까지 계속 늘고있는 상태. 봄철 꽃게는 가을것에 비해 알이 차고 살이 올라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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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ㆍ중국인/박병석 전홍콩특파원의 「대륙기행」:6
◎8,6대채계등 지방마다 특색/자장면은 화교들이 변형한 산동음식/광동선 개ㆍ고양이 먹고 식용뱀도 즐겨 중국인들과 만났을 때 자연스럽고도 재미있게 화제에 올릴 수 있는 것이 중국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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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이별·짧은 만남"…목 메인 상봉
해외동포들이 한자리에 모여 벌이는 한민족체전마당에선 그동안 생사조차 모른 채 헤어져 있던 가족·친지들의 상봉이 잇따라「혈육 확인의 장」이 되었다. TV에 비친 보습을 보고 행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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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류값 "껑충"
노사분규·시위 등 최근 일련의 사태들은 주부들의 장바구니에도 파장을 미치고 있다. 산지주변 공장등의 분규, 노임상승·차량문제 등으로 야채 등 일부 품목의 시장반입이 부진한가하면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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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 관광-단양 8경서 태고와도 만난다
8경으로 유명한 충북 단양은 독특한 지역적 특성으로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소백산과 월악산이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고 남한강이 흐르는 천혜의 관광지 단양은 석회암 지대로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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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실주·차 재료인 모과·유자 제철
독특한 향기와 약효 등으로 과실주용으로 뿐 아니라 차 끓이기 재료로 애용되는 모과·유자 등이 제철을 만났다. 20일 경동시장에는 갓 출하된 울퉁불퉁한 모과와 밀감모양의 유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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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입맛 밑반찬 돋운다
학교들이 개학하고 날씨가 풀리면서 자녀들의 도시락 반찬및 밑반찬 마련을위해 건해산물이나 말랭이등 건나물 상가를 찾는 주부들이 부쩍 늘고있다. 수요일을 맞아 이미 구정을 전후, 한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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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팡질팡 선거법 협상
국회의원선거법 협상이 두번의 임시국회에다가 한번의 회기 연장까지 했는데도 여전히 미궁 속을 헤매고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더 수령 속에 빠져드는 느낌이다. 선거제도의 향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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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소기업이 몰려온다
일본 석천현에 있는 중소기업 북륙진미식품(자본금 3천만엔)은 지난 9월 초 여수공단에 단독으로 30만달러를 들여 채소절임식품 및 수산물 건제품을 만드는 공장을 세우겠다는 투자계획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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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위안 심의이견|민정"3명씩 찬반토론" 신민 "합의대로 4명씩"
국회는 27일하오 운영위를 열어 야당의 개헌특위안에 대한 찬반토론을 벌일 예정이나 토론자의 수를 놓고 여야 주장이 맞서 개의가 늦어지고 있다. 여야는 26일하오의 운영위간사회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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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백년전의 「나전칠기불자」발견|국립중앙박물관, 골동상으로부터 사들여
국보급의 희귀한 문화재인 12세기 고려시대 나전칠기 불자가 나왔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최근 한 골동상으로부터 매입, 소장한 이 나전불자는 9백년동안 전세품으로 전해온 귀중한 옛 목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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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이렇더라|본사 금창태 편집국장대리 취재기
평양을 옛날에는 「유경」이라 했다던가. 지금도 대동강 강변길에는 버드나무의 늘어진 가지가 강바람에 휘청거리고 있었다. 시가지중심부를 북에서 남으로 말없이 흐르는 대동강-. 강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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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을 찾아서|제주 향토 음식
제주 역시 지금은 육지와 별다른 식생활의 차이를 보이고 있지 않으나 빙떡과 자리회·오매기 술이 대표로 꼽히는 향토음식은 우리나라에서 독특한 하나의 계보를 이룬다. 음식의 재료가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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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군산 해파리냉채
이열치열이란 말이 있다지만 여름철 식탁에는 냉국이나 냉채가 제격이다. 오이를 채 썰거나 얇게 크기대로 썰어 얼음을 넣은 육수국물에 풋고추·마늘종과 함께 띄워 먹는 오이냉국을 비롯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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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분하고 억울하다…"
휴일을 덮친 비보에 시민들은 충격과 비통, 그리고 분노에 몸을 떨었다. 희생자 유족들은 처음엔 설마하는 한가닥 희망을 걸었다가 사망자명단이 나오자 땅을 치며 오열했고 서둘러 마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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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음악교사회 연주
서울음악교사회(회장 온규택) 주최 제2회 연주회가 14일 하오6시30분 류관순기념관에서 열린다. 서울시내 8백여 중·고교음악 교사들로 구성된 서울음악교사회는 음악교육연구, 건전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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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착오의 후유증
만사엔 겉과 속이 있고 명암이 있다. 긍정적인 면이 있고 부정적인 면도 있다. 핑계 없는 무덤이 없다는 말처럼 명분과 이유가 없는 일은 좀체 없다. 나라의 정책·계획·정당의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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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동 장씨 집성촌-경북 구미시 인동동
영남의 당산 팔공산 한 자락이 서쪽으로 뻗어가다 낙동강 물굽이를 먼발치로 바라보며 멈칫 서 해발407m 천생산을 이룬다. 경북 구미시 인동동일. 바로 인동 장씨 「천년의 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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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체중30kg·허리둘레10「인치」줄어
1976년7월27일 아침7시께 간수는 경비원 한 명을 대동하고 우리 방 철문을 열고 일광욕을 시켜주겠으니 따라오라고 했다. 「하이탑」장군과 나는 그들을 따라 복도를 거쳐 계단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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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국밥의 풍류
한말에 서울 수표 다리 건너편에는 문간에 둥그렇게 큰 사등롱을 매단 집이 두어 채 있었다. 여기가 당시의 유일한 고급 외식집이었다. 밤만 되면 금관자·옥관자를 붙인 고관대작들이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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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샤의 한국
셰익스피어의『햄릿』을 보면『속인에 캐비아』라는 말이 나온다. 우리의 속담으로 치면『돼지에 진주』라는 뜻과 비슷하다. 그러나 캐비아는 알고 보면 카스피해에서 잡히는 철갑상어의 알을